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난 마음을 치유합니다≫는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심리치료요법을 말해주고 있다.
전문용어가 많고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 뜻을 이해하고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상처받은 정신은 생존을 위해 스스로 조각나기를 택한다'는 문장이 아프기도 다가왔다.
아마존 트라우마 치료 분야에서 1위인 ≪조각난 마음을 치유합니다≫은
40년 넘게 치료를 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말하고 있어 신뢰가 간다.
이는 트라우마로 인해 조각난 내면을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면서 마음을 치유토록 한다.
본인 자신을 먼저 찾고 자신을 신뢰하면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절대 쉽게 느껴지지 않았다.
수많은 노력이 뒷바탕 되어야 함을 치료 과정에서 느껴볼 수 있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생존만이 아닌 상처를 치유할 줄 알아야 한다.
상담받는 내담자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 치료법으로 조각난 파편을 치료하는지 알게 된다면
세상을 이겨내고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우리 몸은 반응한다.
가만히 있어도 '바보'가 되어 상처받는 우리는 ≪조각난 마음을 치유합니다≫를 통해 마음과 몸이 결국 어떻게 작용하고 반응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소 전문용어로 더디게 읽어지는 부분들은 있으나 깨닫게 된다면 그만큼 올바른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생기게 될 것이다.
다양한 사례를 읽으며 나 또한 조각난 마음을 치유할 힘을 얻게 되고 마음의 파편화를 주목하게 된다.
나답게 살기 위해 조각난 마음과 어떻게 연결하며 치유해야 할지 사색하게 되는 책이다.
혼란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면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무려 약 500페이지나 되다 보니 복합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큼 전문 심리 책이다.
내적 안정성과 내적 애착의 밀도에 따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다.
방어기제와 함께 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조각난 마음을 컴퓨터 디스크 조각 모음처럼 정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