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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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멘탈과 정신은 하나라는 생각이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읽으면서 더욱 통찰하게 된다.

정신만 강해질 수 없고,

체력만 약해질 수 없다.

정신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동이 뒤따라야 하고,

체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신도 따라가야 한다.

즉, 정신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 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들여보자.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의 멘탈로는 버티기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멘탈이 쉽게 붕괴되지 않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멘탈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스스로 혼자만의 힘으로 이겨내야 비로소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정신을 가지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경영자나 프로 운동선수 중에는 놀라울 만큼 멘탈이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멘탈 레벨 100 이상의 강자들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대체로 멘탈 레벨이 20~40 정도입니다. p19

일기와 일정을 기록하는 일은 엄연히 다릅니다. 일어난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적는 것입니다. p65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과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눕니다. p97

자신을 인정해 주는 높은 수준의 승인 욕구가 낮은 수준의 승인 욕구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p168


총평

유리 멘탈이 될 때, 난 어떤 상황이었는지 생각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냈던 일들을 기억해 보니 문득 해답이 보였다.

"주어진 카드로 승부할 수밖에 없어"라고 말하며,

지금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떠나

대결하기가 벅차다면 카드를 교환하거나 게임을 한 회 쉬어도 되고 다른 게임을 제안해도 된다.

애초에 힘들 것이 뻔한 환경이라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나 자신을 인정받기 위해 몰아세우지 말자.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바꾸고, 바꾸지 못한 것은 수용하자.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평소 에너지 60% 정도만 사용하고 다음날 해도 되는 일은 잠시 미루자.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이 가장 크다.

자신이 '행복하다' 혹은 '즐겁다'라는 감정을 언제 느꼈는지 알아야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다.

멘탈이 무너졌을 때는 생각을 멈출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나의 뇌를 쉬게 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 깨지지 않는 멘탈은 머리를 비울 수 있는 '물건이나 취미'를 준비해서 언제라도 즐긴다고 한다.

무엇보다 정신이 건강할 때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이 발견하자.

마음이 울적할 때 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이 바로 눈에 들어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불쾌한 상태의 시간은 줄이고, 기분 좋은 상태의 시간을 늘려야 한다.

짜증 나는 감정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기분 나쁜 상황 자체를 줄여나가야 한다.

불만을 가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행동 패턴을 생각해 봐야 한다.

감정은 행동에서 생겨난다. 그러니 처음부터 행동을 바꿔보자.

자신의 감정을 알고, 그것이 어떤 상태인지 말로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기(감정)를 써보자.

상대의 기분에 맞추면 내 기분을 망친다. 이기적인 행복주의로 살아가야 한다.

나를 칭찬하면 그다음에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선물해 줄 수 있으니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시간을 늘리자.

상대의 마음을 읽으려다 내 마음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자신을 비하할 시간이 있다면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되기 위해 행동하면 된다.

자신을 비하하는 생각 습관은 자신의 멘탈을 흔드는 불행한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신을 비하하다 보면 사고의 시야가 좁아진다. 심리학 용어로 '심리적 시야 협착'이라고 부르는데

평소에는 하지 않던 실수를 연발하여 더욱 초조하게 만든다. 우린 초조할 때는 최고의 순간을 돌아보아야 한다.

최고의 순간을 적립해 두는 통장을 만들어 두고 힘들 때마다 커피 마시듯 들여다보자.

자신이 약해져 있을 때일수록 주위 환경에 감사할 좋은 기회라고 바라보는 정신건강의학과 기무라 코노미 전문의 멘탈이 대단하다. 가끔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도움받는 것도 추천하는 그는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태어난 김에, 즐겁게 사는 수밖에 없다는 문장에서 법정 스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의미가 있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태어났기 때문에 의미가 생겼다고,

이왕 사는 거 즐겁게 살면 얼마나 좋은가!

지금 보다 나아지는 삶, 성장하는 자신을 위해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기를 바라고 책에 해답을 구하는 것이 아닌가. 기무라 코노미가 말하는 멘탈 관리법처럼 사고방식이나 환경 만들기를 시도해 보자.

어떤 충격에도 부서지지 않는 내 마음에 덧대는 말랑말랑한 멘탈 커버를 만들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관점 차이

일단 '60%까지 끝났다'는 사실을 '60%까지 완성했다'라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음은 이렇게 해보자'라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해결 방안을 시도했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며 그 해결 방안으로 이겨낸다면 자기 긍정감을 쑥쑥 올라가게 될 것이다.

물론, 오랜 기간 거듭해온 사고 습관을 바꾸기란 간단하지 않다.

1%씩 하나하나 수정해나가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는 지혜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로 나아가자.

긍정적인 것은 앞으로 향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가끔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고 생각하면서, 안되면 되는 거 하면 된다.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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