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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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두 번째의 만남 ≪삶의 지혜로 읽는 니체의 말≫이후 철학자들의 독설로 나를 깨우친다.

독한 세상 독설로 이겨내고 역발상으로 행동해서 성공하자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알고 있는 것을 실제로 행해야 한다.

우리는 실천력 없이는 현실에서 어떠한 변화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프란시스 베이컨, 알프레드 아들러, 프리드리히 니체, 바뤼흐 스피노자, 장자, 쇼펜하우어, 묵자, 존 로크, 노자, 에픽테토스,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발타자르 그라시안, 아리스토텔레스, 마크 트웨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등 유명한 철학자들이 내게 한약같이 쓴맛으로 머리를 괴롭게 하지만 끝내 용기가 내 안에서 샘솟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군주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녔다.'라는 대목이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욕망을 꿰뚫어 보았고 이를 기본 전제로 하여 정치술을 논했다. p19

생각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즉흥적으로 덤벼들어서 후회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 눈앞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이 그 대상을 모두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저 보이고 들리는 대로 사물과 현상을 파악하면 절대 그 이면의 본질을 읽어낼 수 없다. p64

문제는 독서의 효과에 있다. 독서에 빠진 사람들은 곧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을 많이 읽어서 쾌 박학다식해졌고, 의식도 제법 성장했지만, 자기 인생에 근본적인 변화(자기만족 수준을 넘어서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왜일까? 사색을 빼먹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글을 읽어도 자기 머리로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p92

인맥은 성공의 원인이 아니라 성공의 결과다. p101

당신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 의욕을 꺾는 것, 불쾌한 것들을 피하라. 할 수 있다면 사전에 차단하라. p139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신비감을 느낄 때 당신을 더 높이 평가한다. 따라서 좋은 평판을 얻으려면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히 설명하지 마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 p169

단점은 강점이 발휘되는 데 장애가 되지 않은 선에서 개선하면 그만이다. 당신의 강점에만 집중하길 바란다. 당신의 약점을 그냥 무시하라. 어중간하고 조잡한 자기 계발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p185

책을 읽다가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라서 곧바로 책을 덮고 어떤 행동을 취한다면, 당신은 이미 상위 10%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p192

모든 것을 다 챙기면서 성공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임계점을 넘을 때까지 확고한 방향성과 엄청난 에너지의 집중을 요구한다. 이 경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삶의 다른 사소한 영역들은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p211

총평

자신이 열등하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인간은 원래 열등하고 나약하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수용하게 된다면 그제야 세상이 바로 보이기 시작하고,

주변 뛰어난 사람들에게 배움 점을 찾게 되어 더욱 성장하게 된다.

친구 불행보다 성공을 진정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이 되자.

인간은 끊임없이 우월성을 추구하고 자기가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습관적으로 찾는다.

불행할 때 약점을 잡거나 미소 짓는 친구는 멀리하고 성공할 때 오히려 더 기뻐해주는 친구가 바로 가까이해야 할 사람이다.

수동적 사고보다는 능동적 사고를 가지고 행하자.

SNS를 누군가 멋진 모습을 보고 '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할까'(수동적) 생각은 멈추고,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하자.

비교를 한다면 박탈감보다는 동기부여(자극)로 성장 촉진제로 사용하자.

정신승리해도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분노와 무기력함, 좌절감,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이 유튜브, 책, 언론에서 많이 보인다.

자기 극복에의 의지로 극복보다는 자기 합리화가 편하고 정면 승부보다 회피가 더 반가운 세상이다.

좋아하는 취미나 시간 때우기로 정신승리만 한다면 우리의 현실은 5년 뒤에도 그대로일 것이다.

실현하지 못한 지금의 열등한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다음 단계인 '실행'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목표가 없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게 인간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자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애매하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게 된다.

목표 집중하고 성장해 나가는 사람은 험담의 대상이 될지언정 그 누구도 절대 만만하게 보지 못한다.

결국,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다.

부모가, 타인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대신 인생의 성취를 이뤄주는 것도 아니고 이뤄준다면 뺏는 것도 쉽다.

아플 때, 그 아픔을 대신해 주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나만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고 모든 것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좋은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며,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바라는 일'을 하며 살자.

'나'에게 투자하자.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한 사람이 되자.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은 이외로 간단하다.

자신에게 솔직하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하면서 사는 삶의 매력을 느껴야 한다.

니체는 '차라리 오해받는 인간이 되겠다'고 말한다.

우리는 결코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남다른 목표를 품은 사람은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기 쉽다.

거꾸로 생각해서 주변 사람들에게서 어떠한 비판도 받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아직 소수에게만 알려진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는 증거다.

욕을 먹든 비판하든 솔직하게 살아가는 힘이 생겼을 때 비로소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는다.

생각해 보면 높은 자리에 앉아 있을수록 솔직해질 수 있다.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지 말자. 오직 하나 힘이 없어서 뜻대로 되지 않을 뿐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명분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힘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작은 성취에서 새로운 기회를 계속 엮어 나가는 사람이 되자.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쟁취하고 성공한다고 믿는다.

치열함은 꾸준함을 담보하지 못하지만 꾸준함은 치열함을 담보한다.

꾸준함은 복리의 누적이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꿈과 이상에 쉴 새 없이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한 번에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피노자 "사람들은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동안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라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기에 실행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완벽주의를 버리면 조금 실천하기 쉬워지고, 큰 덩어리보다 할 수 있는 작은 것으로 세분화해서 시작하자.

나태해진다는 것은 '익숙해'진다는 말과 같다.

익숙해진다는 말은 곧 평안함을 찾고 성장을 멈추고 있다는 것과 같다.

철학자들이 뼈에 사무치는 독설로 나를 '배움'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고

모르는 것을 배우는 즐거움과 그것들을 삶의 적용해서 결국 성공하자고 응원하고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알리바바 그룹의 창립자 마윈은 연설에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피하라."라고 말했다. p57

'가난한 사람을 피하라'가 아니라 '생각이 가난한 사람을 피하라'이다.

경제적으로 빈곤하지만 마인드가 부자인 사람은, 시간이 걸릴 뿐 자신의 처리를 개선한다.

세상에 불만이 많지만 자기 확신이 부족해서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으면 신세 한탄자가 되고 만다.

실패(걱정, 근심)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는데 에너지를 쓰지 말자.

웹툰 <상남자>를 즐겨 보고 있는데, 이런 문구가 있어 스크랩했다.

'불가능'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말이 아닐까요?

미래를 사는 사람들은 '가능'부터 말하던데.....

소름이 돋는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지 말고 마음 부자가 되자.

그리고, "자꾸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뒤로 미루게 되더라고요. 내가 지금 필요한 게 그런 거 아닐까? 저지르는 것!"

내게 긍정적인 사고와 실천에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문장을 만나면 왜 이리 좋은지.

마윈은 관리자 입장에서 회사를 좀 먹는 사람(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1순위로 내보내고 싶었을 것이다.

스피노자는 '비굴하고 초라한 인간일수록 질투가 많다'라고 말한다.

나만의 꿈을 이야기했을 때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말하는 지인이 있다면 지금부터 거리를 두 자.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고, 생각이 부자인 사람과 만나자.


'팬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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