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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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무리,

완전히 없애기보다 초반에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

스트레스를 같은 편으로 만드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에서 멘탈 극약 처방을 받아보자.

인상 깊은 구절

결혼하면 보통은 행복해하는데 새로운 생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울해지는 이른바 메리지 블루도 있습니다. p23

안 좋은 일에 매달려 언제까지나 미련을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바로 '감정은 그대로 두고,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p70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깨끗이 포기하고, 근무 환경이 언제까지나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직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p129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물어주는 사람 p148

도전이 무조건 아름답지는 않다. 특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흥미가 생겼을 때 여유가 있다면 시작해 본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p183

총평

'스트레스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인식만 가져도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성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로체스터대학교 연구를 보며

니체가 말한 고난도 이겨내면 그것이 행복이며 '초인'이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부정적 관점보다, 긍정적인 사고가 왜 중요한지 스트레스는 적이 아니라 아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스트레스도 적당하면 약이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습관을 길들어는 첫걸음을 떼보자.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 횟수 줄이기, 스트레스 지속 시간 짧게

한 번도 아니고 두세 번이면 참기 힘든 법이다.

'하지 않을 일 계획하기', '원하지 않는 일에 대한 마음가짐 달리하기'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자.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더 쉽다.

누구나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명심할 것은 '이것을 하면 내가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고정마인드셋이 아닌 성장마인드셋을 가지자.

멘탈 닥터 시도는 '미움받을 용기'를 갖기보다는 '주장할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에게 미움받고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야, 필요한 것을 주장하며 미움받으며 지내는 편이 훨씬 좋다.

지렁이가 밟으면 꿈틀 거린다는 것을 보여줘야 횟수가 준다.

걱정 근심을 반추할 때는 '다른 일 생각하기' 또는 '다른 행동에 집중하기'

인간은 기본적으로 둘 이상의 것을 동시에 생각할 수 없다.

안 좋은 마음이 든다면 그걸 잊기 위해 노력할수록 '백곰 실험'처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생각을 한순간에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몸을 움직이는 방 청소나, 산책으로 시작해 보자.

케이크를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외로 스트레스를 풀리지 않는 이유,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고 슬픈 데 웃긴 영화를 보며 마음을 속이기 때문이다.

돈으로 기분을 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린 모두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성자가 되었을 것이다.

술이나 맛있는 음식, 연애 등 의존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 것들은 마음 건강에 해롭다.

멘탈 닥터 시도는 게임이나 SNS는 중독이 되기 쉬어 반대하지만 만화는 추천하고 있다.

중독되지 않아야 하고,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피할 수는 없어도 쌓이지는 않도록 하는 것이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비법이다.

보다 스트레스에 대해 알게 되고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법만 멈추어도 반은 성공이다.

스트레스를 쌓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 이외의 것을 생각할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일, 친구, 가족, 소비, 정보, 연예인, SNS 등 알람과 소식을 줄이자.

디지털 디톡스만 해도 풀리지 않고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라는 '섬'에서 편안을 찾지 않을까.

숏폼을 볼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가 더 이상 쌓이지 않도록 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마음 기록하기'가 있습니다. p142

화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글로 그 감정을 그대로 쓴다면 해소된다는 연구가 있다.

마음만 기록하는 것이 아닌 생각도 함께 기록해야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왜 그렇게 느꼈을까'라는 그 감정에 이르게 된 '생각'을 함께 기록해 보자.

순간적이지만 거기에 이유를 달다 보면 그 상황을 한 발짝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반사적으로 울컥하던 상황을 기록을 통해 알게 된다면 같은 일로 두 번 다시 화가 나지 않게 될 것이다.

스트레스가 적게 쌓이거나 쌓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잠시 시간을 두고 상황을 돌이켜 보며 '나는 이런 일로 감정이 격해지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하며

감정과 생각을 잘 나누어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져보자.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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