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 - 코칭의 대가가 알려주는 의미 있는 대화
마샤 레이놀즈 지음, 박정영 외 옮김 / 이콘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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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 해야 할 질문들을 기억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꾸짖는다.

코칭이란, '사람을 목적까지 운반한다는 의미에서 목표점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인도한다는 의미'이다.

리더가 되고 팀원이 관리하기 위해서는 코칭이 필요하다.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데 왜 강력한지, 효과적으로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에서 보여준다.

슈퍼비전이나 피드백은 행정 교육적 지지가 한계일 수 있으나,

코칭은 개인 및 직업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고

세계 코칭 대가들에게 배운 것들을 다루고 있어 새로운 안목을 가지게 한다.

여러 가지 <세 가지 팁>으로 짧고 굵게 이야기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문제가 아닌, 사람에게 주목하기'를 위한 세 가지 팁

감정 변화를 알아차리기 위한 세 가지 팁

코칭 대화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한 세 가지 팁


인상깊은구절

코칭한다는 것에는 에너지 변화, 목소리 통, 말하는 속도, 억양 및 행동을 '알아차리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코치는 고객의 신념과 가정이 얼마나 진실한지, 또 어디까지인지 검토하기 위해 그것들을 '되감아서 보여준다' p33

소설가 폴 메레이는 "복잡한 진실과 간단한 거짓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사람들은 언제나 거짓말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실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전에 종종 아프게 한다. p104

사람들이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거나 정보를 숨기는 것은 아니다. 종종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그 이유를 표현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p133

우리는 주관적인 요소로 만들어낸 스토리도 믿는 경향이 있다. ≪스토리텔링하는 동물≫의 저자 조너선 갓셜은 "인간에게 스토리는 중력과 같은 것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힘의 영역이며 우리의 모든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중력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는 너무나도 만연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만드는지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기억하는 스토리에 기반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p153

코치는 고객이 행동하기 전에, 지금 보고 있는 것이나 배운 것을 입으로 말하게 해서 새로운 시각을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름 고객으로 하여금 대화가 끝나기 전에 배운 것을 적용해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p221

총평

사람들은 배우고 성장하길 원하지만,

동시에 인정받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도 있다.

특히 원치 않는 피드백은 고통스러워한다.

우리는 스트레스 및 수치심을 유발하는 피드백 보다 코칭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피드백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다르게 행동하는 척'하게 만들지만,

코칭은 그 사람의 시각을 바꿔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칭 핵심 구절 '적극적 재생(미러링)', '요약', '환언', '인정' 하거나 고객이 표현하는 감정과 제스처를 공유하는 부분에 대해 '실천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직장 생활에서 도움이 된다.

우리가 자신이 아는 것을 의심할 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혼자서는 잘되지 않기에 코칭 대가들이나 책을 통해 배워 나가기를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문제가 아닌, 사람을 코칭 하는 이유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상대방은 언제나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단, 상황에 따라 좁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더 넓게 스스로를 생각하도록 코칭을 해야 한다.

상대방 능력에 대한 믿음을 늘 상기하고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에서 사람을 코칭 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적절한 시기를 알아야 한다.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아닌 각 개인에 맞게 생각해야 한다.

코칭을 시작했다면 상대방이 결정한 선택이 최선의 선택인지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상대방이 스스로 옳다고 판단하는 것이 무엇이든 받아들어야 한다.

혼자만의 힘으로 일어날 수 있는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글을 읽고 보니

피드백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팀원들 역량 강화를 위해 얼마나 힘쓰고 있는가? 이 맥락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자기 일만 하기도 바쁜 세상에서 코칭을 배우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결정한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기도 하고 보다 지금 상황보다 나아지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여 나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기도 하다.

한 사람의 목적지는 결코 도착 지점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새로워지기 위해 힘쓰는 것이 바로 '코칭'이다.

수평적 코칭 vs 수직적 코칭

대안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수평적 코칭(해결 중심)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해결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수직적 코칭(인식 기반)이 더 효과적이다.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상황에 맞게 사람에 맞게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라≫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가 바로 코칭 대가가 되는 건 아니다.

꾸준한 연습과 기나긴 시간이 필요하다.

쉽지 않지만 마샤 레이놀즈 코칭 대가가 말하는 팁들을 수행하고 멈추지만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책이다.

코칭을 하기 위해서는 대화에서 '나'를 내려놓기 의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대화에 완전히 몰입해서 자신의 의견이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욕구를 덜어낸다면,

상대방과의 강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코칭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핵심 철학은 '내려놓기'었다.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게 주목한다는 것, 각 개별화 시킨다는 말과 같다.

공자가 '인'을 설명하지만 사람마다 '인'을 다르게 설명하는 것은 그 사람마다 생각하는 사고나 지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상황에 맞게 기분에 맞게 코칭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상대방에게 하는 코칭보다 앞서서 나 자신에게 코칭 하자.

코칭, 타인에게 질문하는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자기 자신에게 무한한 질문을 하는 것이 우선적이어야 한다.

코칭에는 확언이 꼭 들어간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확언을 하고 있다.

하루, 10분 진짜 나와 만나는 시간으로 나를 돌보자.

코칭은 내게 먼저 해야 한다.

행복의 뿌리는 나에게서 자란다.

믿음도 변화시킬 수 있는 영향도 내가 심어 놓은 씨앗에서 힘을 얻는다.

상대방이 스스로 답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바로 '코칭'이다.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수용하자. 나를 내려놓자.

자발적이며 의도된 연습만이 변화로 이어지는 첩경이라는 문장이 생각이 난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부자가 되거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내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한다면 그것은 폭력과 같다.

코칭, 나 스스로의 변화부터가 먼저다.

내가 먼저 변하면 그 기운을 받은 상대방이 변하게 되고 새로운 안목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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