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 클래식 - 당신이 듣고 싶은
정인섭 지음 / 솔깃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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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클래식을 담아내는 연주와 연주자 이야기를 담고 있어 클래식 흥미를 더욱 부추긴다.

곡 해석과 더불어 감상에 필요한 작품과 작곡가까지 이야기해 주니 이 책 한 권만 가지고 있어도

사랑받는 클래식을 모두를 만나볼 수 있다.

자유롭고 화려한 통주 저음의 시대 바로크,

형식과 내용의 완벽한 조화 고전파,

감성에 초점을 맞춘 인간 중심 예술 낭만파,

민족 문화와 진솔한 삶의 재발견 민족주의,

다양성과 규모의 극대화 후기 낭만파,

파괴와 조합, 그리고 범위의 확대 근현대 음악을 구분하니,

시대는 모든 예술을 품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는 의미를 알 것 같다.

유튜브 음원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 바로 들을 수 있다.

같은 클래식이라도 어떤 연주자가 음악을 녹음했는지에 따라 평이 달라지는 만큼

정인섭 작가가 이 클래식을 정확하고 시대를 재현하는 음악을 선사하는 연주자를 연결해 주니,

귀가 즐겁고 눈이 반짝하며 몸이 들썩 거린다.

인상깊은구절

ⓟ는 최초 발매 연도고, ⓒ는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그 앨범을 발매한 연도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1999년에 처음 녹음해 발매한 연주가 있다고 하자. 이 연주를 2023년에 다시 발매했다. 그러면 ⓟ1999ⓒ2003이라 쓰여 있을 것이다. p23

앨범을 고르는 법

연주자, 레이블, 녹음 연도를 확인하라

카탈로그를 뒤져라 - 시리즈에 주목하라

전집에 겁먹지 말자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 인터넷 몰

중고 음반도 있다 p21 ~ 27

총평

작품 번호의 이해를 돕는다.

클래식을 아는 만큼 더욱 즐길 수 있는 만큼 Op.라는 약자와 더불어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음악사별 작곡가 명곡과 명연을 책에서 안내하고 있으니 QR로 바로 듣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왜 시대마다 클래식을 구분하는지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내용과 깔끔하게 설명하고 있어 보다 더 클래식을 애정 할 수 있게 한다.

바로크 시대 음악을 듣다 보면 줄기차게 울려대는 낮은 저음을 금방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통주'라고 한다.

통주란 독주 파트가 쉴 때도 저음이 일관되게 울리기 때문에 붙은 말이다. 이 시대 음악의 가장 튼 특징이기 때문에 바로크를 심지어 "통주 저음의 시대"라고까지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하나의 음악을 만날 때 시대와 역사 그리고 작곡가, 연주가까지 만나볼 수 있는 ≪베이식 클래식≫책은 클래식을 입문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서라 할 수 있겠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사계절 클래식을 들을 때는 악단 이 무지치를 만나면 더욱 행복하다.

이 무지치 악단은 리더를 맡은 바이올린 독주자가 바뀔 때마다 <사계절>을 녹음했는데, 그중 아요가 솔로를 맡은 이 연주가 최고 명연으로 회자하였고 덕분에 <사계절> 하면 이 무지치 악단이 떠오르게 된다.

같은 클래식이라도 최고 명연을 찾아주고 QR로 바로 들으니 클래식이 한걸음 더 다가온다는 느낌이 든다.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을 형성한 시기, 사회적 영향, 음악과 관련 사건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어

배경지식 덕분에 작곡 뒤에 있는 감정, 주제, 의도에 대한 의도를 깨닫게 되어 클래식에 더 집중하게 된다.

작곡가들과 연주자들의 스타일이 어울려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음악적 세계, 그들의 삶, 작곡의 특징을 배울 수 있어 듣는 동안 그들의 뚜렷한 음악적 특징을 인지하게 된다.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 그리고 오페라와 같은 특정한 음악 형태와 구조를 왜 따르고 있는지 변화를 예측하고 작곡가들이 어떻게 이러한 구조를 창조적으로 조작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구성에 사용되는 악기와 그것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대해 읽음으로써, 우리는 오케스트라 질감과 다양한 악기가 하는 역할에 대해 더 깊은 인식을 기를 수 있다.

중요한 영향을 미친 주요 작품들과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고, 명연과 명인을 QR로 바로 만나볼 수 있게 클래식을 안방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베이식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청취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역사적, 문화적, 복잡성에 대한 감상과 감정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즉, 정보에 입각하여 주의 깊은 관점으로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주의를 끌어 클래식 가치와 아름다움의 층을 발견할 수 있는 ≪베이식 클래식≫은 클래식 작곡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워듣는 경험이 더 의미 있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뭐부터 들어요?

그 시대 추천하는 클래식을 추천하면서 무엇부터 들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감사한 책,

또한 비슷한 층을 가진 다른 클래식도 함께 추천하고 있으니 두 번 감동하게 된다.

거기에 주저리주저리 작품 뒤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어 예술 형태에 대한 높은 감상으로 이어진다.

같은 클래식마다 지휘, 악단, 가수, 레이블, 녹음 연도에 따라 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접근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돕는 점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이다.

바로 뭐부터 들어야 하는지 딱 집어서 알려주고 청취할 수 있게 도우니 이 책을 강력 추천할 수밖에 없다.

쉬는 날 클래식에 빠져 보기를 희망한다.

소장 ≪베이식 클래식≫


'솔깃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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