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역설의 역설이다 - 당신은 지금의 슬픔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정판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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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손해의 역설

기버의 삶을 살아야 한다.

단 한 푼도 손해나는 결정을 절대 하지 않으려 한다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인생에 있어 손해 보는 결정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는 이익을 보고 그런 소문이 나면서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며, 베푸는 것이 오히려 얻는 것이다.

안정적일 때 보험을 들어두자.

건강할 때 오히려 운동이나 좋은 보약으로 몸을 챙겨야 한다.

안정적일 때 가장 위험하다.

가장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때 오히려 단단해진다.

리스크를 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길하다.

전성기 때 오히려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몸이 아플 땐 건강을 챙기기 어렵고 자산이 없을 땐 노후를 준비하기에 늦었다.

인생은 무한하지 않고 유한하다.

있을 때 미래를 도모하자.

인상깊은구절

바쁜 사람일수록 피드백이 빠르다. p37

사람의 능력은 평상시에 큰 차이가 없다. 자기의 한계에 부딪칠 때 자기 안에 숨겨진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가장 큰 제약 속에서 가장 훌륭한 업적을 남긴다." p57

변한다는 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걸 뜻하지 않는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p121

"확신은 거짓말보다 위험하다. 진실에 관한 한 확신은 거짓말보다 위험한 적이다." 니체의 말이다.

"난 신념에 가득 찬 자들보다 의심에 가득 찬 자를 신뢰한다. 사실에 바탕을 둬 의견을 만들고,

의견에 바탕을 둬 신념을 만들고, 신념에 바탕을 둬 정의를 만들고, 정의에 바탕을 둬 지향점을 만들어라.

이게 갈 길이다." 김훈의 말이다. 확신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확신이다. p183

열등감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는가? 바로 드러내는 것이다. 드러내면 사라진다. p205

총평

가득 찬 것보다 부족한 것이 낫다.

지속성을 유지하는 방법의 하나가 의도적으로 부족한 듯 사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결핍을 만드는 것이 바로 행복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다가 남기는 것, 일을 하다가 중간에 멈추는 것, 모든 것을 말하고 싶어도 다 말하지 않는 것

즉, 절제를 가지는 태도를 갖자.

지나치면 오히려 화를 당한다.

소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즐기기 위해서는 소유하지 말하야 한다.

왜 산이 아름다운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캠핑카를 가지게 되면 세금, 관리하느라 오히려 즐기지 못한다.

법정 스님은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말처럼

필요에 따라 살아야지 욕망에 따라 살아서는 안된다.

싸워서 이기기보다는 져주는 사람이 되자.

싸움은 나무에 못질하기와 같다.

화해를 못하고 지내는 건 못이 박힌 채고 사는 것이고

싸움이 끝난 후 화해한 것은 나무에 박힌 못을 빼낸 것이다.

근데 못을 빼냈다고 나무에 못 자국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때그때 풀든지 잊든지 용서하든지 하는 태도가 지혜롭다.

건강을 염려하는 생각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시험공부를 안 하는 애들이 시험 걱정을 더 하듯이

건강 걱정보다는 건강한 생활 건강하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생각이 오히려 건강을 망치고 있다.

몸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운동을 꼭 해야겠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모든 것과 단절하고 차분히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금 행복한지, 지금 하는 일을 죽을 때까지 해도 괜찮은지,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하루 10분이라도 모든 것들을 단절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계속 바쁘게 일만 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2019년 한근태 저자를 알게 된 이후로 애정 하는 작가이다.

당신의 지금의 슬픔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정판이 ≪인생은 역설의 역설이다≫ 책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사고가 말랑말랑해진다.

또한 궁하면 통하게 되듯이 다소 준비가 미흡해도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역설의 역설은 내가 가진 편견이나 오만 또는 부정적 프레임 속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보다 폭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선사해 주는 감사한 책이다.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선택을 방해한다.

돈이 많아져서 물건을 고민 없이 사게 되면 과연 갈수록 행복해 질까? 불행해 질까?

무한대의 자유가 주어지면 괴로울 수밖에 없다.

건축도 제한이 있고 한계가 있어야 아름다운 설계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넓은 선택의 폭을 원하지만 너무 넓으면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므로

적당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세상에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선택과 집중을 하고 1만 시간 노력하여 3할을 채우고 7할에 운을 기다려야 한다.

운칠기삼이 아니라 기삼운칠이다.

인생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이다.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펴야 한다.

무엇을 버리거나 포기해야만 집중할 수 있다.

비움으로써 오히려 채워지고

가득 채우면 과유불급으로 배탈 난다.

인생은 역설의 역설이다.


'클라우드나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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