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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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인생의 문제는 관계의 문제다

다름 사람의 다름과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관계의 경계선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바운더리 훈련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에 가기 싫은 것도 살기 힘든 것도 일 때문이 아닌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 때문이다.

행복에 지나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고통은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서부터 커져나간다.

우리는 언제나 '갈등'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의 감정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는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과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을 앞에서 이야기하며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고 인생의 바운더리를 세울 수 있도록 '연습' 10가지를 훈련하자.

유형과 함정을 인식하고 치유로 나 자신을 거듭한 이후 바운더리를 철옹성처럼 세워 안정된 삶을 추구해 보자.

인상 깊은 구절

"온갖 걱정과 근심, 불안과 긴장, 초조함과 분노와 같은 감정은 대부분 타인과 관련된 것이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p64

상대의 인생 과제를 대신해주지 마라. p131

자신의 결정에 '책임'지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이렇게 말하라. "나는 내 선택과 결정을 책임지는 중이다." p207

당신은 긍정적일 수도 낙관적일 수도 있으며, 이 세상에 희망과 미소를 전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진실되게 자신을 수용하거나 완전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빛나는 순간뿐 아니라 어둠에 빠진 순간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순간이 모두 존재하며, 그중 어느 한 면만 취하고 다른 한 면은 거부할 수 없다. p266

총평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지면 안 된다.

'부탁'이 '요구'보다 나으며, '문의'가 '지시'보다 낫고, '존중'이 '당연함'보다 좋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로 인한 문제다. 사람은 항상 관계의 문제에 대답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중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유형은

자기중심적 성향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무슨 말을 하든 자기중심적으로 소화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대화를 마무리 짓고 자리를 떠나자.

유형을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색을 했다.

내 삶을 지키는 것은 역시나 '나' 자신뿐이다. 마음의 경계가 온다면 울타리가 견고한지 들여다보고 보수해야 한다.

관계의 잠식당하면 내 인생은 없다.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은 수없이 많다.

관계는 변한다. 변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함께 하고 있을 때 진심으로 대해야 하고, 함께 할 수 없을 때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관계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거절을 미안해할 필요 없다.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린 놓지 못하는 감정들 때문에 타인과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다.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를 지키지 못하면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각자의 '인생 과제'를 분리하며 타인의 과제에 간섭하거나 개입하지 말자.

세상과 남을 탓하기 전에 내 방부터 정리하자.

온 힘을 다해 스스로에게 직면하고, 이 밖에 불필요한 일들은 타인에게 넘기자.

우리는 직면할 때 비로소 더 많이 알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인생 에너지를 나를 위해 쏟자.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

당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기대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 줄 알아야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는 사람이 되자.

다른 사람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인생일지라도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들이 지금 얼마나 당신을 추앙하든 멸시하든 언젠가 기억 속으로 사라지기 마련이다.

칭찬과 비난은 모두 과거가 되고 오직 당신만이 기억할 뿐이다.

정작 나를 비난했던 사람들이 내뱉은 말은 이미 잊은 지 오래다.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실선으로 만들어서 내 삶의 바운더리를 튼튼하게 만들자.

노력은 하되 전전긍긍하지 말자. 내 노력이 안 통했다면 그만이다.

인생의 가치관은 나 자신이 세워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 가치관과 태도를 나에게 적용하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

상대가 바라는 것과 기대를 당신이 짊어질 필요도 없고 그가 만족해야 하는 인생을 살지 않아도 된다.

선택권은 나에게 있으며 혼돈을 만났다면 기뻐하자. 내가 모험을 떠났다는 증거이며 제대로 가고 있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바운더리가 어디까지 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다면 우리는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누구도 당신을 마음대로 비난하거나 폄훼할 자격은 없다. 나 자신이 그런 자격을 타인에게 주지 않는 한.

가치관을 세우는 일이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를 만드는 일이다.

나와 상관없는 것들에서 멀어지자.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이상 외부의 긍정과 지지에 의존하지 말자.

몇십 년간이나 자신의 인생을 직면하지 않고 질책하는 생활방식에서 벗어나자. 새로운 삶을 맞이하자.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키우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고,

이 두 가지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기르자.

성장은 관계의 변화에서 시작되고 운은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 온다고 한다.

사는 대로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고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자극으로 살면

삶은 항상 배움이며 나 자신을 매일 나아지게 하여 끝내 승리할 것이다.

남이 되려 하지 말고 더 나은 자신이 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당신이 타인의 인생에 마음대로 간섭하며 훈수를 두는 것은 타인의 학습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p274

타인이 내게 요구하지 않는 한 굳이 간섭하거나 조언할 필요가 없다.

장기나 바둑처럼 옆에서 구경하게 되면 왠지 훈수를 두고 싶을 때가 많다.

훈수를 준다면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타인의 학습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같다.

타인이 해야 할 일을 하는 동안 간섭하지 않는 자제력을 길려야겠다.

바라는 일을 맡길 적임자를 고르는 감각을 키우는 것이 더 낫겠다.

잘 되라고 하는 지나친 간섭과 욕심 때문에 강박 관념에 시달려 타고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사례들이 많다.

뜨겁지도 차갑지고 않은 거리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당신을 그대로 바라보겠다는 태도를 담아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간섭할 시간에 나 자신을 더 빛날 수 있도록 바운더리 훈련을 해야겠다.

상대는 그대로인데 나의 관점(마음)의 문제로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행위는 이제 멈추자.


'시옷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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