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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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좋았던 점

500년 전 "악마의 책" 금서 지정

현재는 "하버드, 서울대" 필독서 지정된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군주론 인생 공부≫은 42개 명제를 제시하며,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한 흔적이 눈에 띈다.

군주론은 중간관리자 또는 최종 관리자로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다.

≪군주론 인생 공부≫ 권력을 유지하는 실용적 조언을 읽고 도덕적 규범과 정치적 실용성을 중시하며,

비도덕적인 수단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마키아벨리,

성실하게 살아라, 착하게 살아라, 인정을 베풀면서 살아라,

노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심어둔 사상과 같다.

애정을 베푸는 리더보다 두려움을 품고 있는 리더가 성과를 내고 배신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인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녔다.

인상 깊은 구절

군주는 완벽할 수 없고, 어떤 군주든 통치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마키아벨리는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타인의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군주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p54

결국 개혁은 기존의 사회 구조와 문화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 것입니다. p84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반대로 나쁜 의도로 한 행동이 예상치 못한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행동하기 전에 우리의 행동이 초래할 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p106

마키아벨리도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며, 사람들이 종종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행동하고,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하며,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우리의 삶과 인간관계,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p139

외부의 경쟁자나 적을 경계하듯이, 내부가 안정되어 있고 평화롭게 흘러가더라도 누가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 경영에서는 회사가 안정적이고 문제없이 돌아가더라도 늘 내부의 비리와 부정을 경계해야 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외부의 경쟁자로부터 회사를 보호해야 합니다. p172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의 성공은 능력(비르투)과 운명(포르투나) 조화를 달려 있다고 늘 강조했습니다. p222

총평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군주가 생존을 위해서는 필요할 때는 기만, 폭력, 속임수와 같은 수단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

이간질로 쟁취할 수 있다면 무력으로 빼앗는 것은 하수라는 사실,

속임수로 얻을 수 있는 것을 결코 무력으로 얻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적 활동을 잘하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문'이 바로 속임수다.

소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들의 신뢰를 흔드는 것, 소문은 빠르게 퍼지고, 한 번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단순한 힘의 사용보다는 지혜롭고 교묘한 접근 방식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군주론,

나는 이런 사람이다. 고정하지 않고 언제나 유연하게 대응하는 리더자를 보게 된다.

약속은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듯이, 현대 인간관계에서도 약속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그 약속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덮을 피하려면 여우처럼 교활해야 하고, 늑대를 물리치려면 사자처럼 강해야 한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도전과 시험을 직면했을 때 우리 앞에 수없이 놓인 덫을 피해 앞으로 나아가려면

여우의 지혜가 필요하고 수많은 유혹과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목표에 다가서려면 용맹한 사자의 단호함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여우도 되고 사자도 되자.

전쟁은 피할 수는 없고 적에게 유리하게 미룰 수 있을 뿐이다.

갈등과 문제를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큰 위험과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갈등을 직면할 용기가 필요하고 선수를 쳐서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리더는 그 직위를 어떻게 활용하고 자신의 책임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하는지에 따라 진정한 존경을 받게 된다. 즉 그 사람의 행동과 인품이 중요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군주는 군중의 물질적 이익을 존중하고 군중들의 재산에 피해를 주지 않는 통치가 매우 중요하다.

직원 복지, 사기진작은 잘 이끌어야 한다.

우리가 불공정하거나 비도덕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단순히 도덕적 원칙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을 통해 자신을 보고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보다 문제 해결 관점을 장착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중요한 진실을 폭로할 때, 반드시 그에 대한 대비책과 실질적인 힘을 준비해야 한다.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선을 행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현실의 냉혹함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상이 아닌 현실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군주론 인생 공부≫은 단순한 정치 서적이 아니라 권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현재 정치, 사업, 리더십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지혜를 담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인생 공부≫을 통해 오늘날의 권력 구조와 리더십의 본질을 재조명해 보자.

할 수 있다면 착해지자. 그러나 필요할 때는 조금도 주저 없이 사악해지자.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행동을 배워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군주의 성공은 능력과 운명(포르투나)의 조화에 달려 있다. p22

포르투나는 행운과 같은 어원이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단순한 행운이라기보다는

행운과 불운이 모두 포함된 '운명'이라는 개념이다.

행운과 불행의 신을 함께 다니고, 손실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이익에서도 고난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성장 마인드셋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나 자신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지 않을까.

데일 카네기는 ~인 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주는 신의나 성실을 정말로 갖추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갖추고 있는 척을 해서 그렇게 여기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고 불운을 행운으로 바꿀 수 있다는 척을 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이루는데 집중해야 한다.

때론 여우 같은 곰이 되어보고, 곰 같은 여우가 되어보자. 운명은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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