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 데일 카네기 에센스 DALE CARNEGIE ESSENCE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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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데일 카네기가 남긴 인간관계 바이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정제한 24가지 관계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고 말해주는 김범준 작가 해석이 공감이 간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고민하는 어리석음을 피하라!" 따뜻한 조언처럼 기억하고 실천에 옮겨야겠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반복해서 읽어본 입장에서 공감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동기부여를 잘 해주는 책이다.

진심에서 나오는 칭찬 그리고 감사의 말에 익숙해지자.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인간관계 관련 책들이 핵심 내용을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만나볼 수 있다.

인상 깊은 구절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외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다." p44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는 일!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체면을 세워주는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p111

"나는 '레몬이 있으면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들어라'라는 말을 늘 명심하고 있네." 참고로 영어에서 레몬은 단순히 과일을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뜻으로 활용됩니다. 다만 다소 부정적인 뜻으로요. p128

"당신은 논쟁에서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논쟁에서 지면 지는 것이고, 이겨도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겼는데 왜 지는 것인가? 왜 그럴까? 다른 사람이 당신과의 논쟁에서 상대가 안 되다는 걸 증명했다고 해보자.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기분이야 좋을지 모르겠으나 상대방의 기분은 도대체 어떻게 되겠는가? 당신은 그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했다. 그의 자존심을 구겨버렸다. 그는 당신의 승리를 혐오할 것이다." p232

총평

'인정'하는 말부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타인에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는 많이 어렵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면을 생각하고 '인정'하는 부분은 노력을 통해 체화시킬 수 있다.

사람은 아무리 좋은 조언이라도 사기진작보다는 사기 저하를 받아들인다.

먼저 '인정'하고 나오는 조언은 진심이 전달되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구에 공감하기는 어렵지만 "불쌍한 영혼을 가엽게 여기면" 바라보며 살아보자.

걱정과 싸울 줄 모르는 사람은 단명한다.

일 때문에 머리가 아픈가? 아니다. 인간관계 때문에 불면증이 걸리는 것이다.

걱정이란 끊임없이 몸을 갉아먹는 곰팡이와 같다.

건강, 부모, 자녀, 회사, 돈벌이 염려증 등 건강한 몸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키는 수많은 염려증을 멈춰야 한다.

반추는 소의 것이다.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적응할지, 불가피한 일에 집착해 신경쇠약에 걸려 일생을 끝마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일단 일어난 일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불행한 결과를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행복의 길은 단 하나밖에 없다. 우리의 의지력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해 고민하기를 그만두는 것이다."

적보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체면을 세워주어야 한다.

데일 카네기는 설렁 우리가 옳고 상대편이 분명히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체면을 잃게 만들면 그건 곧 그 사람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고 말한다.

싸움에선 이겼어도 전쟁에서는 진 것과 다름이 없다.

황금률,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체면을 세워준다는 것은 곧 나를 즉시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상대방에게 "멋있다"라고 말했더니 어느새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마법을 익히자.

비판하지 말라, 비난하지도 불평하지도 마라.

말을 꺼내는 순간 입이 더러워진다.

생각하는 순간 머리가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여 좋은 기운마저 퇴색시켜 버린다.

데일 카네기는 벌통을 걷어차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상대방을 향해 비판, 비난 그리고 불평을 하지 말라고 말이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나쁜 점을 이야기하지 않고 좋은 점에 관해서만 이야기하자.

말 수는 줄이고 상대방의 말로 분량을 채우는 지혜로운 자가 되자.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바로 내 이야기를 '덜'하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더'하게 하는 것이다.

개와 싸움을 하다가 개에 물리기보다는 길을 비켜주는 편이 낫다.

논쟁이나 싸움을 피하는 것이 낫다.

말하는 법이나 경청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말을 삼가고 언쟁을 피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사회생활이나 수많은 인간관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만,

보이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살다 보니 어렵게 깨달은 교훈마저 잊고 살고 있다.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이것은 꼭 기억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이 싫다'는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 같은 책, 인간관계 정수를 깨닫게 한다.

혼자는 싫고 함께 하자니 불편한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다.

적을 아군으로 만드는 법을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만나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오늘만은 행복하게 지내리라. 링컨을 말했다.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 p104

행복은 내부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크기보다 행복을 느끼는 빈도의 횟수에 정비례한다.

레몬을 레몬네이드로 바꾸는 결과는 승리의 결과이다.

니체는 '초인'을 "궁핍을 참고 견딜 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랑하는 자가 초인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궁핍(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바꾸는 창조자가 된 것이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사람이 바로 '초인'이며 행복한 자이다.

불행이 찾아왔다고 그 불행에 대한 화를 불태운다면,

그것이 오히려 나 자신을 태우게 된다는 사실을 바보처럼 매번 느낀다.

부당한 취급을 받거나 도둑을 맞더라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님을 이제는 안다.

노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야 열심히 일하는 걸까?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언제나 나였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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