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쏙 들어오는 한글 맞춤법 - 원리 중심의 쉬운 설명으로 머릿속에 쏙!
공주영 감수 / 리스컴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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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맞춤법, 띄어쓰기, 혼동하기 쉬운 말, 외래어 표기법 챕터로 나눠서 원리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초심자 입장으로 봤을 때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 얻어 가는 것이 많은 책이다.

9가지 품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학생일 땐 품사 부분도 자세하게 모르고 살았는데,

책을 좋아하게 되고 맞춤법도 잘 쓰고 싶은 마음에 ≪한눈에 쏙 들어오는 한글 맞춤법≫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무엇보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연습문제로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하도 많이 틀리다 보니 더욱 머릿속에 들어왔고 다시금 이해하게 되는 반복 교육을 할 수 있다.

한국에 살면서 '한글 맞춤법'도 잘 모르다가는 괜히 손해를 볼 것만 같다.

풍부한 예문과 연습문제, 혼돈하기 쉬운 문장들로 더욱 성장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인상깊은구절

원래 뜻에서 멀어진 것 '드러나다','사라지다','쓰러지다'등은 어간의 원래 뜻이 거의 사라졌으므로 밝혀 적지 않는다. 드러나다(○), 들어나다(Ⅹ), 사라지다(○), 살아지다(Ⅹ), 쓰러지다(○),(쓰러지다)(Ⅹ) p27

특히 성명 또는 성이나 이름 뒤에 붙는 호칭이나 관직명 등은 고유 명사와 별개의 단위이므로 띄어 쓴다.

강인구 씨, 강 선생, 영철 군, 총장 정영수 박사, 백범 김구 선생, 김 계장, 송 여사, 박 교장 p70

'그럴듯 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를'를 뜻하면 '체'로 적는다. '체'는 '척'과 바꾸어 쓸 수 있다. 잘난 체 하지 마시오.(○) 잘난 채 마시오.(Ⅹ) 본체만체하더군.(○), 본채만채하더군.(Ⅹ) p104

물음표(?) 꼭 알아두세요.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p138

총평

태어나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오고 심지어 직장에서도 매일 쓰는 한글이지만

참으로 많이 틀리고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한눈에 쏙 들어오는 한글 맞춤법≫책이다.

인터넷으로 헷갈리는 부분만 찾아도 충분히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성장에 있어 한계가 있다.

아날로그적으로 '잘못 쓰고 있는 문장'을 고쳐 쓰도록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에 감사하다.

우리말은 많은 단어가 한자어로 되어 있고 띄어쓰기 등 심지어 모르고 쓰고 있는 단어들도 참 많은데

원리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연습문제로 테스트하고, 많이 틀리는 부분을 담아서 설명해 주고 있어

우리말 맞춤법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왜 이리 비슷한 문장과 뜻이 같은 단어들이 많고

말하는 대로 적으면 뜻이 이해가 안 되니 표준 표기법으로 작성해야 하는 부분에서 머리가 아팠다.

신입 직원이 들어오면 가장 많이 틀리는 단어는 (결재/결제) 부분을 혼동해서 쓴다.

뜻이 다른 말을 구별할 수 있도록 풀어주니 머릿속에 제목처럼 쏙쏙 들어온다.

우리말 맞춤법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큰 원칙을 가지고 소리 나는 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설명하는 방식이 참으로 깔끔하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만 잘해도 문장은 더 세련되고 상대방을 더욱 이해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말의 구조, 소리, 형태에 관한 맞춤법 규칙 등 생소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굵직한 규칙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계속 읽다 보면 아~! 하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책이다.

실용 책은 한 번으로 끝내면 내 것으로 만들기 어렵다.

물론 한 번으로 끝내는 책도 많지만 ≪한눈에 쏙 들어오는 한글 맞춤법≫책은 두고두고 책상에 두고 읽으면서 글쓰기 기술을 향상시켜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어렵지? 그래도 계속 공부할 거야?

"계속 읽고 이해 안 가면 다시 읽고 연습하다 보면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는 내가 될 거야!"

조사, 명사, 동사 등 뭐라고 하는지 모를 때가 많았다.

왜 이리 어려운 단어들을 만들어서 나를 괴롭히는 것이 '국어'었다.

대학교 리포트 작성까지만 해도 신경 쓰지 않던 오타나 맞춤법들이

직장에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평을 쓰고 난 후 다시 읽게 되는 나 자신에게도,

나의 블로그에 들어와서 읽는 이웃님들에게도 보다 뜻을 전달하고 싶어

'맞춤법'이나 글쓰기 문장 책이 나오면 신청해서 읽어보고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나간다면 우리말 실력도 늘고 글도 좋아질 거라 믿는다.


'리스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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