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지식만 채우는 사람이 아닌 참된 지성인이 되기 위한 '독서'
삶 속에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가치있게 바라보고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에서 저자가 탐구하고 정답을 찾아가며 통찰을 얻기 위한 여정이 담겨 있다.
삶의 여러 가지 고민과 문제를 공유하고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고민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지행일치'의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무언가를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점점 나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으로 누군가와 충분히 토론할 수 있다면,
그 토론을 통해 내가 아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미루는 습관은 오히려 에너지 소모를 가져온다.
지금 안주하기보다는 무언가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나 변화는 분명 좋은 앎이다.
실패와 도전의 값진 경험을 넘어 큰 통찰과 노하우를 '독서'에서 만나보자.
수천 년의 사람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고 내 생각의 영역이 넓어지도록 빠져보자.
독서는 삶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깊이를 바꿔주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배움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 나를 바꾸는 일은 우리에게 어떤 값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젊음을 선사한다.
언제나 삶을 선택의 연속이기에 더욱 젊은 지성인으로 거듭나자.
오늘 일상에서 무엇을 배웠으며, 어떤 부분을 변화할 것인가? 끝없이 질문하자.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자.
저자는 사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한다.
힘들게 하는 사람, 나를 즐겁게 하는 사람 모두에게 배울 점이 있다.
운도 사람을 타고 온다고 하니 사람을 반면교사 삼아 배우는 태도를 내 것으로 만들자.
특히,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게 만들자.
샤를 페펭은 '나는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 타인을 필요로 하고 타인과의 만남을 필요로 한다.'라고도 했는데,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타인과의 만남은 곧 내 삶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과정과도 같기에 그리 말한 것이다.
나랑 함께 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꽃길을 거닐자.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건강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병이며, 배부름을 달콤하게 만드는 것은 배고픔이고, 휴식을 달콤하게 만드는 것은 피곤함이다. 가난하기 때문에 돈에 소중함을 먼저 배울 수 있었고 체력이 약해서 건강을 잘 챙길 수 있었다는 일본 재력가 자서전이 생각이 난다.
저자도 나처럼, '어쩌면 고통은 좋은 삶의 필수 요소일지도 모르겠다'는 문장이 울림을 준다.
글을 써나가는 과정이 바로 '나 자신'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독서를 하면서 잘 몰랐던 나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마치 철학자처럼 사랑, 인생, 관계, 일, 돈, 성공, 행복, 진리, 가치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한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되고, 내가 살아온 삶을 확장하게 되는데 여기서 글쓰기가 더하기가 되면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새로움에 발을 담가보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다.
더 적은 것을 가지고 할 수 있는데 더 많은 걸 가지고 하는 건 부질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준다.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내 시스템, 즉 내 세계 안에 상대를 포함하는 일이며 내 세계에 수용이 어려운 상대를 무리하게 들이려고 한다면 파괴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도 선사한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무수한 해답만 있을 뿐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양원근 저자는 정답이 없는 게 정답이라는 말처럼 철학 혹에서 우리는 정답을 찾으려 하는 대신 삶의 지혜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인생을 사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여러 대립 현상 속에서 삶의 이치를 깨닫고,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데 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말처럼 나의 감정이나 기분이 필터링 없이 상대에게 전달되어 괜한 불편함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비폭력 대화에 대해서도 공부해야겠다는 사색을 하게 된다.
독서 및 철학의 우물 속에서 지혜를 한 모금씩 길어 올려 마시다 보면 언젠가 저자처럼 또는 철학자처럼 비슷한 흉내라도 내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