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책을 펼쳤다 -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준 문장들
유정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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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책을 펼쳤다≫,

책 제목을 보고 울림이 있어 읽게 되었다.

책, 직장을 다닐 때 회사 넘버 2가 하도 힘들게 해서 울면서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성장하고자 읽었던 책이 어느 순간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책에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유정미 저자는 책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 그리고 위로받는 부분이 나에게 어떻게 공감으로 다가올까!

결론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 '인용문'이 많고 곁이 비슷해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분이다.

무너질 때마다 책에서 해답을 찾고 필사하며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추후 책까지 출판되는 과정들이 내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사실도 일깨워줬다.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자신만의 글을 기록하는 삶, 그리고 타인과 공감 가는 글을 통해 서로 성장해 나가는

모든 모습을 닮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인생은 경험의 연속이다. 비록 이를 깨달을 수 없을지라도 개개의 경험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든다.' p52

아무리 의미 있는 일이라도 당장 먹고사는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 일을 하며 살기가 힘들다. 현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키지 않는 일을 해야 한다. 이 문제가 요즘 어른들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내키지 않는 일을 하는 시간을 견디고 준비해야 원하는 일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은 진리에 가깝다는 것을 어른이라면 다 아는 진실이 아닐까? ㅔp76~77

지우개로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지. 작고 아름다운 것들. 요즘 그런 것들로 공백을 채워나가고 있어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p151

경제 용어에 '무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마이크로칩의 성능이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편집을 하다가 내 글도 점점 진화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어쭙잖은 생각과 표현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 최근에 쓴 글일수록 손이 덜 가고 공감을 얻을만한 글이 되어가고 있었다. 쓰는 사람의 진정성을 독자가 느낄 수 있게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p177

'이 회사에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나가자' p220

총평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책을 펼쳤다≫, 책을 통해 위로는 받는 사람들은 꼭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올 수 있지만 불행의 반대쪽에는 행복의 바람이 꼭 불고 있다는 것을.

책이 주는 위로, 버티는 힘, 배움 등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마음이 무너질 때 우리는 친구를 찾아 술과 함께 풀기도 하지만 어느 날 허탈할 때가 많다.

오히려 기분이 더 내려앉거나 머리가 복잡해질 때 그때 바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이고

책을 통해 해답을 찾는 즐거움을 누릴 때가 온 것이다.

유정미 저자는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고 읽다 보니 나만의 글이 쓰고 싶어졌다.

문제는 거기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저자는 아무 내용이든 하루 1건 글쓰기를 실천했고 이를 타인과 공유했다.

바로, '실천력'에 감탄하며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준다.

책을 읽다가 공감이 가거나 해답을 주는 문장을 보면 하루가 즐겁다.

필사하고, 사색하고,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실천을 해본다.

그 1건이 10건이 되고 100건이 되면 5년 뒤 나는 평안함을 얻을 수 있다.

완벽한 평안함은 없겠지만 유정미 저자처럼 감사, 배움을 즐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독서하는 시간이 내게 주는 'give' 해당되고 그 책에서 가르침은 'take'로 꾸준히 변화하는 삶을 통해 그야말로 커다란 책 복을 누리고 있다는 ≪실천독서≫ 이향남 저자 인용문에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좋은 책을 소개하거나 추천해 주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이고 감사하다.

이금희 아나운서 '월급형 인간' 단어가 왜 이리 공감이 가는지 미소 짓게 한다.

아침마당을 할 때는 매일 아침 새벽에 출근한 만큼 새벽이 일상이었는데, 하차한 후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몸에 배어 일을 그만두어도 자동으로 눈이 떠질 줄 알았는데 늦잠을 잤다는 말이

왜 이리 공감이 가고 목적이 왜 필요한지를 사색하게 했다.

목적을 계획하지 않으면 보이는 대로 살아지는 대로 살게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책을 통해 나보다 더욱 힘들었던 사람들을 만나면 거기서 용기를 얻고 감사를 얻게 된다.

책이 주는 이로움을 다양하고 많다.

책에 나온 단어들이 마음속, 머릿속 등 미세한 감각들과 만나 나를 성장하게 한다.

식사는 정보든 과잉 시대가 된 것은 고작 150년도 안된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문장이 왜 이리 현 상태를 잘 말해주는 것 같아 메모했다.

주변에 지인들은 많은데 내 마음은 도저히 위안이 안되는 '풍요 속의 빈곤' 같은 것,

저자도 우리도 그때마다 책에서 위로를 받아보자.

해답, 또는 그 사람의 인생철학, 일생이 내게 책을 통해 말을 던진다.

그 깨달음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어야말로 책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마음을 달래는 책 한 권을 만나고 또 만나면서 힘을 얻는 유정미 작가를 만나보기를 희망한다.

꽁꽁 얼었던 마음에 조금씩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책이다.

욱신거릴 때마다 아픔을 달래려 또 책을 펼치는 저자처럼 우리도 책을 통해 성숙해지자.

그건 나를 향한 사랑이다.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책을 펼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잘 쓰기 위한 비법은 간단하다. '손을 멈추지 말고, 계속 쓰기만 하라'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 있지만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힘들다.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글도 운동처럼 근육이 붙어야 한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많이 쓰는 것이다.

여기에 '꾸준함'이 함께 해야 한다.

하루 죽도록 글쓰기를 했다고 그다음 날 쉰다면 오늘 일한 것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가장 기초적인 것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쓰기도 결국은 자신을 비롯해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행위다.

입술을 통해 말을 많이 하는 내게 '글쓰기'는 필수적인 대안이다.

상대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제대로 말하기 위해, 온전한 소통을 위해 글의 역할을 잘 배워야겠다.

칭찬받을 수 있는 글을 써야지, 완벽하게 글을 써야지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그냥 쓰는 것'이다.

고로,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많이 써야 한다.

글을 가장 많이 쓰고 고쳐본 사람이 가장 글을 잘 쓸 수밖에 없다.

≪역행자≫ 법칙처럼 두려움을 삭제하고 할 수 있음을 의식(믿고)하고 일단 쓰자.

쓰는 대로 이루어지는 글쓰기를 경험해 보자.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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