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폭이 넓을 때는 '고전'만큼 좋은 책이 없다.
에세이는 쉽게 읽을 수 있고 보통 가볍기 때문에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에서는 감동, 재미, 교훈,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어
이해하지 못하는 고전보다 백배 천배 값진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변에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가 많고
미처 알지 못하고 보고 있음에도 못 보고 지나치는 많은 '응원'들이 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매번 보면서도 몰랐던 그 무언가를
책을 통해 만날 볼 수 있다.
300만부 베스트셀러 후이작가, 2만개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이라는 이유보다
일단 '읽어봤으면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이 처음인 듯 살아야 한다.
결혼은 부족함 점을 채워 줄 수 있을 때 하는 것이고
성숙함과 배려가 없다면 최소한 긍정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부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 에너지가 보완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 에너지가 사라져 버린다는 문장 속에 많은 사색을 했다.
아무리 노력한들 서로의 부족함을 또는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직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라도 가지고 있는 팀원이라면 함께 갈 수 있지만 부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잘못된 만남일 뿐이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알고 보면 나쁜 사람도 착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결국은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일 뿐이라는 사실을....
"우는 건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드는 거고, 웃는 건 다른 사람을 불쌍하게 만드는 거야.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너에게 달려 있어." 명휘가 동기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며 말한 내용에서 명휘 답다라는 생각을 했다.
웃을 줄 아는 사람들은 무력하게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다.
헤어져도 웃고, 오해를 당해고 웃고, 언제나 웃는 명휘가 가장 인상 깊다.
해부학 실습실에 혼자 갇혔을 때도 "문이야 언젠가는 열리겠지. 그동안 저랑 인생 얘기나 하실까요? 아저씨?"라고 말하며 단잠까지 잔 그녀를 응원하면서도 나 또한 그런 태도를 가지고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네 번째 비밀, 끝까지 견디다 보면 첫 챕터 <항상 웃는 그녀>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