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도 미생물에 대해 자세하게 모른다.
피해를 주는 미생물도 있지만 극히 일부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실제로 미생물은 우리가 도저히 함께 할 수 없고 박멸해야 하는 공공의 적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함께 살아야 하는 동반자이다.
미국이 인디언을 학살할 수 있었던 계기는 병균이었지만,
외계인이 지구를 침범할 수 없는 이유는 '균'때문이라는 속된 이야기에 안심되기도 하는 독자 지식으로써
≪생물학의 쓸모≫가 말하는 유익한 생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기본 지식 그리고 작동 원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읽는 것과 동시에 생물학의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생물학을 안다는 것은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처럼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공부가 되는 시간이다.
흥미로운 생물학 이야기들
유용한 생물학 개념 이야기들이 짧지만 재미있고 유익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생물의 원인, 다이어트 요령, 질병 치료, 노화 방지에 대한 에피소드 등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내용이 눈길을 끈다.
생물학에 대한 '관심' 증가
≪생물학의 쓸모≫는 생물학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응빈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것 같다. 마찬가지로, 다른 독자들은 생물학에 더 흥미를 느끼고 해당 주제를 더 탐구하려는 동기를 갖게 된다.
생물학 관련 확장된 '지식' 향상
책에 제시된 다섯 가지 주제(세포, 호흡, DNA, 미생물, 생태계)에 대해 읽음으로써 이러한 개념이 인간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부분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다른 독자들도 자신의 지식을 확장하고 생물학의 기본 원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생물학적 현상에 대한 '인식' 향상
책의 호흡 단락에서 추운 날 몸이 떨리는 이유를 발견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생물학에 대한 지식을 일상적인 현상에서 설명하고 있고, 인체의 작용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낡은 개념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질문'
자연 발생의 개념과 그것이 파스퇴르의 실험에 의해 어떻게 반증되었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 예는 비판적 사고와 기존 신념에 도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방법을 배우고, 보다 정보에 입각한 과학적으로 정확한 관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또한, 줄기세포 연구, 생명 공학에서 미생물의 역할, 복제 및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윤리적 고려 사항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어 생물학의 발전이 과거, 현재, 미래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게 한다.
더욱이 광범위한 과학적 배경이 없는 나 자신에게 생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로 접근하는 방식을 칭찬할만하다.
생물학의 발전과 관련된 잠재적 이점과 윤리적 고려 사항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생물학의 쓸모≫를 만나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