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시대에서
한 획을 그었던 20명의 동서양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과 명언은 우리에게 깊은 철학적 사색을 선사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
"내 안에 있는 불안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 등 지금 이 순간 우리의 고민에 조용히 답해주는 책이다.
'단 한 줄의 문장이, 우리의 지금을 바꿀 수 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계속 흔들릴 수밖에 없는 우리는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등의 생각으로 불안해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책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삶과 처세, 사유의 본질을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유독 힘들었던 부분을 찾아 더 깊이 읽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인간관계에 지쳤다면 카네기의 지혜를,
세상과 나를 이해하고 싶다면 쇼펜하우어와 파스칼의 통찰을,
내면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스피노자와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고통 속에 있는 자신이 싫다면 니체와 칼릴 지브란의 위로를 만날 수 있다.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책의 명언 하나하나는 그저 '깨달음을 주는 말'에 그치지 않고,
인생, 사람 관계, 고통, 행복 등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각 챕터마다 중심이 되는 내용이 있어 철학자들끼리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명언을 읽어보면 그 재미가 더욱 깊어진다.
니체가 말한다. "초인이란 필요한 일을 견디어 나아갈 뿐만 아니라 그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카뮈는 "인간이란 죽는 것이다. 그러나 반항하면서 죽어야 하겠다."라고 말한다. 반항이 바로 극복으로 가는 과정이다. 프로이트는 더 덧붙인다. "사람은 비판에는 저항하지만, 칭찬에는 무력하다." 관계가 어렵다면 칭찬으로 극복해 보자.
이에, 스피노자는 "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고 가르친다. 삶을 긍정적인 태도로 유지하되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안 된다는 균형의 지혜다. 아우렐리우스는 "인생에서 육신이 쓰러지기 전에 정신이 먼저 굴복한다는 것은 치욕이다."라고 일깨운다. 하기 싫고 피하고 싶은 마음부터 먼저 저항해야 한다.
이렇게, 철학적 명언들을 상상하며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통찰력이 찾아온다.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저항하며, 회피가 아닌 직면하며 살아가야 한다.
평안한 삶을 원하면서도 쉽게 눕고 싶은 유혹에 저항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모든 철학자들이 한목소리로 전한다.
'내면'을 돌아보는 일이 세상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요즘 일이 잘 안 풀리고, 인생의 방향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명언 한 문장에서 울림이 있다면, 그 관련 책을 찾아 읽어보는 재미도 발견할 수 있다.
철학의 바다에 발을 풍덩 담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