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힘이 되는 니체의 말 - 온전히 나다운 모습으로 사는 법
임성훈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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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2022년 11월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으로 만났던 임성훈 저자.

인문학(철학, 역사, 문학) 25강 강의를 보여주었던 저자이다보니 ≪내 삶에 힘이 되는 니체의 말≫ 책이 더 기대가 되었다.

임성훈 저자는 '니체' 사상가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쓴 자기계발서이다. 일상에서도 적용하기 쉽고 공감이 간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니체의 말을 편하게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상의 파괴와 허무주의의 극복, 위버멘시와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와 아모르파티를 주제로 나답게 살아가는 데 힘을 키워 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자기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파티'

주어진 대로 거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자기 체험을 사랑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극복인 = 초인

쉽고 익숙한 일은 내 잠재력을 죽인다.

도전적이고 가슴이 뛰는 일을 하자.

실패해도 심장이 쿵쾅거리는 일에는 분명히 배움이 있고 성장이 있다.

그저 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자기 극복을 통해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이다.

인상 깊은 구절

미라클 모닝을 한다고 일찍 일어나서 남의 생각만 흡수하는 것은 잘못된 습관일지도 모른다. 새벽에 독서만 하지 말고 글을 써라. p62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살려고 하지 말라. 삶을 연극이라고 가정해 보자... 어떤 역할도 가치 있고 그 존재만으로도 위대하다....이 역할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의식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내면에 묻는 것이 삶을 춤추듯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p146

자유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획득해야 하는 것이다. p182

삶을 가볍게 살아라. 너무 심각해지지 말자. 삶은 심각하게 바라보면 걱정할 것 투성이다. 하지만, 가볍게 바라보면 춤추듯 즐기면서 살 수 있다. 니체의 글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오는 '중력의 영'은 관습이나 도덕관념, 법처럼 심각하고 진지하고 무거운 것이다. 가볍게 살려고 하는 우리의 정신을 중력으로 짓누르는 것을 나타낸다. 중력의 영에 발목 잡혀 인상을 찌푸리고 살지 말자. 나비와 비눗방울처럼 가볍게 날아다니듯, 춤추듯 살아보자. p243

총평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태도를 갖자.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내 입장에서 볼 땐 '창조자'로 살아가라는 말처럼 들린다.

창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즐기고 익숙한 것이 아닌 낯선 것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임성훈 저자는 니체가 말하는 사상에서 본인이 느끼는 깨달음을 짧게는 7줄에서 길게는 15줄로 쉽게 읽고 사색할 수 있는 기회를 ≪내 삶에 힘이 되는 니체의 말≫에서 제공하고 있다.

아는 만큼 책 내용이 보이는 것처럼, 이해하기 쉽게 말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해결 방법이 숨겨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갖기 위해 니체는 모든 행동이 위대한 동시에 사소하며 지금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차이가 크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기 운명을 긍정하는 것에서 구원은 시작된다.

삶은 엄청나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기뻐할 줄 모르는 자들은 식욕조차 오지 않는다.

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현재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운명을 지배하는 힘이 현재에 집중하는 의식에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있는 것도 아니고 미래에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속에 걱정거리나 신경 쓰이는 일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내 운명을 수용할 수 있을까? 얼마 안 되는 소유물조차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라고 말한다. 그 빈도가 내가 소유하지 않은 가장 작은 것으로도 느낄 수 있다면

길가에 핀 노란 작은 꽃만 봐도 웃음이 지어진다면 삶은 내게 매일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시선을 바꾸면 이미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다.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켜 보면 여러 가지 색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금만 비뚤게 본다면 또는 시선을 바꾸면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을 목격할지 모른다.

힘에의 의지처럼 아름다운 것을 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산다면 운명을 긍정하고 지금 내 삶을 온전히 끌어안고 책임지는 '으른'이 아닌 '어른'이 될 것이다.

니체, 두려움을 더 이상 가질 필요가 없으니 이겨내는 과정도 삶으로 인식하라고 말한다.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고 자신을 한계를 짓지 말고 무한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자.

극복인, 인간에게 시련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다. 시련은 성장에 유익한 환경을 제공한다.

자살도 자신이 선택한 의지라고 표현하는 니체 사상처럼, 삶을 살아가는데 의지가 필요하다.

피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불행이 찾아온다. 견대내고 맞서 이겨내면서 성장하는 것이 니체가 말하는 우리의 삶이다.

자신을 위해 얼마나 불태워 본 적이 있는가!

현실의 행복에 안주하면 노예가 되고, 풍랑을 벗 삼아 앞으로 나아가면 주인이 된다.

모르고 피하는 행동은 두려움만 증가시킨다.

자신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힘이 부족하면 다른 사람의 의지에 복종하며 살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낸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것이 평등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승리했는지, 패배했는지, 그 현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경험에서 내가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 그것을 계속 들여다보라. p151

그저 지금 행복하기로 결심만 한다면,

패배 안에서도 배울 점을 찾고 현실을 그대로 사랑하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할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며 나의 가치를 확인하자.

연습과 경험을 통해 점점 자신을 성장시키면 된다.

실수를 해도 성장한다는 성장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여러 번 허탕을 경험하는 것만큼 값진 것도 없다.

자신의 일부를 부수고 내어주어야 비로소 성장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낙타처럼 노예 같은 삶에서 선택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사자가 될 것이며 진정한 맹수가 되기 위해서는 저항을 내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낙타가 사자가 되었다면 낙타때 가졌던 것들을 모두 버려야 한다.

초인이 바라보는 세상이란, 일상 모두가 자극이며 배움이다.

자기 자신이 아닌 집단이 정해준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것은 곧 노예의 삶이다.

행복을 찾는 도전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실패했다고 멈추는 것이 아닌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장으로 삼아야 한다.

모두에게 인정받을 바에는 차라리 오해받는 편이 낫다고 말한 니체처럼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나아가자.

우리는 우리에게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즐기며 사는 존재가 바로 '어린아이'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긋지 말고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되자.

그것이 니체가 말한 초인이며 극복인이다.


'다른상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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