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을 콜라보하라 - 운명을 바꾸는 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
조희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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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조희전 저자

30분 인문 고전을 필사하다가 힘겨우면

30분 영어 섀도잉을 하고,

휴식했다가 필사 → 섀도잉을 반복한다.

계속 나아가기 위한 잔잔걸음 달인을 만나다.


인상깊은구절

뭔가 변화하고 싶으면 고통이 따른다. 기꺼이 고통의 달리기를 하라. 고통 없이 변화 없다. 고통을 이겨내야 그제야 변하는 것이다. p104

모택동,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에서 중국의 국부로 거듭났다. 그의 독서법은 세 번 반복해서 읽고 네 번 익히라는 '삼복 사온'이다. 그는 또한 붓을 움직이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라는 말도 남겼다. p149

책을 낭독하는 것은 두뇌를 활성화시키기에 매우 좋은 학습법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자신이 듣게 되면서 두뇌가 꺠어나는 것이다. p197

총평

이지성의 후계자를 만나다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이지성 작가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가 전해져 왔다.

예상대로 조희전 저자는 이지성 작가의 제자이자, 그를 뛰어넘고자 하는 청출어람의 의지를 품은 인물이었다. 10년이 넘는 초등학교 교사 경력에도 불구하고 24권의 책을 출간한 그의 이력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이는 체계적인 자기계발과 끊임없는 성장 의지의 결과물이다.

1%의 실천가, 0.1%의 달인

저자가 제시하는 통계는 현실적이면서도 도전적이다.

필사를 실천하는 사람은 전체의 1%, 필사와 섀도잉을 함께 하는 사람은 고작 0.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을 의미한다. 저자는 바로 그 0.1%에 속하는 스몰스텝의 달인이다.

둔재에서 천재로의 변화, 그 비밀

"인문 고전을 필사하면 둔재의 두뇌가 천재의 두뇌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허황된 약속이 아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그의 철학처럼,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다. 유영만 작가처럼 지식을 축적한 후 메신저 역할을 하며 아웃풋을 생산하는 저자의 모습은 진정한 지식인의 모델을 보여준다.

돈 들지 않는 최고의 투자

필사와 섀도잉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거창한 장비나 비싼 강의료 없이도 뇌 자체를 바꿔 새로운 인생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답을 찾아 무소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보여주며, 중간중간 찾아오는 슬럼프를 이정표 삼아 인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제시한다.

1%의 성장이 만드는 기적

매일 1%씩 성장한다면 5년 후에는 상상도 못한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게 된다는 메시지는 복리의 원리를 인생에 적용한 지혜다. 크게 변화하려 하지 말고 매일 100가지 중 1가지만 바꿔서 행동하라는 조언은 실용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세파에 지쳐 겨우 직장 일만 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스타로 만들라는 격려는 가슴을 뜨겁게 한다.

깊게 파는 달인의 철학

조희전 저자는 인문 고전 필사와 영어 섀도잉을 깊게 파는 달인이다.

물이 나올 때까지 땅을 깊게 파는 그의 집중력은 단순한 긍정확언을 넘어 자신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루틴으로 이어진다. 10번 쓰기, 왼손 필사, 고전 필사, 블로그 도서 읽기, 긍정 확언, 섀도잉, 헬스, 영어 원서 읽기, 명상, 아침 독서모임 등 매일매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체력이 곧 경쟁력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체력이다.

결국 체력이 강한 사람이 이기는 법이다. 자기계발과 공부도 체력 없이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자기계발은 재능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 끈질기고 집요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새벽, 나와 하늘이 만나는 시간

새벽 필사를 좋아하는 저자는 새벽을 "나와 하늘의 시간이 만나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시적 감성과 실용적 철학의 조화는 저자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고통과 성장의 변증법

"인간은 고통만큼 성장하는 법이다. 그러니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다만 고통을 이겨낼 힘을 달라고 신에게 기도하라"는 메시지는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주어진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을 극복하며 노력하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니체 초인이 생각난다.

반복과 실패, 그리고 시작의 힘

필사와 문장은 반복을 먹고 성장한다는 통찰은 단순하지만 진리에 가깝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 성공에 이르는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준비보다는 일단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은 행동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조희전 저자의 ≪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을 콜라보하라≫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한 사람의 치열한 성장 여정을 담은 인생 지침서다. 이지성 작가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진정한 스승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숙제처럼 해오는 것이 아닌, 즐기면서 미치는 사람이 되어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책이 던지는 질문

인문 고전을 필사하다 보면 천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책을 구상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갑자기 하늘에서 천재가 떨어진 줄 안다 p89

천재들과 대화를 통해 학습하고 필사하고 사색하며 사고 변화를 꾀하는 '인문 고전'

리딩으로 리드하는 두뇌를 만들기 위해 인 문고전을 만나야 한다.

인문 고전을 만나는 일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문 고전을 통해 노동자 계급에서 탈출해야 한다.

노동자 계급은 꿈과 열정이 없다.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먹고 사는 문제로 평생 고통을 호소한다.

인문고전을 통해 탈출하자.

한 번뿐인 인생이라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야 하지 않을까!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관계, 성공

이유를 모르겠다면 인문고전을 펼쳐야 한다.

21세기 글을 읽을 줄 몰라서 영상을 볼 줄 몰라서가 아니라, 배우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어서 노동계급이 될 뿐이다.

어디서든 무엇을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에서 답을 찾았다.

우리도 답을 찾아야 한다.

패자는 "해봐야 별수 없다"고 말하고 승자는 타산지석 삼아 스스로 단력시키고 일상을 즐거움으로 채워나아간다.

인문 고전은 천재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길이며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검증 된 것이다.

그럼에도 안 따라 할 것인가!

인문 고전으로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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