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거나 쉼이 필요할 때
이창미 지음 / 공감의힘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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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지쳤거나 쉼이 필요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와 마음으로 보느냐가 중요하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실체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딩 글쓰기연구소 대표 이창미 저자가 말해주는 인생의 길라잡이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또는 과녁 위치를 변경해 보자.

구성이, 이쁜 사진 뒤에 인생의 길라잡이 글이 있고 쉬어가기 코너에서 시 한 편과 그림이 사색하게 한다.

지치거나 휴가를 떠나고 싶은 직장인 일상 속에 MSG를 살포시 한 스푼 넣어 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것처럼 인생도 인테리어가 필요하다는 문장이 가슴속에서 맴돈다.

인상깊은구절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뭘까?

누가 총을 쏘았고 당신이 맞았다면 당장 해야 할 일은?

제일 먼저 본능적으로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 p40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는 단계는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자란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지 않겠는가? 부모들은 자신이 아이의 교육자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학교의 잘못된 교육이라고 꼬집어 대지만 아이를 제일 먼저 교육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p71

매번 많은 다짐을 반복한다. 사람도 '코이'처럼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사람은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p132

성공한 사람들의 말이나 책으로 많이 접하는 말 중에 '인생의 실패를 멈추지 마라'이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이 잘못될 수도 있으니 잘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 잘되고 괜찮을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p155

필사를 하는 것만으로 쓰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필사의 의미가 없다. 좋은 문구를 필사하고 그 내용대로 나를 움직이게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필사이다. p160

글쓰기에 매일 10분만 매달리면 된다. 글쓰기의 매일의 힘을 느낄 것이다. 뭘 쓸까? 무엇을 해볼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해라. p174

총평

문득 떠오르는 생각과 삶의 방향을 글로 적어두곤 하는데, ≪지쳤거나 쉼이 필요할 때≫ 책이 그러한 책이다.

책 제목처럼 중간 쉬어가기 코너처럼, 우리 삶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긴장을 풀거나 정신적 휴식이 꼭 필요한데 오히려 휴식을 망각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힘이 부족해지기 전에 단것을 먹거나 잠깐의 멈춤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고,

과열된 삶을 식히고 속도를 조절하며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서 쉼은 꼭 필요하다.

아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를 하자.

학점 때문에 억지로 하는 자원봉사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부모가 먼저 보인다면 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봉사 정신을 기를 수 있다.

작은 손길일지라도 도움(기버)을 줄 수 있다면 크나큰 즐거움이고 행복을 내 마음 통장에 적립하게 될 것이다.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으로 살아가자.

다양한 삶에서 얼마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느냐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눈을 얼마나 가지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선택의 갈림길에서 서로 다르게 살아진다.

똑같은 길인데 지금 다른 삶은 선택을 달리했기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긍정적 양질의 전환으로 제2의 천성을 만들자.

상상을 하면 우리 몸에 있는 세포 하나까지 그 목적을 위해 끌어당긴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도와주지는 않는다.

반복적으로 행동할 때 몸이 도와주는 신호를 보내고 빨리 이루어지도록 성과를 조금씩 내보인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상상한다면 내면의 비평가가 나의 가치를 더 이상 갉아먹지 못하게 될 것이다.

통찰은 반복적인 긍정적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색을 했다.

실패를 오히려 배우는 과정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 성장 마인드셋도 모두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긍정 확언으로 제2의 천성을 만들면 걱정, 근심 모두 더 이상 나를 찾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무책임한 말의 씨앗은 '그냥'이다.

대 과잉 시대에 지쳐 무기력해진 우리는 '그냥' 살아간다.

그냥 열심히 하고 그냥 열심히 배우고 그냥 소비한다.

열심히 하는 전제에는 그 일로 인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냥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언젠가 내 삶이 나아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믿음이다.

'그냥'이라는 말보다 어떤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자신을 리부트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괜찮은, 쉬운, 단단한, 대단한 척하는 당신에게 쉼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 인생에도 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노력이라는 밥 물이 잦을 때까지 뜸을 들여야 속속들이 익는다.

지혜롭고 행복한 자는 과열된 삶을 멈출 줄 안다.

즉석 햇반이 편하기는 하지만 정성껏 뜸 들이고 나오는 값진 밥에 맛을 따라갈 수 없다.

잠깐의 휴식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자. 생각을 멈추어 보자. 몸에 힘을 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자.

정해진 일상 속에서 짬을 만들어하며 휴식의 가치를 인정하고 시간을 따로 할애해야 한다.

행복은 벌써 우리에게 주어졌는데 우리는 행복을 실제로 느껴볼 시간도 없이 과잉 시대에서 로봇처럼 일해왔다.

이창미 저자가 우리에게 쉼을 권하는 이유는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파랑새를 알아 보라는 말과 같다.

불평만 하다가 잃고 나면 그것이 행복인 줄 알기 전에 쉼을 꼭 실천하자.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모든 인류의 문제는 인간이 혼자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무능함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혼자 있을 때도 스마트폰을 보는 것보다 온전하게 조용히 앉아 휴식을 취해봐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고독'이 필요하다.

빠르게 스마트폰 하나면 검색해서 정보를 습득하기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인스턴트처럼 빠르게 얻은 검색은 빠르게 사라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검색보다는 사색이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고독이 필요하다.

사색은 고독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고독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라 긍정적인 단어이다.

자신과 마주하는 고독의 시간은 내게 주는 응원과 같다.

고독은 방향이라는 나침판과 같다.

열심히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잘 가고 있는지 나침판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고독할 시간을 갖자.

매일 입을 옷을 고르는 것처럼 생각을 고르는 법도 배워야 한다.

사유는 고독을 먹고 자란다.

온전히 혼자 있는 것은 사색과 성찰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오랫동안 한곳에 머물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마음을 생각하기보다는, 일을 어떻게 해결하기보다는

가끔, 자신에게 응원하고 내 감정은 어떤지, 생의 근원적인 것들을 고민해야 한다.

고독은 견디고서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말이 이제는 실감이 간다.


'공감의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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