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찾지 않는 팀원,
많은 정보 중에 무엇을 써야 할지 감을 못 잡는 팀원,
보고서가 말이 되게 쓰기 위해서는 대학교 때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말하는 글쓰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보고서는 상사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실적, 인과관계, 성과 등을 전달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결정 또는 기억나지 않던 것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기에 직장인의 글쓰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가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될 수 있도록 목적에 맞게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고서가 말이 되게 쓰는 것은 내가 얼마만큼 아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내 보고서를 보고 의문이 생기지 않고 질문하지 않게 쓰는 것이 말이 되는 보고서이다.
≪보고서 말이 되게 써라≫ 김철수 저자는
보고서는 발생형, 탐색형, 설정형에 따라 사용되어야 할 단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발생형은 문제 상황에서 장애나 사고라는 단어를 쓰지만
탐색형 문제에서 쓰는 부족과 악화를 가지고 온다면 말이 되지 않게 된다.
단어가 잘못 사용하기 때문에 보고서가 말이 안 되고 이상한 것이다.
보고서는 목적에 따라 사용되어야 할 단어부터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는, 직장에 다니면서 선임이 알려주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틀린 부분만 잡아주는 상사가 많다.
책에는 보고서 용어를 이해하고, 글을 논리적으로 쓰고 확인하고, 빠르게 조사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상대를 고려해서 내용을 표현해야 하는 보고서가 말이 잘 되는 보고서이다.
관리자 입장에서 제대로 지시하고 분명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권한에 대한 설명도 도움이 된다.
주장이 타당한지 묻는 질문 6가지 등 문제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관점이 참 좋다.
상사에게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기안'이고 고객에게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제안'이며
'안'과 '(안)'에 차이점 등 꼭 알아야 할 보고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행정문서를 쓰는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