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힘이 들 때 책에서 해답을 찾았던 내게 크게 울림을 주는 책이다.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명언 365+1≫ 만날 볼 수 있는 명언 중 인생의 버팀목이 되기를
아빠가 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담아 분류별로 보기 편하게 선물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이기도 한 저자 윤태진 아빠가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다음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헤르만 헤세, 생텍쥐페리, 쇼펜하우어 등
위인들이 전하는 깨달음을 아빠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아들에게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책에서 느껴볼 수 있다.
자녀에게 글을 남겨 선물해 주는 '아빠'가 참 멋있고 닮고 싶다는 사색을 했다.
아이가 클수록 친구나 할 일 등으로 소통이 적어지는 세상 속에서 아이에게 아빠의 인생 조언을 전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내게도 선물이 된다. 나 또한 힘들 때 '인생 명언'을 보고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위를 떨어본 사람만이 태양의 소중함을 알 듯이,
명언은 인생의 힘겨움을 겪고 난 후 얻은 깨달음이다 보니 경험을 선사하고 성장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빠가 전해주는 인생 명언'을 정리하면서 윤태진 저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아들이 지치고 힘들 때 문장으로 위로가 된다면 보다 더 세상을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좋은 이야기도 계속하면 질리지만 책은 내가 찾아서 읽기에 실전독서가 된다.
아빠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문장이 되면 잔소리가 되지 않는다.
책 속 한 문장이 한 편의 시가 되고 울림이 된다. 이는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수도 있고
넘어졌다가도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는 사색을 했다.
아빠가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점은 자녀에게도 더 공감이 갈 것이고
문장에서 순간으로 나아가는 삶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윤태진 저자는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때 기억을 붙잡기 위해
그때 감정을 기억하기 위해
그때 생각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하고 분류해 놓는다.
한순간 찬란하게 아름답게 빛나던 그 무언가를 고스란히 문장으로 적고 아들에게 전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그리할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경함한 것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는 부모가 반복하는 행동을 닮아간다.
즉, 내가 많이 경험하고 반복하는 것이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과 같다.
메모하는 습관, 책을 즐기며 읽는 습관을 전달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