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최대호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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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좋았던 점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진실과 통찰을 적은 글을 10년간 올린 최대호 작가

3년 만에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신작을 냈다.

일상에서나 어디에서나 행복 관련 이야기를 듣거나 보면 적어 두었다가 최대호 작가식으로 소화 시키는 능력이 참 신선하고 뛰어나서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2015년 ≪이 시(時) 봐라≫ 중 <칭찬>처럼

<칭찬>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진짜 잘한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각을 가진 최대호 작가는

내 주변에 있지만 조용히 숨어 있는 행복의 기척을 발견하도록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에서

일깨워 주고 있다.

최대호 작가 할머니께서 했던 당부를 필사해 본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늘 좋은 생각만 해야 한다."

인상 깊은 구절

우리,

하루의 즐거움을 잊지 말아요.

스스로 즐겁게 보내는 하루가 쌓여 축제 같은 인생을 만드는 법이니까요. p39

자책하지도,

업체를 탓하지도 않고

그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만 생각해요.

저에게도 지난 간 건 지나간 거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 좋게 생각하자고 말하곤 하죠. p111

어둠을 보지 말고 어둠 속의 별을 보라. p134

건강하세요.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은 오래도록

잘 돌아가지 않게 되거든요. p142

선택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선택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애쓰는 모습이 훨씬 더 중요하지요.

이런 시간을 겪으면 결국 그 선택은 나를 옳은 방향으로 데려가는 것 같아요. p189

총평

좋은 것을 보고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기억을 건네는 용기는 한 사람의 습관을 바꾸게 하고,

후에 그 사람을 직접 경험하며 행복을 마주하게 된다.

좋은 것을 보면 "그 옷 참 잘 어울린다. 이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것을 보게 되면 사진 찍어서 짝꿍에게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음악을 듣게 된다면 함께 공유하며 평온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최대호 작가가 느낀 통찰은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게 한다.

내게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고 그 누구보다 최고로 나 자신을 아껴주자.

과거는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미래를 위해 나를 응원하자.

충분히 노력해온 '과거의 나'에게 미안해질 마음으로 사는 것은 멈추자

대견한 '오늘의 나'를 많이 사랑해 주고 응원하자.

오늘도 출근해서 버틴 나를 안아주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 내게 미소 지어주자.

이미 충분한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타인이나 내게 맞는 말보단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자.

생각보단 시도하는 사람이 되자.

도전이라고 생각하면 실제보다 더 커 보이고 시작 전부터 힘이 빠진다.

최대호 작가는 '도전'보다는 가벼운 '시도'라고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일단 시도한 사람은 티끌이라도 얻는다는 사실,

10년 동안 무언가 시도한 사람은 시도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할 것이다.

안 좋은 생각만 하다가 행복한 하루는 지나간다.

'지나서야 좋은 순간인 줄 알았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지금도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지 모른다.

집에 와서 상대방이 내게 왜 그렇게 대했는지,

직장에 대한 불만으로, 내게 실망으로 미래 불행까지 당겨오지 말자.

힘든 세상 속에서도 나를 웃게 만드는, 힘나게 만드는 것을 찾는 태도

'이래나 저래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힘도 필요하다.

내게 없는 것보다 주어진 좋은 것들을 많이 볼 줄 아는 연습이 나를 이롭게 한다.

아침마다 출근할 때마다 힘든가.

그렇게 하기 싫은 출근이 누군가에는 꿈이고 마지막 동아줄일 수도 있다.

최대호 작가가 주는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은

누군가와 비교하기보단 내게 맞는 속도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전달한다.

내 앞에 있는 물건들 중 수많은 것들이 내게 그토록 갖고 싶었던 것들이었음을 잊지 말자.

있는 것을 잘 활용하기만 해도 충분히 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최대호 작가가 찾아낸,

인생을 버티게 해주는 소소한 삶의 조각들.

작은 일에는 작은 감정으로만

아무 일이 없다는 건 아무 일이고,

행복이 오지 않으면 찾아가면 그만이다.

무언가 시도했는데 실패했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나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보면 그만,

내게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이 찾아오도록 끌어당김의 법칙이 패시브 스킬이

되도록 오늘도 내게 좋은 투자를 하자.

최대호 작가는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을 '간단한 마음의 처방전'이라 정의한다.

책을 읽고 보니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는 사색에 빠지게 한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 또는 '부정적인 것과 좋은 것이 상생할 수 있는 처방전'라고 말하고 싶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하루에도 몇 번씩, 평생 해온 양치질인데도 잠시 다른 생각을 했다고 이렇게 상처가 생기네요. p92

최대호 작가 '양치질'에서 깨달은 통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집중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나 또한 잇솥질을 하다가 다른 생각에 피 본 적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매일 하던 일이라 가볍게 보았다가 큰코다친 것이다.

칼로 종이를 자를 때도 조그마한 다른 생각이 나를 다치게 했던 기억도 많다.

앞에 놓인 일에 모든 걸 쏟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지금 여기'에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태도가

나중에 후회할 일이 적어질 거라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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