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아실현 욕구보다 인정욕구를 더 선호한다.
인정 욕구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회사 생활에서도 무수히 느낄 수 있다.
매슬로우 욕구 단계 이론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자아실현 욕구보다 인정 욕구에서 동기부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놀랍다.
인정이 주는 달콤한 대가가 우리를 인정에 중독되게 하고,
인정받기 위해 스토리까지 만들어 목숨을 거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SNS 주목받기 위해 병적인 행동까지 하는 사람들은 인정받기 위해 위험도 감수한다.
주위의 기대가 '인정받아야만 한다'는 불안을 증폭시킨다.
인정은 누구나 해줄 수 있지만 타인이 해주는 말이다.
타인이 나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부분에 내 모든 것에 기대면 안 된다.
무엇보다 태도나 행동의 변화는 내면이 변화한 결과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주목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남보다 더 노력한 결과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타인의 기대를 의식한 행동이 가져온 또 다른 불행을 이길 수 있도록 너무 애쓰지 말아야 한다.
누구라도, 일단 얻은 평판을 놓치기 싫어한다.
인정을 잃으면 의욕과 자신감이 사라지도 성적도 떨어진다.
내부적인 동기부여를 살려야 한다. 외부적인 동기부여에 내 인생을 허락하며 안된다.
타인이 준 인정은 타인이 언제라도 다시 회수에 갈 수 있음을 알고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칭찬을 남발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열정 착취' 대상자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보호할 줄 알아야 한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불러오는 비극이 참 무섭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특히 한국 기업은 야근 근무할수록, 무리할수록 인정받는 분위기에서 탈출해야 한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열정페이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기업가 및 최고 관리자들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이용할 줄 안다.
기업은 경제적 이득을 얻었으면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심리적(칭찬) 보수만 주고 끝내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급여를 높여주거나 상여금을 주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인지된 기대와 자기효능감의 격차가 클수록, 그리고 그 격차를 강하게 인식할수록 부담감이 커진다.
이는 '기대를 저버려선 안 돼'라고 강하게 의식하기만 해도 인정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을 키우는 것이다. 기대에 따른 부담감이 돈이나 물건 등의 빚보다 우울증을 일으킬 확률도 높다.
열심히 사는 사람일수록 인정에 집착한다. 인정욕구의 강박을 가져오는 과로사, 우울증 등 탈출하기 위해서는 지금 가진 것도 잃을 수 있어도 괜찮은 나를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인간의 심리에는 새로운 걸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불안보다 이미 얻은 것을 유지하느냐 잃느냐의 불안이 훨씬 크다. 따라서 이미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실패와 상실의 불안이 더욱 크다.
강박적인 인정욕구로 괴로운 이유는 이미 획득한 평가나 신뢰 그리고 자신을 향하던 기대를 한꺼번에 잃으면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자기효능감이 떨어지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승진하지 않을 용기도 가져야 한다는 문장에 깊은 사색을 하게 된다.
원하던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그 직책을 맡은 자에게 기대하는 바에 부응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일이 벌어지는 '승진 우울증'에 걸리는 것보다 나 자신을 살리는 것이 낫다.
자기 효능감을 되찾아야 한다.
'하면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야 한다.
'별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말할 수도 있어야 한다. 중요성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인정받아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