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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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기적을 만드는 감사 메모≫ 엄남미 저자가 왜 긍정적이고 감사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책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둘째 아들이 아프다는 이야기는 책에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이미 일어난 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에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왜 하필 둘째 아들이 탄 자전거를 거기에 두어서 5t 수거차가 사고를 내게 했는지,

남편은 아내에게 탓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눈물이 났다.

가장 힘들고 아픈 사람은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 모두 긍정적이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모습을 읽고 있노라면,

두 손, 두발 다 있는 것이 기적이며 축복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감사하게 된다.

세상에는 네모난 게 많지만 사색과 연습을 통해 둥글해지는 방법을 책에서 배울 수 있어 참 좋다.

앞만 보고 보고 달려오느라 아이의 손을 잡고 눈을 바라봐 주지 못했다는 문장에 나 또한 반성했다.

아이의 눈을 보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값어치 있는 일인 것을 알면서 나 자신을 챙기기 바쁜 초보 아빠인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모든 사람은 경탄할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힘과 젊음을 믿어라. 모든 것이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말하는 법을 배워라. 앙드레 지드 p38

함구증,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아이가 지금 사색을 하는구나. 뭘 어떻게 되게 해달라는 기도보다 더 중요한 내면의 성찰을 하는구나'라고 받아들여줄 것이다. p115

"이미 지나간 일이니 후회해도 소용없어. 그건 우리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되니 더 이상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말자." p167

"재혁아, 인생에 있어서 사람에게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 부단히 잘하는 것들을 연습하고 노력해야 해." p233

"기회를 기다려라. 그러나 절대로 때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p236

총평

루이스 헤이를 좋아하는 엄남미 작가 덕분에 왜 말 한마디가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아이가 다쳐서 못 걷게 된다는 의사 말을 듣고도 감사하다고 말하는 저자,

루이스 헤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말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말한 것처럼,

저자는 아들에게 남편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말을 '참 이쁘게 한다'고 느끼게 된다.

나는 너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 오늘 하루도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 사랑해, 고마워!

안 좋은 상황에서도 감사함을 찾고 실천하는 저자에 모습에 감동하게 된다.

모든 말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 저자는 자신을 뛰어넘은 전사다.

확신을 깨달아도 살다 보면 보이는 대로 살게 되는데,

저자는 그 마음을 지속하기 위해 미라클 모닝과 더물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하며 감사한 모습이

책에서 고스란히 읽힌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휠체어를 탈 수밖에 없는 아들이 방황하던 시절(함구증)에도

그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지금 듬직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엄마에 모습에 기다림과 믿음을 배워본다.

무엇을 하든 행복해라, 행복해야 한다를 실천하는 저자를 안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감사의 씨를 뿌려 행복 열매를 맺는 모습을 닮고 나 또한 실천해 봐야겠다.

기적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동을 따라 기적을 만들어보자.

좌절된 일이라도 그 안에서 행복하고 감사하며 즐겁게 사는 방법을 매일 실천하는 내공에 반하게 된다.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은 다 의미가 있다.

긍정적인 것과 더불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경험, 고통을 겪는 부분 모두 의미가 되는 것들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을 경험으로 충만하게 채워가는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행복하다. 타인에게 인정받기보단 나 자신에게 인정받는 사람으로 거듭나자.

부모로서 기다림과 인내의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는 엄남미저자처럼 나 또한 배움을 즐겨야겠다.

'느리게 살더라도 중요한 교훈들을 놓치지 말자'

쓰레기는 보석함에 들어 있어도 쓰레기이지만, 보석은 쓰레기통 속에 들어 있어도 보석이다.

환경이 좌절할 정도로 좋지 않더라도, 나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내가 나 자신을 믿는다면!

엄남미 저자가 쓰는 글은 살아 있는 글이다.

쓰는 이의 진실을 바탕으로 읽는 이의 그 무언가를 각성시키는 살아 있는 글이다.

좋은 작가를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항상 떠올리며 항상 좋은 결과가 날 것이기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p8

똑같은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행복이 되기도 하고 불행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는 '일체유심조' 말이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에서 더욱 느낄 수 있다.

엄남미 저자 아들처럼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발이 정상으로 작동하는 것이 기적이라는 진실을,

우리는 이미 기적 안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심연에 '일체유심조'가 존재한다.

행복은 자신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과 말, 혹은 행위를 절제할 때 등장한다.

좋은 상황이든 안 좋은 상황이든 우리는 절제를 하고 그 안에서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를 가려내는 지혜를 습득해야 한다.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즐기는 사람이 부자다.


'케이미라클모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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