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의 특별한 책쓰기 - 원고 쓰기부터 출판까지 임파워링 코칭
이주형 지음 / 넌참예뻐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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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책을 쓰면 하나의 퍼스널 브랜딩 디딤돌이 만들어진다.

특별한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면 특별해진다.

평범한 직장인은 특별해지기 위해 책쓰기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어제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책쓰기를 도전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책이다.

책을 쓰면 쓸수록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 않아야 되는 일도 알게 되어 눈에 띄게 자기 돌봄 할 시간이 늘어난다.

누가 읽을지를 먼저 생각하고 짧고 쉽게 써야 한다.

수식어를 줄이고 접속사를 피하며 치열하게 쓰고 품격있게 다듬어야 한다.

자신만의 개성(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참고 자료를 잘 활용하며(비슷한 내용에 책을 수십 권을 참조하자) 책쓰기가 한결 가벼워진다.

팩트 위주로 명확하게 쓰며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자에 공을 들이자.

모든 초고는 걸레이니(헤밍웨이), 퇴고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좋은 팁을 주는 ≪평범한 직장인의 특별한 책쓰기≫ 만나 특별한 직장인이 되어보자.

인상깊은구절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직장인은 책을 남긴다'는 말은 오랜 시간 내 회사 책상에 붙어 있었다. p30

책을 한참 읽다가 자신이 과거에 읽었던 책임을 깨닫기도 한다. 책을 읽는 목적은 SNS에 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아까운 시간과 돈을 투자했으면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p75

2012년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자기 이야기를 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음식을 먹거나 돈이 생겼을 때 활성화되는 영역과 일치한다고 한다. 자기를 표현하는 일이 행복과 만족을 주는 것이다. 남의 것을 읽는 것을 넘어 나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p110

내가 가장 선호하는 퇴고 방법은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이 방법은 거의 모든 글쓰기 책에도 나와 있고 책을 많이 쓴 글쟁이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내용이다.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p169

총평

취업하고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다는 건만으로도 책을 쓸 수 있는 자격조건이 된다.

'게으른 사람'은 절대 책을 쓰지 못한다고 하지만 우린 매일 출근을 하며 일을 하고 지금 자리에서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절대 게으려서가 아니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 쓰고 있는 것이다.

오늘부터 한 줄이라도 써보는 것으로 이주형 저자처럼 특별해지자.

평범한 직장인이 글을 쓰면 왜 특별해진다고 하는 걸까?

평범한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 대단하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다가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다.

평범이라는 것이 원래 '특별'이라고 불렸었고, 그 특별히 익숙해지다 보니 평범이라고 부르게 된 사실을.

책을 쓰는 이유는 어차피 지옥으로 가야 한다면 그곳에 가서도 즐길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형 저자는 이재형 ≪발가벗은 힘≫ 문장을 인용하고 있는데 그 문장은,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라는데, 어차피 퇴직 후 지옥으로 가야 한다면, 지옥에 갈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였다.

책을 쓴다는 것은 나 자신이 원하는 일,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도 수입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것, 보다 자유로운 인생을 위해 나 자신에게 선물해 주는 행위이지 않을까 재정의하고 싶어진다.

책을 쓰는 이유는 머리가 아닌 가슴이 시킨 일이며 지옥에서도 두근거리며 설렘으로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주형 저자는 책쓰기 위해서 우리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일단, 책을 많이 읽어야 하며 좋아해야 한다. 글 재료를 많이 모으며 자석인간이 되어야 한다. 좋은 글을 발견하거나 생각이 난다면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많이 써봐야 한다. 글쓰기는 재능보다 습관에 가깝기 때문이다. 쓰다 보면 '양질의 전환' 즉, 많은 양이 쌓이다 보면 양의 임계점을 돌파하게 되어 질이 향상되는 것처럼 쓰고 또 쓰자. 쓰다 보면 재능이 생긴다.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만화에 나오는 히어로처럼 팔굽혀 펴기 100회, 스쿼트 100회, 달리기 10km 등을 매일 해나가면 된다. 작가로서 쓰지 말고 작가가 되기 위해 쓰자.. 또 쓰자.

책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은 수백 년 전에 이미 다 나왔다.

책을 쓰기 어렵다면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와 비슷한 책을 찾아보자. 수백 권에서 수만 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창조하는 것은 어렵지만 글을 참고삼아 재생산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고 말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 말처럼

우리는 이미 나를 앞서간 선배들에 발자취를 따라 또 다른 편집을 하면 된다.

어려워하지 말고 참고 자료를 모으고 내가 쓸만한 내용을 참고삼아 적으며 나를 녹아 내면 된다.

이주형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도 책 쓰기를 통해 특별해질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책 속 사이마다 힘주어 말해주고 있어 읽는 내내 나도 책을 써볼 수 있을 것 같은 뜨거움이 느껴진다.

책을 쓰는 중요한 동기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주형 저자는 회사에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소모품이 아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꼭 책을 써야 한다고 한다.

이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나오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자신만의 전문지식을 정리해 놓자는 것이다.

책을 통해 강연 및 재취업을 할 수 있고 작가는 정년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 쓰기는 최고의 퍼스널 브랜딩이기 때문이다.

원고 작성에서 출판까지 중요한 팁 등을 다루고 있어 책을 쓰고자 하는 직장인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 한 권을 출판했다고 인생이 크게 변화될까?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집대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쓰기를 추천한다는 문장이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부록에 <직장인 쳇바퀴에서 벗어난 작가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는데 좋은 질문 덕분에 인상 깊은 답변들이 눈에 들어온다. 글을 언제 주로 쓰는지,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직장인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등

원고 작성부터 출판을 거쳐 작가들이 직장인에게 유용한 조언을 건네고 있다. 보다 더 많은 작가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것 같이 많은 정성이 담겨있다.

≪평범한 직장인의 특별한 책쓰기≫는

많은 직장인 가운데서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전문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책 쓰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 쓰는 직장인' 얼마나 이쁜가.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목차를 작성하기에 앞서 벤치마킹이 필수적이다. 자신의 책과 주제가 비슷한 다른 책의 목차를 참조해 보는 것이다. p191

많이 팔리는 책을 우리는 '베스트셀러'라고 부른다.

책을 고를 때 많이 보는 것이 목차이다. 어떤 내용을 말해주고 있는지에 따라 책을 구입할지 말지 결정하게 되는데 베스트셀러 목차를 살펴보면 독자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를 알게 되어 책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벤치마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이다.

적어도 비슷한 책 50권의 읽어보고 책을 써본다면,

50권을 다 구매한다고 해도 컨설팅 받는 비용의 10분의 1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벤치마킹하여 뼈대를 구성하고 '한글문서' 글자 크기 10포인트로 a4 용기 100페이지를 쓰면 된다.

이는 책 한 권(약 250페이지)이 된다. 책쓰기가 뭐라고 쓰기 전부터 두려워하는가! 일단 한 문장부터 써보자.

소우주 모든 힘을 다하면서 책 쓰기를 하면 근력이 생기고 근력을 이겨내며 글력이 생긴다.

글력이 계속 나아가면 필력이 생기고 이는 자연스럽게 삶에 적용된다.

글력이 생기기 위해서는 일단 많이 써야 하고, 멘토를 찾기 힘든 세상 속에서 비슷한 책을 이미 낸 선배들에 책을 통해 배워보자. 내게 맞는 저자를 찾는다면 그 사람이 오늘부터 스승이며 멘토이다.


'넌 참 예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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