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지원사업 선정된 추천도서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세이가 주는 위로가 듬뿍 담겨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점점 잊혀가는 설렘을 새로운 도전으로 찾아가며 자신을 돌보는 에세이다.
선소율 작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위로해 주는 모습을 읽고 있노라면,
나 또한 나만의 '설레임'을 찾아 자기 돌봄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시도해 보지 않으면 몰랐던 것들을 즐기면서 자신을 애정 하는 모습에서 큰 위로를 받는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설프지만 그래도 뿌듯!
매일 선택을 강요 당하면서 버티는 삶이 아닌,
매일 도전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내 가슴 어딘가 뜨거움이 생긴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각자 속도나 방향이 다르듯이 남과 비교할 필요 없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크고 작은 일상에서 행복에 빈도를 높여가는 작가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컬러풀한 일러스트와 위로를 주는 문장들
누구나 걱정근심, 장애물, 고난이 있다. 이때 사람들마다 여서 선택의 기로가 있는데 당연히 후회도 따른다.
실패나 후회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디딤돌 삼아 교훈을 얻고 다시 재도전하는 모습이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담겨 있다. 공감이 가기도 했고 아빠 내용에서는 눈에 물이 고였다.
이미지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스토리를 이해하기 수월해서 그런지 금세 빠져들어 읽게 되는 에세이다.
평균보다는 자신만의 시간과 속도로 걷자.
도전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를 알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사회, 빨리 성과가 나와야 하는 결과주의 사회에서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닌 방향에 대해 다시금 깊은 깨달음을 선사해 주는 책이다.
현실에 일을 우선적으로 하다 보면 '나'를 잊고 살아가게 되고 일상이 설레지 않게 된다.
익숙함 속에 속아 생각한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사는 대로 살게 된다.
작가는 하지 못했던 경험이나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면서 익숙함과 결별하고 자신을 돌보기 위해 즐긴다.
'생존'을 위해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다 보면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경험'은 하지 못하게 된다.
나 자신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가처럼 머리가 아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찾아 모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