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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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절망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니 깊은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깨진 틈 사이로 비춰 나오는 태양을 추구하자.

고난과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니체의 사상,

현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독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출간한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적이고 모험적인 삶을 즐기기 위한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을 선사한다.

니체, 깊은 사유에서 나온 문장 하나하나가 나 자신의 근본을 파헤친다.

인상 깊은 구절

입으로 자신의 무언가를 설명하려 하지 말아라. 행동으로 보여라. p25

결국 우리는 사회적 기대와 개인의 양심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쓰며 살아간다. p66

우리가 진정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모르는 것에 대해 더 많이 배우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p128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p161

나는 짧게 지속되는 습관들을 사랑한다. 그것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식을 얻는 것은 절대로 쓸모없는 일이 아니다. 나의 본성은 이런 습관에 맞춰져 있어, 신체적인 건강까지도 짧은 습관을 필요로 한다. 내가 보기에 이것은 모든 일의 근간이 된다. p190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낯선 것들에 대한 우리의 인내와 진의는 결국 보상을 받는다. 우리가 맞이하는 모든 새로운 것은, 점차 그 베일을 벗고, 전에 본 적 없는 아름다움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p209

총평

니체는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과 고난을 한참이나 앞서서 보고 온 것 같다.

바쁘게 살아가고, 소비하느라 자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적은 우리에게,

단순한 생각의 집합이 아닌 초인이 되도록 깊은 사유에서 나온 사상(보물)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본질을 꿰뚫어 보게 하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과 탐색을 하도록 하는 문장 하나하나 놀랍다.

평범하지도 높지도 않은 그 어디쯤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비로소 세상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

앞만 보거나 돋보기처럼 그 부분만 보다 보면 제대로 세상을 포착할 수 없다. 훈수를 들 때처럼 적당한 거리에서 삶을 바라볼 안목이 필요하다.

현재 삶에서 주저앉느냐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니체' 전하는 선물을 만나봐야 한다.

니체 철학적 사유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해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 자기 자신을 왜 찾아야 하는지, 인생을 어떻게 여행을 할지, 지금 삶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담겨 있다.

니체가 담긴 글을 읽다 보면 스스로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인생은 속력보단 나만의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 나답게 살아가라고 말한다.

명사가 아니라 동사형으로 몸을 움직여 가며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으로 삶을 누려야 한다.

자기 자신도 모르고 애정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나답게 살라고 하는지,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니체 관련 같은 책을 읽을지라도 느끼는 바가 다르고 해석하기가 다르지만,

원본을 그대로 살려 상상하게 만드는 책을 만나 읽는 내내 즐거움이 꽃향기처럼 머릿속에 맴돈다.

원본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이해하기 편하게 표현하면서도 개인적인 해석이나 표현을 최소한

떠오름 출판사 및 김요한 옮김께 감사하다.

니체가 말하는 "진짜 고통"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깔끔하게 우리에게 니체 사상을 던질 수 있었을까.

니체,

삶을 나답게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은 고난과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를 토닥거리며 매 순간 충만한 의미를 갖고 살아간다.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제목처럼 고난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선물로 인식해야 한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 되기에 힘이 부족한 난, 보는 법을 배우기보단 눈에 평안과 인내의 습관을 부여해야겠다.

성급하게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며 반응이 아니라 대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사색을 하게 된다. 니체가 주는 깊은 사유의 철학을 만끽 즐겨보시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우리에겐 항상 같은 상황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p108

변화를 통한 기쁨,

무엇을 달성했는지가 아닌 얼마만큼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는 니체 가르침이다.

안주하고자 한다면 고통은 멈추게 된다.

낙타처럼 버티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며 사자처럼 자유를 위한 쟁취가 필요하다.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어느새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고통을 이기고 난 후 생긴 상처 나 교훈이 훈장이 되듯이 그 안에서 내게 맞게 창조하는 것이

비로소 나를 성장하게 한다.

창조하는 자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모른다고 한다.

주어진 삶을 긍정하는 태도는 고난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삶는 관점에서 만들어진다.

새로운 것을 만나기 위해서는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떠오름(RISE)'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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