억만장자의 낡은 수첩 - 위기의 순간마다 다시 펼쳐본 삶의 문장들 AcornLoft
마테호른 지음 / 에이콘온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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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문장이 주는 힘은 강하다.

자기 자신을 믿기보다 자신을 확인해야 한다.

기억에 맡기지 말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적자생존은 '적는 자만이 생존한다'는 말과 같다.

억만장자들은 몇십 년에서 길게는 2천 년 전부터 내려오는 문장들을 결코 표면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들은 그 문장들을 선택하고,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문장들이 자신의 삶에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끊임없이 분석했다.

생존이라는 관점으로 문장을 바라보니, 억만장자들이 왜 부자가 되었는지 알 것 같다.

마테호른 저자가 쓴 《억만장자의 낡은 수첩》은 이미 알고 있지만 끝까지 붙잡지 못했던 그 문장을, 삶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질문을 내게 던지는 책이다.



인상 깊은 구절

감사는 감정의 마무리가 아니라 판단의 시작점이 된다. 마음이 좋아져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해 감사하는 것이다. p109

긍정은 고통을 잊는 기술이 아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어넘기는 태도도 아니다. 고통이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자기 삶의 주도권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겠다는 선택에 가깝다. p259

총평

뻔한 문장 속에 숨은 생존의 철학 《억만장자의 낡은 수첩》

"좋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기억나는 건 없다." 《억만장자의 낡은 수첩》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아무리 소름 돋는 문장도 3일이 지나면 70%를 잊고, 한 달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우리는 수천 년을 내려온 조언을 '뻔한 말'로 치부하며 흘려보낸다. 직접 고생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그냥 '아는 것'에 머물기 때문이다.

마테호른 저자는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억만장자들이 왜 같은 문장을 수첩에 적고 매일 되새겼는지를 4가지 파트로 풀어낸다. 삶이 무너지는 순간 다시 붙잡는 문장들,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적는 문장들, 성장을 지탱하는 문장들, 결과를 바꾸는 문장들. 억만장자들은 감동받은 말을 단순히 알고 있는 상태로 두지 않았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 두고, 모든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

같은 문장, 다른 해석

같은 문장을 보아도 핵심은 '해석의 차이'에 있다. 샌드버그의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스토아 철학을 발견하듯, 저자는 억만장자들의 멈춤과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법을 보여준다. 사람은 보는 방식대로 행동하고, 그 행동이 쌓여 삶이 된다. 빠른 반응이 아닌 느린 대응, 자신이 해석한 현실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상적인 건 '의지'에 대한 재해석이다. 억만장자들은 "의지만 있으면 된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의지가 계속 이어지기 위한 설계를 본다. 컨디션이 나빠도 할 수 있는 운동, 의지 없이도 계속할 수 있는 구조. 속도보다 방향을, 결과보다 구조를 먼저 세우는 것이다.

작은 반복이라는 시스템

제프 베이조스의 "위대한 성과는 작은 반복에서 나온다"는 문장은 소름 돋는 통찰을 준다. '작게 시작하라'는 말을 우리는 부담을 줄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베이조스에게 그것은 '매일 반복 가능하도록 구조를 만들라'는 뜻이었다. 작은 반복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30분이 부담스럽다면 1분이라도, 5분이라도 매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문장을 계속 읽고 필사하며 질문을 던진 통찰력의 결과다.

실패를 다루는 방식도 다르다. 우리는 실패 앞에서 무기력해지고 포기하지만, 억만장자들은 실패를 방향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는다. 같은 문장을 보면서도 나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것은 좋은 질문과 멈춤, 그리고 사유다. 문제가 아닌 해결을, 생존과 결합하여 성장을 바라보는 것이다.

행동으로 옮기는 질문

결국 억만장자는 좋은 문장을 보고 좋은 질문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작게라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질문을 자신에게 계속 던진다. 《억만장자의 낡은 수첩》 책은 뻔하게 보게 된 좋은 문장 하나하나를 '생존'과 연결하여 바라보게 만든다. 그래서 절대 가볍지 않다. 필사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지만 변화가 없는 사람, 좋은 말을 알고는 있지만 삶에 적용하지 못하는 사람, 의지는 있지만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책이 던지는 질문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은 재능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태도였다. p160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부터 지워 나가며 끈기 있게 나아가자.

선택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선택을 줄이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내가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는 것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버티는 힘이 부족해져 피로를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포기하게 된다. 정신력은 체력의 뒷받침 없이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운동선수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한 후에도 변호사가 되거나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그것도 바로 체력 덕분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다.

버티는 근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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