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가 되는 법
임성훈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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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문학, 역사, 철학 25강 강의를 한 권에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변신 이야기≫, ≪신곡≫, ≪파우스트≫, ≪걸리버 여행기≫,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데미안≫, 페르시아 제국 건설, 테르모필레 전투, 아테네의 전성기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 ≪사기≫, ≪삼국지≫, 몽골제국 건설, 조선의 해전,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소크라테스의 변론≫, ≪국가≫, ≪명상록≫, ≪군주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논어≫, ≪장자≫

수천 년의 이야기 속에 나만의 답이 숨겨져 있다.

10분 독서와 5분의 사색으로 제갈량의 머리, 단테의 가슴, 칭기즈 칸의 발을 가질 수 있다.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게 하루 15분이면 충분하다.

인상깊은구절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에서 "운명과 마음은 하나의 개념에 대한 이름들이다"라고 하였다. 운명은 결국 나의 마음, 성격, 가치관에서 만들어진다. 어떤 가치를 지킬지 결정하는 데에서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다. p30

≪파우스트≫ "지혜의 마지막 결론은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 얻는 자만이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p76

크세노폰≪키로파에디아≫, "사람은 복종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믿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복종한다." p125

≪주역≫에 '황룡유회'라는 말이 있다. '하늘에 끝까지 오른 용은 후회한다'는 말이다. 권력을 얻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욕심을 덜어 내야 한다. 더 큰 욕심을 부릴수록 위태로워진다. 사람들은 탁원한 리더에게 호감을 주기도 하지만 시기심을 갖기도 하기 때문이다. p159

남의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가라. "밖에서 도움을 구하지 말고 남들이 주는 안식도 구하지 말라. 그대는 스스로 똑바로 서야 하지, 똑바로 세워져서는 안 된다.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신 안에 가지고 있지 못한 자는 거지다." p252

니체, ≪이 사람을 보라≫ "모든 결정적인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난다는 나의 신조를 증명이라도 한 것같이 나의 '차라투스트라'는 바로 이 겨울,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 탄생하였다." p283

총평

변화와 혁신에 가속도가 붙은 이 시대들은 위해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으로 통찰력을 길러보자.

운명이나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할 일을 하며 자신의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

즉,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것이다.

운에 기대지 말고, 고난을 통해 충분히 단련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라는 것이 없다 필히 대가를 받아 갈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얻은 행운은 때로 독약이 될 수도 있다.

25가지 인문학 강의로 인생을 '철학'해 보자.

≪일리아스≫부터 ≪장자≫까지 리더처럼 생각하자.

하루 15분, 수천 년의 통찰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급변하는 시대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가질 수 있고 주요 흐름과 뼈대를 알 수 있다.

임성훈 저자는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을 통해

'인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즉, 고전의 저자 혹은 역사적인 주인공의 삶을 이해하게 되면 세상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나로부터 말이다.

인문학이라고 해서 현실 문제의 구체적인 답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단, 삶에 인문학을 허용한다면 분명히 탁월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성과를 중시하는 리더, 관계를 중시하는 리더, 상황을 중시하는 리더 등 여러 리더십이 있지만

못한다고 자신을 평가 절하하지 말고 잘한다고 오만하지 말자.

각자의 삶은 오직 자기만이 평가할 수 있고 평가하기 이전에 내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는 항상 진행형이다.

의존하는 마음보다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씨앗을 심어야 한다.

'경제적 자유', '일하지 않고 즐기는 삶', '소확행' 마저 시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자신만의 가치와 철학이 필요한 시대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고 변화와 경쟁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을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내면을 찬찬히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왜 사는지 질문해야 한다. 생각해 봐야 한다.

해답은 아닐지라도 여러 가지 최선의 답은 내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정신의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

칭기즈 칸처럼 경계를 허물고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보자.

칭기즈 칸은 글을 읽거나 쓰지도 못했고 자신이 가진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부족한 것을 남의 좋은 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세우게 된다.

자기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태도가 있었고 그 시절 신분을 떠나 능력 위주로 사회를 개편했다.

자신이 가진 강점은 최대한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고민했고

단점은 과감하게 버렸다. 남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배움을 실천했다.

항상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항상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유지하며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산 칭기즈 칸처럼 안주하지 말자. 자기만의 성벽을 만들고 그 안에만 있지 말자.

멈추지 말고, 변화하고, 움직이고, 실천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군주론≫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포르투나'이다. p271

포르투나는 '행운'과 어원이 같지만 단순한 행운이라기보다는 행운과 불운이 모두 모함된 '운명'이라는 개념이다.

행운과 불행은 하나다. 우리가 편하고자 구분했을 뿐

고난 속에서 기회가 오기도 하며, 기회 속에서 고난을 맞기도 한다.

즉, 우리는 '균형'있게 살아가기 위해 애써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니 가장 불행할 때 그 속에는 행복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뒤늦게 깨닫곤 한다.

궁금해야 이해할 수 있고 불편해야 편해지기도 한다.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또는 성장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포르투나'를 노리지 말자.

작은 것, 아니 그보다 더 작은 것, 나를 계속 불편하게 했던 습관부터 고쳐보자.

≪탈무드≫ 행운과 불행의 신은 함께 다닌다는 말처럼

우리는 중도를 지키며 살아갈 때 가장 알맞은 행복을 누리는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사색을 했다.

각 리더마다 선택에 따라 그 해답을 풀어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것을 즐기기를.

도망치지 말고 그 자리서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어 마주 보며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동기부여하자.

고통 쪽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 상태는 쾌락 쪽으로 다시 맞춰지는 것처럼

고통도 쾌락도 어느 한쪽으로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리더는 균형을 찾는 사람이어야 하며 절제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유노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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