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는 불안한데, 퇴사할 용기는 없는 당신에게
투잡을 알아보다가 지친 적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새벽 배송, 사진 보정... 하나같이 '시간을 파는 일'이었고, 결국 본업까지 흔들릴 것 같아 포기했죠. 그런데 이 책의 김관장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투잡은 자신을 시간틀 속에 가두는 것"이라고요.
그가 추천하는 건 '사업'입니다. 헬스장처럼 금방 문 닫는 곳이 수두룩한 그 시장에서요. 처음엔 "또 성공 자랑하는 책이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 달랐어요.
"제발, 제발, 제발, 퇴사하지 마세요."
이 문장에서 확신했습니다. 이 사람은 진짜구나. 회사라는 안전망 안에서 준비하라고, 망하지 않는 것부터 생각하라고 말하는 사람이니까요. 요즘 SNS에 넘쳐나는 "퇴사가 답이다" 류의 감성팔이가 아니었습니다.
월급쟁이가 역대 연봉자로 성장하기까지
김관장의 방식은 철저합니다. 사업 시작 전에 고객, 직원, 사장의 마음을 시뮬레이션하고, 리스크를 분석하고, 플랜 B를 준비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무릎을 쳤어요. "상상력 대가"라는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성공한 사람들은 실행 전에 이미 머릿속으로 수천 번 시뮬레이션을 돌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알려주는 건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생존법입니다.
하나. 진입장벽 낮은 산업은 피하기
둘. 무조건 작게 시작하기
셋. '돈 버는 것'보다 '망하지 않는 것' 우선하기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된다"
이 문장도 가슴에 박혔습니다. 무언가 이루고 싶다면 체력부터 길러야 한다는 것. 인내심과 체력은 연결되어 있고, 결국 승부는 끈기 싸움이라는 것. 헬스장 사장답게 그는 운동을 "가장 돈 안 드는 노후 대비"라고 말합니다.
100번 던져 100개? 아니면 10,000번 던져 100개?
재능 있는 사람은 100번에 100개를 넣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는요? 10,000번 던져서 100개를 넣으면 됩니다. 운을 극복하는 방법은 시도 횟수를 늘리는 것뿐이라는 그의 말에, 왠지 모를 위로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김관장(지은이)는 여러 매장을 운영하면서 임원 월급을 받지만, 스쿠터로 출퇴근하고 몸을 낮추며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메디치 가문의 가르침처럼 "대중의 편에 서라"는 원칙을 지키면서요.
이 책이 필요한 사람
*회사 월급만으로는 불안한데 퇴사는 무서운 사람
*투잡 알아보다가 지쳐버린 사람
*사업하고 싶은데 '망하면 어쩌지' 두려운 사람
*"열심히 일해봐야 사장 좋은 일만 시킨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 대리 이야기≫는 화려한 성공기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안전하게 준비하고 끈기로 이뤄낸 진짜 이야기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사업이 실패해도 자신 있게 다른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자신감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