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빌런을 마주하기 위한 현실 안내서 ≪선 넘는 사람들≫
기업 노동변호사가 문득 글쓰기 도전과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퇴사를 하는 이유 중 1위를 말하자면 '관계'이지 않을까!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때문에 중이 절을 떠나게 되는 것과 같다.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갈등을 안고 살 수밖에 없는데,
무례한 사람은 왜 자신이 빌런인지를 모른다. 그게 가장 문제이며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말한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고 속담도 있지만 한 공간에서 일하는 우리는 피할 공간이 없다.
노력을 해봐도 되지 않는다면, 상사를 변경해달라고 하거나 법적인 조치, 사내 조치 등을 통해 어필해야 한다.
득보다 실이 많은지, 실보다 득이 많은지를 떠나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부터 있었으면 좋겠다.
어디까지가 슈퍼비전이고 어디까지가 괴롭힘일까!
책에서 말하는 오피스 빌런 행동들을 보며 여기까지는 법적인 부분에서 괴롭힘이 맞고,
거기까지는 과민하게 반응한 사람이 잘못된 부분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현실적인 사례를 풀어주고 있으니 모호한 경계가 정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 자문한 사건들을 예시로 풀어주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에게 대응책을 제시한다.
제발, 이 선을 넘지 말아 주세요!
문제 행동을 오랜 기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사람을 '오피스 빌런'이라 칭한다.
똑똑하게 당당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때를 기다리고 선수비, 후 공격해야 한다.
사실은 힘이 강한 만큼 팩트를 모아야 하며,
사실 입증이 어렵더라도 안간힘으로 모으고 관철하고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선을 넘는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다가갈수록 손해는 나 자신뿐이다. 절대 감정적으로 표출하지 말자.
무엇이든, 초반부터 낌새가 보인다면 여지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그때, 피하게 된다면 나중에는 100배 이상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기업 노동변호사가 보는 '오피스 빌런' 그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기업 관점 모두 볼 수 있어
1가지 일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의미와 거짓들이 숨어져 있고 그것을 끄집어 내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인내심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어김없이 깨닫게 한다.
'세상은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우연도 필연도 모두 내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악연이 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