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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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제갈량은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와 통찰로 전략을 유리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속임수 사용 : 종종 거짓 주장을 하여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큰 무리가 있도록 환상을 심어 이기는 싸움을 했다.

감정 활용 : 타인의 감정을 조작하여 긴장감을 조성하거나 특정한 행동을 부여하기 위해 두려움을 사용했다.

신뢰 확보 :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동료와 추종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전문 지식 :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에 대한 예지를 보여 영향력을 극대화했다.

감정을 조작하고, 속임수를 사용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제갈량의 능력은 그가 복잡한 전쟁 속에서

상황을 탐색하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인상깊은구절

여태껏 울지 않은 자만이 한번 울음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 참고 인내한 사람이 한번 화를 내거나 언제나 남의 의견을 수용하고 포용하는 사람이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세울 때 그 위력이 남다르다. 거짓말을 일삼은 양치기 소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은 없다. p37

이유가 필요 없는 것이 가장 좋은 이유다. 사족을 붙일수록 중언부언해진다. 조금은 억울해도 핑계나 변명보다 자기 책임을 인정하고 넘어가는 편이 유리하다. 상대는 그런 당신을 신뢰하고 큰일을 맡기게 된다. p97

집착하던 것을 포기하면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나의 점에 집중하는 사람은 시야가 좁아진다. 주변을 보지 못하고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다. 세상이 넓다는 것도 모른다. 그 결과 스스로 작아지게 된다. 당장 눈을 들자. 더 환한 세계를 볼수록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p158

억지로 구하면 얻을 수 없고 구하지 않으면 오히려 반드시 얻는 법이다. 순리를 거스르는 운명은 없다는 말이다. 자기 욕심대로 성과를 내거나 성취되는 일은 없다. 제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일순간 얻어지는 것도 없다. 그 어떤 결과도 노력으로 얻어지고 이루어짐을 명심하자. p245

명나라 대학자 이지는 ≪분석≫에서 '남의 술잔을 빌어 나의 근심을 없앤다'라고 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이다. p302

총평

위대한 전략가 중 하나인 제갈량,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전략적 사고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2≫는

제갈량이 사용한 심리 전략과 그 사례를 인간관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 유익하고 실용적이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2≫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점은 바로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지피지기로 타인의 심리, 주변 상황, 약점 및 강점 등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종합적인 사고로 대처한다.

직장 안에서도 흐름을 살피며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으로 제갈량처럼 승리해 보자.

제갈량은 언어 마술사이다.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언어'를 적극 활용했다.

언어는 상황과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에게 맞는 언어를 선택해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경청할 때는 적극적 경청으로 듣고 내용이 이상할 때는 내용적 반영 등

심리적인 언어를 선택해 풀어가는 과정을 보며 현대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해소하는데 유용하겠다는 사색을 했다.

제갈량은 메타인지, 자신의 심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감정을 잘 다스리고 강한 인내심을 발휘해 타인의 심리적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현대인이 갖춰야 하는 자기관리 능력 중 하나이다.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를 중요시했으며 운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관리로 타인의 전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전쟁에서의 긴장상태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점을 보며,

직장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인간관계 갈등이나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도록 깊은 호흡, 명상, 사색, 운동 등 방법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2≫ 천위안 저자는

전략가인 제갈량이 사용한 심리 전략과 그 이유를 여러 삼국지 중요 인물과의 스토리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말해주고 있다.

책을 통해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으뜸이다.

적과 나를 파악하는 부분과 타인의 심리상태와 목적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마음이 담담하니 뜻이 밝아지고, 차분하고 고요하니 생각이 멀리까지 미친다'는

제갈량의 실천한 행동방식을 곰곰이 되새겨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제갈량에게 배워야 할 부분을 꼽자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능력'이다.

선입견이 없는 태도와 넓은 관점이 필요하며 끊임없이 정보 수집과 분석해야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적절한 선택을 결정해야 한다.

실행 이후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조정하고 개선해 나가고

개선한 이후 평가를 하고 다시 적용한다.

위와 같은 능력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지혜를 구축해야 한다.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풋보다 아웃풋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리드리드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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