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겠습니다 - ‘일탈 강사’ 김연준이 들려주는 솔직담백 글쓰기 라이프
김연준 지음 / 서교출판사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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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잘 쓰겠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이야기하며 위로받는 장소에 김연준 작가가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종이에 기록하는 것만이 아니다.

내 몸이 기억하는 순간도 기억이며 이런 것들로 공백을 채워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나보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거기서 용기를 얻고 감사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잘 쓰겠습니다≫ 느껴 볼 수 있다.

책을 혼자 쓰기엔 어렵고, 그 무게를 학생과 김연준 강사를 만나 자신을 비롯해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행위(글쓰기)가 글에게도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연탄처럼 말이다.

도움 되는 도구

폴라리스 오피스 앱(핸드폰)

인상 깊은 구절

주제와 메시지를 보다 섬세하게 담아내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 써야 한다. 디테일은 사는 이야기에서 나온다. p52

'모든 초고는 걸레다.' 이 말은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남긴 명언이다. 초고는 완벽할 수 없으며 글은 끊임없이 고쳐 써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p139

도입부에서는 플래시백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플래시백은 과거 이야기를 가져와 현재 이야기를 중단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 몇 페이지는 독자를 빠져들도록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p185

총평

삶을 담아내는 글쓰기 수업을 진행 중인 ≪잘 쓰겠습니다≫ 김연준 저자

학생이라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 안에서 글을 쓰고자 하는 의미를 가르친다.

사람이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는 일생이기에 ≪잘 쓰겠습니다≫ 학생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 충분하다.

학생을 칭찬하고 사고를 확장시키는데 집중하는 김연준 작가에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구독인간≫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글쓰기도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즉, 매일 글을 쓰며 근력을 기르는 것이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장류진 작가의 소설 ≪잘 살겠습니다≫를 패러디해서 지금 책 제목 ≪잘 쓰겠습니다≫이 나오게 된다.

즉, 우리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리듬과 영감을 모방을 통해 배워야 필요가 있다.

김연준 저자는 가르치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학생에게 무언가를 배운다. 함께 win win 하는 태도도 본받아야겠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글을 매일 읽고 쓰면서 연습과 경험을 통해 점점 자신을 성장시키면 된다.

글쓰기 최고의 비결은 역시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최고의 자기 계발은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무자본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이다.

타깃이 정말 중요하다. 자신에게 하는 글인지 타인에게 하는 말인지,

독자가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인지, 글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

많이 써보고 피드백을 받는다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언젠가 글을 써서 책을 내봐야지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한다.

https://soomgo.com/profile/users/3833204

<숨고>에서 원데이 클래스 또는 시간당 3만 원 이상에 첨삭을 받을 수 있다.

≪잘 쓰겠습니다≫에는 소설 쓰기, 에세이 쓰기, 글을 쓰고 나서 해야 할 일 등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인생은 변하지 않는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휴대폰으로 원고를 작성해 보자.

집에 와서 컴퓨터로 옮겨서 보완하고 김연준 작가 도움을 받는다면

책 읽기에서 넘어 책 한 권을 출판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어디에든 쓰자. 책이 될 때까지.

글쓰기 흔적이 축적되면 기억이 일어날 것이다.

김연준 저자처럼 전심전력으로 글쓰기를 하면 글력이 생기고 필력이라는 재능이 꽃 피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글을 쓰기 위한 도구(노트북, 한글 프로그램, 그리고 이어폰입니다.) p160

자신만의 글쓰기 도구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쓰기 전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기 때문이다.

김연준 저자 글쓰기 도구와 더불어 쓰고 싶은 책과 비슷한 책을 30~50권 찾고 읽은 다음

한 가지 책을 죽을 듯이 필사해 보는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처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훔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승으로 모실 수 있는 책을 뜯어보고 관찰하고 재창조하면서 통찰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세렌디피티처럼 거듭된 노력과 실패 안에서 행운을 찾아 점에서 선으로 이동시켜보자.

숨고에서 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준 저자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기 위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노력이며 글을 쓰기 위한 도구는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나만의 나침판이 된다.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관심에서 관찰로 관찰에서 통찰을 이끌어 낸다.

글을 쓰기 위한 도구를 찾아보고 고정되어 있는 마인드가 아니라 성장하는 마인드로 성장하자.


'서교출판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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