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제로 웨이스트는 필요한 것을 줄이고, 쓸 수 있는 물건은 최대한 재사용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남은 것은 퇴비 처리함으로써 쓰레기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라는 오래된 개념이다.
'나 하나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질까?'라고 고민하기 전에 그냥 해보자.
미약한 시작이라도 실천하면 삶의 질이 훨씬 나아진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많다.
더 좋은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며, 돈을 절약할 수 있고 쓰레기통에 버릴 쓰레기가 줄어든다는 것은 덤이다.
다니는 직장에서는 윤리경영 하나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불편했으나 오히려 쓰레기가 줄고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더 실천 중이다.
≪1일 1쓰레기 1제로≫가 말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가 궁금해서 서평을 신청했고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다.
다양한 곳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자투리 음식도 술이나 수프를 만드는 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는 저자가 멋있게 느껴진다.
치약을 만들어서 쓰고 로션도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하나 둘 실천하고자 한다.
일회용품만 줄이는 생활을 거듭될수록 내게 있는 자원을 충만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인식이 생긴다.
종이컵을 못쓰니 텀블러를 사용하고자 찾아보니 집에 4개나 있었고,
비닐봉지를 대체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도 3개가 나오는 등
'있는' 것부터 잘 사용하자는 사색을 했다.
몰라서 실천을 못했지만 이젠 알았다면 실천해야 한다.
그거 환경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에서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실천가로 거듭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중고로 판매하거나 기부하는 방법,
꼭 필요한 물건인지, 1+1 한다고 지금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있는지,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1일 1쓰레기 1제로에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월든≫에서 '가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더 가난한 법이다'라는 문장처럼,
소비를 더 할수록, 소유를 더 많을수록 우리는 더 가난해진다.
소유한 물건이 많을수록 그 물건이 오히려 주인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간소하게, 간소하게, 최대한 간소하게 살아야 한다.
10가지 일이라면 2~3가지로 줄어야 한다. 소비도, 먹는 것도, 버리는 것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