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봐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과 해석을 알고 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처럼 더 맛깔나게 볼 수 있다.
같은 영화를 보아도 각자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영화인'으로 살아가는 잡지 시대 시네필 5인방이 이야기해 주는 '영화'는 그들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화로 먹고사는 직장인의 모습 중 먼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빼고는 큰 차이가 없다는 말에 진지해서 웃었다.
영화 덕분에 웃고 울고 서글펐던 그들에 이야기 중 김미연 CP, 김도훈 편집장 문장에 더 공감이 간다.
각각 색깔들이 다르지만 '영화'라는 주제로 친해지고 서로 공유하며 애정 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라떼' 이야기,
1998년 10월 이전에는 일본 문화 소비가 금지였던 시절 우리는 '해적판'으로 영화와 만화를 접했다.
금지된 것을 보는 재미가 있던 시절, 변역이 잘못되어도 만족하던 그 시절을 잊고 지냈는데
문장을 통해 과거 "그땐, 그랬지"라고 말하는 작가들에게 '영화'는 참 각별했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로 먹고사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유행하던 극장부터 현재까지 영화 산증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가
재미없을 수가 없다.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인들이 구구절절 풀어내는 이야기와 함께 툭툭 던졌던 영화들을 필사해두었고,
주말이나 쉬는 날 시청해야겠다.
다채롭게 살아야 인생도 무지갯빛처럼 찬란하다.
평범한 영상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메타포를 포착할 수 있다면,
영화도 인생도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 믿는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영화를 애정 하는 방법들로 다시금 결합이나 보수를 점검해 주는 5인방에게 감사하다.
봤던 영화도 다시 보면 몰랐던 장면이나 놓쳤던 장면이 보이듯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편견 또는 무지를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느낀 점과 애정 하는 방법들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야겠다.
혼자 보는 영화도 재미있겠지만 함께 보고 난 후 영화 내용을 공유하는 재미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