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일상의 찬란한 찰나들을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에서 풀어내고 있다.
물리학과 만날 때 우리의 우주는 한층 더 재미있어진다.
빛을 관찰할 때 빛 입자는 변하는 것처럼,
우리는 물리학자 관점으로 해석해 보자면,
우리가 인식하는 대로 빛도 물질도 빚어지고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눈앞의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
바뀌지 않으려면 계속 바꿔야 한다. 물리학자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는 우주의 자전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바뀌지 않으려면 지구 자전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빛 속에는 7가지 색깔뿐만 아니라 자외선, 적외선 등 많은 것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빛이 우리가 보는 가시광선(빛)보다 훨씬 많다.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자로 지구에 왔다.
나의 가치 및 생각 끝에서 빛이 굴절되어 프리즘처럼 어떤 빛을 보여줄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색을 했다.
과학은 우리의 더 많은 감각을 일깨워준다.
그림을 그리는 물리학자 서민아 저자는 회화 또는 색채학을 통해 빛을 만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작은 단위를 설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전제를 정하고 개념을 확장해나가는 논리를 실천하여,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해하고자 물리학과 회화 그리고 빛이 많은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매 순간 빛을 여행하는 저자는 얼마나 눈부실지 부럽다.
<쿵푸 팬더> "특별한 것을 만들고 싶다면, 그것이 특별하다고 믿으면 되는 거야."
우리를 이루는 원자는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끌어당김의 따라 움직인다.
신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기회'로 내려준다고 한다.
빛 안에도 여러 색깔이 숨어 있듯이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색깔이 내게 인사해 올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보이지 않지만 아주 느리지만 우리는 조금씩 발전하고 나아가고 있다.
유명한 직장이나 직업을 따라갈 것이 아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일'에 우리는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만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즐겁게 그것을 들여다볼 수 있다.
물리학자도 조급하게 '무엇'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어진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자는 매일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삶이라는 여행 중에 꾸준히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바로 '자기 돌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