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위기는 기회가 아닌 위기라고 표현하는 필력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 없겠네' 말처럼 되면 얼마나 좋을까.
90% 걱정은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니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라는 조언이 뼈아프다.
머릿속에 가득 찬 '걱정'을 잊기 위해 '내려놓기', 둔감력 등 게임처럼 레벨 업 시키고 있지만 힘든 것이 사실이다.
작가는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에서 고통스럽고 힘든 점을 어떤 생각으로 이겨 냈는지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공감과 함께 위로가 된다.
걱정만 해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면 죽도록 걱정해도 되지만 걱정은 소중한 시간만 낭비라고 그만하라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은 지금 상황에 대해 걱정만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모든 것은 절대로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고.
정말, 신규직원이나 중간관리자 등 모든 회사 선생님께 추천하거나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회사, 고생이나 최선을 다하면 성공이 보장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누군가 만든 프레임(열심히 해라 성공한다)에 속아 내 몸을 혹사 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사색하게 한다.
성공은 다른 외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운7, 기3)이 참 공감이 갔다.
운7로 올라간 상사가 자신은 노력9, 운1이라며 자수성가한 거라고 말한다. 왜 자기를 인지하지 못할까!
우리에게 노력을 강조하고 '주인의식'을 좀 가지라는 어쩜 우리 상사가 거기에 있는가 싶을 정도로 빵 터졌다.
고통과 고생한 양이 꼭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런, 멘토가 내가 다니는 회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직장인은 업무 전문성이나 성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건강과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직장인에게 체력은 국력이 아니라 실력이다고 말해주는 작가 말에 왜 이리 감사한지
17년 차인 난 최근에서야 체력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근(근육) 테크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특히, 체력은 정신력보다 훨씬 중요하고 체력과 건강이 있어야 정신력도 발휘할 수 있다고 느꼈다.
작가는 이제야 느낀 통찰력을 수십 개, 아닌 수백 개 문장으로 나를 소름 돋게 한다.
회사에서 느낀 경험과 함께 '찐'으로 도움 되는 말을 전해주고 있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걷기 예찬,
동의보감은 "약으로 고치는 것보다 음식으로 고치는 것이 좋고, 음식으로 고치는 것보다 걸어서 고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작가는 하루 1시간 이상 매일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걷기 예찬을 필력하고 있다.
생로병사 중 스스로 유일하게 관리할 수 있는 건 건강뿐이라고 말이다.
'맞아 맞아'라고 말하며 읽게 되는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감사한 책, 위로까지 선사한다.
직장인이라면 회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회사는 당신을 절대 지켜 주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자연스럽게 용도 폐기가 된다.
회사는 망해도 되지만 우리는 절대 망해서는 안 된다.
휴무를 잘 하는 것도 경쟁력이자 분명한 실력이라는 말에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여러 가지 직장인 유형 중 '이기주의자'가 정답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왜 이리 공감이 갔는지
상사의 부당한 강요나 동료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싫고 불평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용하고 고생만 하는 사람,
개인적으로 '호구'라고 부른다. 그냥 좋은 사람으로 보이며 바보같이 착한 내가 '호구'었다.
관계 등 상처받을까 봐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바보였다.
남들의 손실이나 피해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성과와 이익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이기주의자.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직장 생활에서 승리자가 아닐까!
빨간색이 노력해서 주황색이 될 수는 있지만 보라색이 될 수 없다는 말이 참 아프다.
피할 수 없다고 해서 즐기기보다는 조용히 모른척하는 것이 해답일지 모른다.
그냥 주어진 업무에 집중하면서 조용히 흘러가는 게 가장 편하고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의사결정은 정보가 70% 이상 되면 결정하고, 90% 수준까지 정보를 찾고 기다리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최근 70점으로만 살자는 내 의견과 같아 깜짝 놀라기도 했다.
사람에게 영원한 진리 죽음이 있듯이, 직장인은 '퇴직'이 있다.
퇴직을 앞둔 직장인은 대부분 비슷하다.
퇴직은 실력이며 노비 생활에 익숙한 당신은 실력이 없는 것이다.
직장인은 평소에 주인이 되는 실력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인의식'을 강조하지만 정작 스스로 주인이 되는 방법은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아니 모른다.
데일 카네기 '척'처럼, 작가도 주의 의식이 없어도 있는 척이라도 하고 살면 진짜 주인 의식이 생길지 모른다고 '툭'하고 던지는 조언 하나하나가 감사하다.
코칭은 리더가 부하 직원의 성장하고 싶은 욕구와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반대로 티칭은 코칭에 비해 수동적이며, 리더가 부하직원에게 일방적인 지시와 전달을 통해 변화와 성과를 강제하는 것이다.
부하는 상사의 진심 어린 코칭을 원하지만 그런 상사를 찾기란 참 어렵다.
또한 아무리 좋은 피드백이나 코칭이라도 둘 다 괴롭다.
매니저, 리더, 보스에 대해 정확하게 구분해 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다.
직장 생활을 길게 봐야 한다.
퇴직이나 이직은 선택할지, 선택 당할지 무엇이 좋은지 당신도 알 것이다.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가 있는 것처럼 앞으로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상사도 사람이고 부하도 마찬가지다.
작은 유혹에도 심하게 흔들리고 갈등하는 우리 '미생'에게 좋은 멘토가 되는 작가를 만나보자.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2≫를 빨리 만나봐야겠다.
직장생활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