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이야기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려고 듣는 게 아니라 답하려고 듣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란다. 이에 자기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야마네 히로시는 ≪HEAR≫ 책에서
심리상담사가 사용하는 듣는 비법 중 업무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정리하고 말해주고 있다.
일단 듣고, 말하지 말고, 조언하지 말고, 침묵을 견디고, 경청하지 말고, 듣는 것을 즐기자.
먼저, HEAR 하기 위해서는 '말수 줄이기'부터 실천해야 한다.
내가 말을 줄이면 상대의 마음이 열린다.
'무엇을 말할까?'가 아니라 '무엇을 들을까'이다.
들어주는 것만으로 타인은 '인정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때, '해결책을 알려주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한 상대는 그저 들어주기만을 바란다.
우리는 말하지 않을 준비를 해야 한다. 묻지(ask) 말고 들어야(listen) 한다.
조언하지 않기,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않기,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기, 그런데 말이야...라고 말하지 않기
뜬끔한 마음이 든다. 무엇을 말할까 딱총새인 내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듣자.
해결은 상대방에게 있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공감은 하되 동감(내가 남이가)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야기를 듣는 목적은 상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고 공감하는 태도라는 것을 기억하자.
앵무새처럼 상대의 말을 따라 하기만 해도 대화가 이어진다.
상대와 같은 표정과 동작을 하여 호의나 신뢰를 높이자(적극적 경청)
목소리 톤과 말의 리듬을 맞추면 금상첨화다.
상대가 안고 있는 문제는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과제 분리'하자.
열심히 듣지 않아도 된다.
꼭 필요한 것만 확실하게 들으면 된다.
들을 줄 알아야 지치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지치는 이유는 하나부터 열 가지 전부 열심히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소리가 아닌 감정으로 필요한 것만 듣고 리액션 해도 충분하다.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폭이 급격한 부분일 때가 중요한 부분이다.
심리상담사는 폴리그래프를 그려보며 감정이 실린 말만 구분해서 듣는다.
그 말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하고 감정이 실린 말에만 집중하면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해도 지치지 않는다.
무언가 해결해 주고자 듣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에서, 말하는 습관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어떻게 해야 해결되지, 어떻게 해야 짜증이 풀리지?가 포인트가 아니라,
무슨 일로 짜증이 났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정도로,
즉,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고 듣는 방법을 바꾸자.
우리는 대체로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모습대로 변해간다.
HEAR 심리상담사 듣기 비법을 연습하여 인간관계가 즐거워지고 미움받지 않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