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마흔 수업 -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59세 뱀띠 김미경 저자는 마흔으로 돌아가다면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김미경의 마흔 수업≫에 담았다.

두 번째 스무 살은 40세 아니라 50세이다. 100세 시대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김난도 교수 '인생 시계'란 사람의 일생을 24시간에 빗댄 개념인데

당시 80세를 24시간이라고 볼 때 1년이라는 긴 기간은 고작 18분이 되고 마흔은 낮 12시가 된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에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100세를 24시간에 빗대어 계산한다.

1년은 대략 14분 24초, 마흔은 오전 9시 36분이 된다.

이제 막 출근해서 열심히 일할 시간이다.

50이 돼야 비로소 정오, 낮 12시가 된다.

그런데 우리는 왜 60대부터 밤 12시처럼 불을 끄고 '오프 모드'에 들어가는 걸까!

다시 말해서 오전 10시쯤이 마흔이라면 한참 일을 하며 성장에 힘써야 하는 나이가 된다.

지금이 나를 좁은 세계로 한정 짓지 말고 이때 바짝 공부하여 50대, 60대, 70대 30년간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미라클 모닝,

매일 나를 일으키는 방법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새벽에 일어날 만큼 내가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

즉, 좋은 습관과 더불어 방향을 정하고 정진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사실에 힘이 난다.

인상깊은구절

우리에게는 최소 10년에서 많게는 2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니 마흔에 함부로 인생을 정산하지 말자. 쉽게 좌절하지도 말자. 긴 호흡으로 나답게 살아가면 그뿐, 늦었다고 초조해하거나 자포자기할 이유가 없다. p36

나는 대단한 사람들을 보며 비교하는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마다 이렇게 해석한다.

'인생에 지상이 있으면 지하도 있는 법이다. 가족이 네 명이면 그들 중 누구는 꼭대기에 있고 누구는 밑바닥에 있는 법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꼭대기만 들고나오지 바닥은 잘 안 보여준다.' 여기에 비교의 함정이 있다. 남의 꼭대기만 보고 비교를 한다는 것이다.... 다양성을 놓고 보면 비교는 참으로 부질없는 게임이다. p85

사람은 공간을 닮아간다.

내 공간에 100권이 책이 있다면 100권만큼 생각이 커지고,

1,000권의 책이 있다면 1,000권만큼 세상이 내 것이 된다. p135

우리는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고 생각한다. 꾸준함이 최고의 성공 비결이라는 것도

'머리로는' 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보약도 귀찮아서 거르듯,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좀체 실천하지 않는다. p202

줄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줄인 만큼 무엇을 채울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줄이면 시간이 남는다. 그 시간이 바로 미래의 돈이다. 그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 p237

무엇이든 1,000일 이상하면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된다.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p281

우리는 부지런히 누군가를 만나 씨를 뿌려야 한다. 언제 싹을 틔울지 모르지만 일단 만남을 통해 나라는 씨앗을 상대방의 마음속에 심어두는 것이다. p286

'지금 네게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야. 크고 많은 인생 숙제를 감당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너 자신을 칭찬해 줘도 돼. 잘하고 있어! 원래 마흔의 숙제는 한 번에 풀리지 않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걱정하지도 말고 천천히 가도 돼, 지금 너의 마흔은 힘든 만큼 매일 괜찮아지는 중이야.' p293

총평

불혹, 40세를 이르는 말이다.

≪논어≫<위정편>에서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르는 일이 없는

즉, 어떤 일이라도 미혹되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왜 이리 흔들흔들하고 불안한지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바로잡는 시간을 가져보자.

마흔 오히려 우울과 불안에 흔들리는 나이라는 사실을 수용했으면 한다.

인생의 중간평가를 하는 나이가 보통 마흔이다 보니

꼭 이때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실망하게 된다.

오히려 이만하면 잘 했다고 응원해 주자.

흔들리지 않는 자아를 갖는 시기가 마흔이다. ≪논어≫나오는 위인은 세상에 한 명 나올까 하는 천재이지 않은가.

즉,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가치관을 확립하게 되면 불혹(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실패했을 때는 재도전 하면 된다. 인생은 모험생으로 살아가야 한다.

마흔에 모든 걸 이루고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자.

딱 절반만 해도 잘 한 것이다.

마흔은 완성되는 아니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 마는 나이라는 문장에 공감이 갔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살아가는 나이가 바로 마흔이다.

마흔에 함부로 인생을 정산하지 말자.

쉽게 좌절하지도 말자.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면 그뿐이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읽으며 김미경은 40대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살아가겠다고 응원해 주고 있다.

마흔은 안정을 원하는 나이가 아니다.

도전과 성장이야말로 마흔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그러니 멈추지 말고 배움을 실천해야 하며

이때 해둔 공부가 평생을 먹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무기가 될 것이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통해 매일 나아진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다.

정년 퇴임을 하는 60,

존엄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투자하는 40이라는 나이일 때 내게도 열심히 투자해야 한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에서는 돈이 매달 나오는 구조를 만들라고 말하고 있다.

돈이 나오는 구조를 약 20년간 노력해서 만들자 그리고 그때가 돼서 누리자.

40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기대심을 만들어 실천력을 키워야 한다.

마흔, 생활비가 아이들 교육비로 넘어가면 안 되고

60세 이후에 일을 위해 나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로 사용해야 한다.

자식에게 희생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

MKYU 김미경 TV 영상을 보면

유독 김미경 저자는 책상을 많이 보인다.

밥상 같은 크기를 사용할 때도 있고

작은 한켠에 있는 책상을 사용할 때도 있다.

이는 자기만의 책상이 필요하다는 말과 같다.

퇴근 이후 성장 아지트가 필요하고 그 장소가 바로 책상인 것이다.

소파 하나를 치우고 그 자리에 책상을 두고 공부를 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글처럼

배움의 아지트를 만들자.

비범한 비법은 역시 '꾸준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매일 하루 1시간 나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말하는 문장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생각났다.

나의 의지를 믿지 말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환경을 만들어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흔, 은퇴를 미리 준비하는 나이로 활용하라.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 함께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은퇴를 위해 자산을 준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만의 '브랜딩'을 구축하는 것이다.

명함은 회사 브랜딩일 뿐 퇴사하면 인맥도 다 끊기지 않던가.

나만의 무기, 몸값을 올려 나를 찾도록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곰곰하게 생각하게 된다.

마흔, 나답게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과 철학이 필요하다.

약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하자.

돈이 나오는 파이브 라인을 구축하고

감사일기로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자.

≪김미경의 마흔 수업≫ 한번 펼치면 12년 ≪언니의 독설≫이 아닌 따뜻하면서도

뼈를 때리는 자극으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40대 추천도서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짜증 나게 하는 '간섭'을 다른 관점으로 받아들이게 해주는 ≪김미경의 마흔 수업≫

사람은 누구나 '간섭'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더 이상 간섭받으며 살아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바로 내 마음이 한창 크는 중이라 사실에 기뻤다.

지금도 간섭받기 싫다.

간섭받기 싫어하면서 자녀에게 많은 간섭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사색했다.

루스벨트는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바라는 일을 맡길 적임자를 고르는 감각이 있으며, 그들이 그 일을 하는 동안 간섭하지 않는 자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어떤 일을 하는 동안에는 간섭하지 않는 인내심을 발휘해야겠다.

그렇다고 지나친 무관심은 안된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겠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간섭도 적절한 부분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간섭하면 우리는 공격받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타인의 정서적 안정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침묵과 거리를 유지해야겠다.

'어웨이크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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