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가 나에게 감동하는 순간, 진짜 위로가 된다
Adora(선소율) 지음 / 렛츠북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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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망설임이 아닌 설렘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소율 작가는 일상에서 '나'를 설레게 만드는 작은 만한 것들을 찾아가며 느끼고 깨달은 교훈을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도전'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설렘을 되찾아가는 모습이 독자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한라산, 스쿠버다이빙 등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으로 살아가는 작가를 보여 나 또한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하며 그동안 몰랐던 설레임을 찾아가 보자.

위로가 되는 문장, 귀여운 일러스트,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페이지 수지만 결코 그 가벼움이 아닌 에세이다.

인상깊은구절

"넌 어디든 도착하게 되어 있어." "계속 걷다 보면 어디든 닿게 되어있거든." p26~27

무슨 일이든 느리더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때가 있다. p62

"그러나 견뎌낼 것이고 결국에 지나갈 것이며 끝내 답을 찾을 것이다." p101

익숙함... 첫 다이빙 아찔했던 첫 입수 그 익숙함에 속아 소중했던 첫날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내가 설레었으면 좋겠다. p139

총평

한국만화영상진흥원지원사업 선정된 추천도서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세이가 주는 위로가 듬뿍 담겨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점점 잊혀가는 설렘을 새로운 도전으로 찾아가며 자신을 돌보는 에세이다.

선소율 작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위로해 주는 모습을 읽고 있노라면,

나 또한 나만의 '설레임'을 찾아 자기 돌봄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시도해 보지 않으면 몰랐던 것들을 즐기면서 자신을 애정 하는 모습에서 큰 위로를 받는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설프지만 그래도 뿌듯!

매일 선택을 강요 당하면서 버티는 삶이 아닌,

매일 도전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내 가슴 어딘가 뜨거움이 생긴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각자 속도나 방향이 다르듯이 남과 비교할 필요 없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크고 작은 일상에서 행복에 빈도를 높여가는 작가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컬러풀한 일러스트와 위로를 주는 문장들

누구나 걱정근심, 장애물, 고난이 있다. 이때 사람들마다 여서 선택의 기로가 있는데 당연히 후회도 따른다.

실패나 후회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디딤돌 삼아 교훈을 얻고 다시 재도전하는 모습이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담겨 있다. 공감이 가기도 했고 아빠 내용에서는 눈에 물이 고였다.

이미지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스토리를 이해하기 수월해서 그런지 금세 빠져들어 읽게 되는 에세이다.

평균보다는 자신만의 시간과 속도로 걷자.

도전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를 알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사회, 빨리 성과가 나와야 하는 결과주의 사회에서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닌 방향에 대해 다시금 깊은 깨달음을 선사해 주는 책이다.

현실에 일을 우선적으로 하다 보면 '나'를 잊고 살아가게 되고 일상이 설레지 않게 된다.

익숙함 속에 속아 생각한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사는 대로 살게 된다.

작가는 하지 못했던 경험이나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면서 익숙함과 결별하고 자신을 돌보기 위해 즐긴다.

'생존'을 위해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다 보면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경험'은 하지 못하게 된다.

나 자신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가처럼 머리가 아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찾아 모험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값진 물건이라도 얻고 나면 한 달 사이에 설렘과 가치를 잃기 마련이다.

물질 만능주의에서 빠지면 돈의 노예가 되어 '홧김비용'만 늘어날 뿐이다.

선소율 작가처럼 '나답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찾아 설렘으로 살아가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새로운 경험이나 도전한다면 의외외 곳에서 설렘을 느끼고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힘겹게만 느껴지던 일상이 다시 가벼운 설렘과 동시에 심장이 두근거렸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처럼.

설렘은 즐거움과 의미가 만나는 곳에 있다는 사색을 하게 된다.

직장과 가정에서 삶에 의미를 주면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자.

설렘은 통장 잔고가 아닌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를 표현하며 다리가 떨리는 것을 피하고 가슴이 떨리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면 살아가야겠다.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렛츠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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