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흐르면 반드시 바다에 이른다 - 하루 한 문장, 마음에 새기는 성현들의 좌우명
박수밀 지음 / 토트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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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성현들에 삶을 소개하며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로잡기 위해 되새기던 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오래 흐르면 반드시 바다에 이른다≫ 멈추지 말고, 무소처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편안하여 방심하기보다는 위험하여 자신을 지키는 것이 낫다'는 문장처럼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로잡아보자.

연암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과학, 역사, 문학, 철학을 아우르는 박수밀 한양대학교 연구교수에 통찰력과 지혜를 이어받아 힘이 끊기지 않고 바다까지 이룰 수 있도록 나를 깨우치는 문장을 하나 골라 보기 좋은 곳에 두어 매일 읽으며 자기돌봄해야겠다.

배움을 밥 먹듯이 하며 그만두지 말자.

끝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달은 가득 차면 이지러지고 그릇은 가득 차면 엎어진다), 지족안분에서 지족상락 능인자안 하자(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고 능히 참으면 스스로 편안하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즐거움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유명한 성현들이지만 고난과 시련이 많았음을 책에서 질리도록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조를 지키며 살아간 통찰력이 우리에게 '선구안'에 지혜를 만들어 준다.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거짓과 사기, 욕망과 탐욕으로 지금도 속이고 있다. 성현들에 깨달음을 공부하고 스스로 내 것으로 만들어 자신과 주변의 상황(볼, 스트라이크)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보자.

인상깊은구절

남을 보기보다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기보다 나 자신에게 들으리라. p68

남이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해 주고 남이 잘못하거든 덮어 주어라. 남이 나를 해치려 해도 맞서지 말고 남이 나를 비방해도 묵묵히 참아라. 그러면 해치던 자는 스스로 부끄러워할 것이며 비방하던 자는 스스로 그만둘 것이다. p107

세 번이나 입을 꿰맨 것은 말조심하기가 그만큼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다. 율곡 이이가 말하길. "마음이 안정된 사람은 말이 적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말은 과언에서 출발한다. 때가 된 뒤에 말을 하면 말이 간략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p193

가죽신을 신으면 편안하고, 나막신을 신으면 위험하다. 편안하여 방심하기보다는 위험하여 자신을 지키는 것이 낫다. p196

재능이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라. 나처럼 머리 나쁜 사람도 없겠지만 끝내 이룸이 있었다. 힘써 노력하는 데 달려있을 뿐이다. p236

총평

하루 한 문장 마음에 새기는 문장(좌우명)

말하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성현들의 인생을 함축하고 일생의 생활태도를 한 문장으로 말해주는 ≪오래 흐르면 반드시 바다에 이른다≫ 책이라서 그런지 왜 이런 말을 편지 등에 남겼는지 더 공감하게 된다.

일생이 담긴 한 문장을 우리에게 옮겨 새기고 싶은 문장 하나하나에 소름이 돋는다.

태도를 엿보고 행동을 모방해 보고 문장을 읽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계속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여러 명에 성현들에 태도와 지혜를 한 책에 읽어 볼 수 있어 참 유용하다.

'배움'을 매일 해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책

오늘 하나의 이치를 탐구하고 배우는 일이 왜 삶을 지혜롭게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

하루하루 배우며 쉬지 않고 노력하면 자신을 온전하게 지킬 힘이 생긴다.

신조, 왜 이런 태도를 고수하며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로잡았는지 경위와 에피소드를 읽고 있노라면,

나 또한 지금 이 순간을 가치있게 보낼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럼 우리는 왜 ≪오래 흐르면 반드시 바다에 이른다≫책을 읽으며 성현들의 삶과 태도를 배우고자 하는 걸까.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아이디어나 교훈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나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이다.

신조를 담은 문장을 읽으며 태도를 배우고 지혜와 영감을 주며, 자기 계발, 어려움 극복, 인내, 예술적 등 윤리적인 가치 등을 통해 읽기 전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

오이가 책을 읽어 피클이 되면 다시 오이로 돌아갈 수 없다.

성현들도 실수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노력하고 인내하며 끝내 바다에 이루었던 깨달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제보다 오늘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갈 힘이 생기게 된다.

미련해 보일지 모르나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소처럼 우직하게 도전해야 한다.

"당신은 꿈을 위해 얼마나 끈기(그릿) 있게 노력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어보는 박수밀 저자다.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본 적이 있는가! 되돌아보게 된다.

재능이 못하다, 힘이 없다, 돈이 없다, 금수저가 아니다는 핑계일 뿐이다.

수백수천 번을 반복하고 행동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끝내 바다에 이를 것이다.

그러니, 재능이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자.

버려두면 돌이고 쓰면 그릇이 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오래 힘쓰며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를 이른다.

'남이 한 번 하면 나는 백 번 하리'

회귀를 한다고 해도 목적 없이 즐기며 보낸다면 헛되이 살 것은 뻔하다.

옛 성현이 전하는 지혜와 교훈을 내게 맞게 스스로 새롭도록 힘쓰면서

좋은 습관을 몸에 새겨보자. 오래 힘쓰며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를 이른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나아감에는 단계가 있다.

넘어지지 않도록 뛰어넘지 말고 차근차근 행동 가능한 일을 해가며 나아가자.

조바심을 갖지 말고 조그마한 이익에 눈이 멀지 말자.

성급히 하면 제대로 이루는 일은 없다.

양적으로 수가 되면 '양질의 전환'이 일어나듯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다 보면 성숙을 만나게 될 것이다.


'토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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