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작가는 메모를 습관화하고 있다.
그때 기억을 붙잡기 위해, 감정을 기억하기 위해, 잊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안에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찾았기 때문이 아닐까!
메모한 문장을 반복해서 읽고 자꾸 떠오르면 우리는 그 모습과 내 모습이 점점 닮아 간다는 사실을
작가는 누구보다 안다.
'작은 것부터 편하게 시작해 보자'라고 말하는 그는 확실히 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마음과 생각이 담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불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고 산다.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불안'처럼 분해해서 알 필요까지 없으나
최대호 작가가 말하는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단 한 가지입니다. 오늘을 잘 보내는 거예요'
무언가를 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불안이 찾아온다고 한다.
좋은 오늘은 보내면, 좋은 내일이 오고, 좋은 내일을 보내면 좋은 내일모레가 온다.
먼 미래를 생각하는 없는 빚을 갚지 말고, 가까운 앞을 생각하며 스몰 스텝 해야겠다.
가만히 있기에 불안은 나를 흔드는 것이다. 어서 움직이라고.
오늘 선택이 내 인생의 큰 틀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않는다.
먼 미래를 생각해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보단 적당한 앞이 보인다면 그 방향으로 움직이며 나만의 색깔을 만들자.
많은 곳에 에너지를 쓰지 말아야 한다.
특히 걱정과 근심에 에너지를 그만 낭비해야 한다.
완벽하고자 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도 없다.
우리 몸은 하나뿐이고 시간도 제한적이다. 모두를 해낼 수 없다.
그러니 이제는 힘을 좀 빼고 지지치 않을 만큼만 애쓰면서 살지 말자.
다른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면 정작 중요할 때 지쳐서 쓰려지고 만다.
때론 '둔감'함으로 무장하자!
내용 하나하나가 공감이 가고 힐링이 되는 에세이를 만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작가(책)를 만나 오늘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희망한다.
고민끝에 얻은 깨달음을 기록하여 어제보다 더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바탕이 될 수 있다.
책으로 다독여 주는 최대호 작가님 덕분에 오늘도 나를 위로하고 긍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