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정신과 의사(TOMT)가 환자를 만나면서 제한된 상황과 시간 속에서 도움이 되고자 했던 '한마디 조언'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는데 그것이 바로 ≪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이다.

말 한마디로 위로를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좋은 단어들을 발견하고 이를 꾸준히 메모해 온 TOMY 저자가 환자와 자신에게 사용하는 말을 4가지 챕터(최고의 복수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민은 나중에 우스갯소리가 될 것이다. 무례한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멋진 일이다)로 구분해서 전달하고 있다.

221가지 고민이 사라지는 한마디 조언,

TOMY의 상담실,

만화로 보는 TOMY

구성이 읽는 내내 몰입하게 도와준다.

인상깊은구절

불필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은 '불필요한 기준'을 만드는 버릇이 있습니다. "올해까지 00 해야 해.", "휴일에는 꼭 외출해야 해." p31

판단: 사람을 볼 때는,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는 것이 좋아요. p90

표면: '나를 잘 보여주고 싶다.'라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도 편해지고, 의의로 좋은 평가도 받을 거예요. p139

정답: 자신의 선택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것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만 중요하죠. p183

새로움: 익숙한 일을 하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을 하면 시간일 길게 느껴집니다. 처음 가는 길은 모르니까 길게 느껴지지만, 돌아오는 길은 짧게 느껴지는 거죠. 이걸 응용해서 인생을 오래 맛보고 싶다면,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주기적으로 섞어보면 좋지 않을까요. p234

총평

일본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니스트 TOMY

고난을 겪으면서 얻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말'로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보자고 응원하고 있다.

자기 이야기를 주로 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사람

기본적으로 '자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반대로 답변 시 '나는 말이야'라고 말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나에 관한 이야깃거리'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른다는 점이다.

반복되는 삶이다 보니 잘 살고 있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괜찮다'고 말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대 내 인생이 이래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이 바로 일상이며 인생이다.

매일 화려하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유명인은 많지만, 실제로는 그들도 나름의 생활패턴을 매일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반복 속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

인생은 놀이동산과 좀 비슷하다.

모든 놀이 기구를 타는 건 불가능하지만 자기가 타고 싶었던 걸 탈 수 있으면 만족한다.

내가 인생에서 고르고 싶은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우리 인생이라는 것이 놀기(여행) 위해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걱정 근심으로 손해 보는 행동을 멈추자.

과거를 회상할 때, 좋은 추억만 떠올리면 좋다.

과거를 회상할 때 나쁜 생각이 나 실수했던 생각이 떠오르면 멈추자.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일부러 싫은 기억을 떠올리기에는 우리 인생이 아깝다.

싫은 일이 생각났을 때 우리는 바로 좋은 추억을 꺼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좋은 추억 리스트'를 기록하고 마음속에 준비해 두어야 한다.

'즐거운 일을 하며 살아간다'라는 건 항상 즐겁지만은 않다.

계속해서 즐거운 일만을 하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부족해져서 재미 없어질 수도 있다.

저자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것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즉, '기버' 삶을 살면 남에게 도움이 되고 나 자신도 스스로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이 즐겁고 잠깐의 여행이 즐거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221가지 단어들을 사색해 보니,

역설적인 해석들이 눈에 보이고 특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나아지기 위해 내게 응원하는 '말'과 잊어버리기 때문에 꼭 메모해 두었다가 다시금 감정을 느끼게 하는 '메모'가 중요한 것처럼 자신이 겪고 도움이 되거나 받았던 '말'에서 단어를 뽑아 자신만의 '힘이 나는 단어'장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 듯하다.

정신과 의사 TOMY는 세상에 금방 결실을 맺는 것이 없다고 평소에 이것저것 경험을 해보고,

재미있는 것을 찾았다면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와닿아 필사했다.

바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과정을 즐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에 가까워진다는 생각을 했다.

1초 만에 고민을 사라지게 하는 말이란 자신을 들여다보고 몸을 움직여 서서히 요령을 얻는다면

멈추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면 지금 보다 걱정 없는 일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민이란 낱낱이 해결하려고 하면 늦기 때문에 저자처럼 고민을 사라지게 하는 말이나 행동 그리고 추억을 가득 적립해 두 자. 고민이 들 때, 몇 번이고 활용하는 아군을 가져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음미: 현재 이 순간을 음미하며 값지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p209

지금 여기를 중요하게 즐겨야 하는 이유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진실로 새로워지려거든, 날마다 새롭게, 또 날마다 새롭게 하라'

지금 여기를 사는 것과 더불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서 인생의 걸음에 뭔가 턱, 하고 걸릴 때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힘을 길러두어야 한다.

지금 하는 그 무언가가 즐거우면 세상은 낙원이요.

지금 하는 그 무언가가 괴로우면 세상은 지옥이다.

현재의 삶을 마냥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인생 자체를 긍정적이고 즐기려는 생각으로

주어진 상황과 시간에 최선을 다해보자.

식사할 때는 식사하는 데에만 집중해 보자.

혼자 받을 먹을 때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오로지 음식을 천천히 음미해 가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자녀와 놀 때 회사 생각, 쉴 생각보다 오로지 어떻게 놀아주어야 자녀가 웃음꽃을 필지 자녀에게만 집중해 보자.

관찰, 자세히 보는 연습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없다.

좋은 일은 음미(savoring) 하는 것이 축적이 되면 우리는 해답이 멀리 있지 않고 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할 수 있게 된다면, 기록해 두었던 힘이 되는 단어를 다시 음미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안에서 또 다른 이해와 즐거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음미'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과 마음속에서 살아갈 힘을 던져주고 있다.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