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 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동신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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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재무적 준비(일과 거주), 비재무적 준비(건강, 여가, 가족, 사회참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챙겨가야 할 것들에 관계에 관한 내용이 퇴직 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처세의 인문학≫ siso 출판책에서 21년에 만났었는데,

22년에는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으로 만났다.

누구나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작가 덕분에 생애설계를 처음 해봤다.

영국의 사회철학자 라슬렛(1989)은 인생을 네 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 : 태어나서 취업할 때까지

2단계 : 취업해서 퇴직할 때까지

3단계 : 퇴직해서 건강할 때까지

4단계 : 건강을 잃고 죽을 때까지

현재는 2단계를 진행 중이고 3단계나 4단계를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무섭기도 했다.

평균수명 증가와 회사에서 일찍 퇴직을 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을 막연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처럼 우리는 남은 기간 동안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세밀하게 알려주고 있다.

생애설계 전문가 29년 차가 고민 끝에 정리하고 사색한 자료를 보석같이 우리에게 공유하고 있다.

생애설계 7대 영역은 재무, 건강, 가족, 직업, 사회적 관계, 여가, 봉사활동이며 최소량의 법칙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동안 나를 든든하게 지켰던 회사 직급이나 사내 지식, 평판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고, 퇴사를 하고 나면 한동안 무능력자가 된다. 바깥세상은 이론이 아닌 실전이고 허가 아닌 실의 세계이다. p9

100세 시대에 우리도 여러 번의 시작과 여러 번의 은퇴가 필요하다. 궁즉통, 극단의 상황에 이르면 해결할 방법도 생기는 것이다. 어떤 사건은 기존의 것을 철저히 망가뜨리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p36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불교 경전의 말처럼 아집을 버리고 시대 흐름에 따라 진화해 나가지 않으면 젖은 낙엽처럼 소리 없이 밟히고 만다. p55

아이번 마이즈너 BNI 회장은 ≪연결하라≫는 그의 책에서 비즈니스 네크워킹으로 성공하는 비결 3가지를 제시한다. 1. 사냥꾼이 되지 말고 농사꾼이 되라. 2. 기버스 게인(주는 자가 받는다), 먼저 도와주라. 3. 다양한 사람들(경쟁자 포함하여)과 협업 시스켐을 구축하라. p137

'한 번 빌려 준 돈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예금된 돈은 내 돈이 아니다.' '너무 아끼면 궁핍하게 살다가 예금이나 부동산을 두고 죽는다.' '재무가 무너지면 사람도 무너지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떠난다.' 등이다. 반면 연금자산은 오로지 본인과 배우자가 생전에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돈이다. p203

배움에 늦음이란 없고 시작해서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면 탁월해지는 것이다. 꾸준함이 곧 탁월함이 되는 것이다. p229

"때로는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지만 청춘은 두 번 오지 않는다. 도전적인 삶을 살아라.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p231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출퇴근 시간이 더 걸려도 외곽에 나가서 살 수 있다. 차에서 잠을 자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령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전체 인구도 줄어들 것임으로 10~20년 후 부동산은 위험자산이 될 수도 있다. p256

총평

공자가 말하는 배우는 기쁨을 평생 즐기며 살아야 한다.

현재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못 먹어서 죽는 사람보다 많고,

늙어서 죽는 사람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다.

아직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자만심을 버리고 오늘부터라도 건강을 위한 생애설계를 시작해야 하겠다.

영양관리, 마음관리(스트레스), 운동관리, 질병관리, 약물관리, 위험관리(치료보다 예방)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

우리는 부에 대한 잘못된 환상에 가지고 있다.

노후까지 금전에 집착하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있음'에 집중하면 사소한 일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파랑새는 가까이 있는데 더 좋은 조건을 찾으려고 '만족 지연'을 남발하지 말자.

아끼다가 똥 된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려면 '인간관계'가 좋아야 한다.

인간관계 달인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거울의 법칙이 공감이 간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기가 막힌 표현이다.

베풂의 법칙처럼 '기버'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먼저 주어라. 그다음에 받아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살 수밖에 없는 우리는 퇴직 이후 건강해야 한다.

관계는 인생에 있어 큰 과제나 다름이 없다.

과제를 잘 수행해서 나 자신에게 이쁨 받자.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퇴직 이후에 준비하면 이미 늦었다.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해야 그나마 낫다.

지금부터라도 일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해답 중 하나이다.

퇴직 이후에 펼쳐지는 인생이 대략 30~40년이라고 과정 한다면,

우리는 얼마만큼 부를 가지고 있어야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것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며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절로 실감이 간다.

통곡의 계속에서 추락하느냐, 반등하느냐는 지금부터 나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내 재주를 유형자산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연금을 잘 준비하면 초등학교 교사 연금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에게 희망을 보았다.

주택연금, 농지연금, 즉시연금과 개인연금, 국민연금 등 우리는 젊었을 때 그 무언가를 축적해 두어야 한다.

미래에 대한 기술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 특히 디지털 바보가 돼서는 안 된다.

스마트폰,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이 현실화되는 세상에서 꾸준한 학습과 좋은 만남을 유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색을 했다.

지금 집을 사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 작가 의견도 공감이 가고,

생애설계, 진로설계, 재무 설계를 한 번씩은 고민하고 컨설팅 받아보면서 준비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1인 기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만의 무기를 만들면서 자신을 브랜드화해야 한다는 챕터도 필사하며

나만의 경험과 강점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겠다.

무형자산, 변형 자산, 연금, 보험, 상속, 건물주, 유튜버, 재테크, 펀드, 부동산, 재취업 등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왜 우리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일까!

가난하게 태어났으나 죽을 때까지 가난한 것은 나의 문제라고 하지 않던가.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것처럼 은퇴 후 천 갈래 만 갈래의 길을 한가롭게 스스로 만족하며 지내기 위해 시작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연금 비율을 높여야 한다.

미국, 일본, 독일은 공적 및 사적연금 비율이 60~90%가 되지만

우리나라는 17.4% 밖에 안된다.

국민연금은 고갈되고 있으며 노후에 믿을 수 있는 것은 분산투자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는 매일 나오는 생활비(생계형 주머니)를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주식 단기 매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매일 돈을 굴러갈 수 있게 하는 것이고,

마지막은 자산형성(연금, 땅, 부동산, 등)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노후에 연금과 더불어 일을 하면서 조그마한 돈을 벌 수 있다면

행복을 더욱 느낄 수 있다.

'집을 비워두면 무너지고, 사람에게 일이 없으면 병들거나 빨리 늙는다'라는 말이 공감이 간다.

노후에는 일이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웰싱킹≫ 저자처럼 내게 1,000만 원이 있다면

그 1,000만 원을 내게 하고 싶은 본인에게 투자하겠다고 말이 귓속에 맴돈다.

연금 비율도 높이면서도 배움을 즐기고 본인에게 투자(건강, 좋은 습관, 긍정적 확언, 감사일기 등) 하자.

다 준비되고 난 후에 하면 늦는다.

30% 경험만 있다면 나보다 모르는 왕초보에게 강의를 할 수 있는 시도를 하면서 성장해야겠다.


'이코노믹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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