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연습 - 성숙한 삶을 위한 오유경의 마음사전
오유경 지음 / 오후의서재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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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세월이 지나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 집중하고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내면 과정도 행복해진 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도착역보다 '간이역'에서도 충실해야 한다.

명상: 나를 똑바로 마주하니 진짜 내 감정과 상황을 더 분명히 알게 한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

배움: 새로운 것을 배운다. 배우기에 늦은 때는 없다.

사랑: 사랑받는데 초점이 아닌 주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

인간관계 가지치기: 내가 집중해야 할 사람과 중요한 시간을 위해 가지치기 하자.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 없다.

마법의 주문: '오히려 좋아'

건강관리: 근테크(근육)

식사: 살아있는 음식

쉬운 선택보다 나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는 오유경 저자는 인생 3막을 열 수 있는 어른이다.

아무것도 아닌 나로서 살아가기를 응원한다.

인상깊은구절

'후회 없는 삶'을 원한다면 단순한 시간 절약이 아닌 시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에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p46

사람은 물건이 아니므로 소유할 수 없다. 오직 만남과 공감을 통해 관계를 맺는 것이다. p89

시련 없는 인생은 없다. 그러나 시련을 키워 더 큰 불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다. 시련은 통과해 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순간에도 온전한 나로서 긍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p112

다른 이의 시선이나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기 위해 필요한 자존감은 용기를 내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p126

우리는 돈뿐만이 아니라 본질 가치와 관계없는 사회적 가치에 호도되는 경우가 많다. 유발 하리라가 ≪사피엔스≫에서 지적했듯, 우리를 조종하는 사회적 가치는 결국 허구에 기반한 약속이라는 점,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가치가 변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p165

'인간이 비이성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p184

웰빙만큼이나 웰다잉이 중요한 시대다. p235

총평

'타인'과 비교는 이제 멈추고 '나'를 돌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유경 저자는 명상을 통해 어른의 '힘 빼기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과제를 나의 과제와 성숙하게 분리해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주먹을 불끈 쥐고 움켜쥐고 있을 때 성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중요한 일은 힘을 뺄 때 이뤄진다는 문장이

가슴을 설레가 한다.

어떻게 힘을 뺄 수 있는지 방법 중 '명상'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혼자' 있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진정한 어른은 혼자서도 잘 놀고 잘 배우고 잘 휴식을 취한다.

혼자서라도 즐길 만큼 확실한 취향이 없거나 모르는 사람은 아직 어린아이에서 머물고 있는 것과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늘리고, 누려야 어린아이로 방치되었던 내면이 성장하고 행복해진다.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빈 시간을 만들어야 오롯이 내 삶을 위한 것으로 채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신의 일에 베테랑이 될 것

꿈을 찾는다고 현실을 등한시하면 안 된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좋아하는 것만 찾고 살게 된다면 인생을 허황되게 살기 쉽다.

지금 두 눈에 보이는 내일을 애정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이상을 향해 한 걸을 나아가는 것이다.

성공은 목표가 아닌 방향으로 삼아보자. 성공이 아닌 성장으로 바꿔보자.

실패는 도전한 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넘어졌다면 쉬어가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못했던 일을 하거나 더욱 분발해서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요령을 갖는 시간으로 바꿔보자. 어른이란 나를 돌볼 줄 아는 것이다.

버텨내는 삶에서 일궈내는 삶이 되자.

자신만의 '럭셔리'를 찾자

자신만의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의식하고 진짜 행복을 놓치지 않는 선택으로 통해 풍요로운 삶을 누리자.

삶을 책임지기 위해 금융, 경제 공부를 기본이며 성숙하고 아름다운 소비는 필수다.

좋은 소비와 나만의 풍요로움을 찾는 것이 럭셔리다.

예술을 놀이터 삼아보자.

예술을 즐기다 보면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똑같은 것을 보고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명품은 소유해야 기쁘지만 예술은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는 문장에서 사색했다.

예술을 알아간다는 것은 다른 말로 내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일이라고.

책임의 크기는 곧 그 사람의 크기다.

어른으로서 책임을 갖는다는 건 삶의 부담이 아니라 삶의 반경을 넓히는 일이다.

선택을 했지만 후회하고 회피한다면 '어른 아이'일뿐이다.

선택을 했고 잘못되더라도 책임지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어른'이다.

문득 ≪풍경의 쓸모≫ 김애란 작가가 했던 문장이 생각이 났다.

'어른이 별건가? 지가 좋아하지 않는 인간하고도 잘 지내는 게 어른이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운 적은 없지만 어렴풋이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버터 내는 삶이 아닌 일궈내는 삶이 되기 위해 인생 2막, 인생 3막 매번 도전하는 삶을 우리는 오늘도 ing이다. 나를 되돌아보며 감사해야겠다.

높이 올라가기보다 넓어지며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가는 오유경 저자를 멘토 삼아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가 보자.

어른이 별건가? 지금 함께 하는 것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바꿀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 p115

주름에 관대하고 군살에 엄격하라.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 몸을 책임지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근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최근 잘 풀리지 않는 나 자신에게 글을 써줬다.

'인생 더럽게 안 풀리면 몸에 투자하자'고 주름에 관대하고 군살에 엄격한 내가 되어 진정 어른이 되고 싶다.

상대의 머리가 아닌 가슴을 향해 하는 말

내 말로 타인을 바꿀 수 없다면 헤아리는 말로 가슴이 울리는 공감 가는 말을 하자.

솔직한 말보다는 '공감'가는 말이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어른이란, 이 사람과 더 대화하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이 아닐까.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은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없다.

힘들게 하는 것들을 버리는 연습을 하고 즐거움과 설렘을 가져다주는 것들을 채워야(습관 포함)겠다.


'오후의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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