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까운 거리에서 찾으면 흔한 것처럼 많이 만날 수 있지만,
시선 너머에서 찾으면 드문 것이 된다.
행복은 손이 닿은 곳에 있지 않고 마음이 미치는 곳에 있다.
행복에 대한 문구를 모으고 있는 입장에서 다른 해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돈을 쓰고 있지만,
행복은 돈이 들지 않는다.
쾌락과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어린 왕자가 말하는 사막에 어딘가 존재하는 '오아시스'이다.
실수를 하고 반성으로 끝나면 안 된다.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어떤 일이든 그 안에서 배울 점과 성장할 수 있는 점을 찾고 변명하지 않으며 '네 덕 내 탓'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
로또가 되고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된다고 해도,
돈을 관리할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큰돈은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
돈은 사람을 달라 보이게도 하지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꾸기도 한다.
돈이 많으면 부자인가! 돈이 없으면 가난한 자인가!
철학을 통해 가난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가난하다는 말은 너무 적게 가진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더 많은 걸 바라는 사람이 바로 가난한 자이다.
그들은 풍요 속에서 빈곤하다고 말할 것이고 욕망으로 인해 가난 속에서 허우적거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감사함을 찾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위해 쓰고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처음에는 거미줄처럼 가볍지만 멀지 않아 밧줄처럼 탄탄해지는 습관을 내게 선물하자.
인생은 이상하게 비우면 채워지고, 채우면 비우게 된다.
낮아지고자 하면 높아지고 비우고자 하면 채워지는 삶의 진리를 깨닫고 감사해야겠다.
비운다는 것은 이미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준다는 뜻이다. 즉 '기버'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처럼 사색했다.
채운다는 것은 집착과 소유에 목멘다는 뜻이다.
욕망을 비우지 못하면 아무리 금은보화가 셀 수 없이 많다고 해도 가난한 자이다.
삶은 비움으로 성숙해질 수 있음을 ≪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하루 한 페이지씩 무리하지 않게 사색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이다.
철학을 무겁지 않게 사과를 통으로 주는 것이 아닌 사과 한 조각을 정성껏 쪼개서 조금이라도 더 깨닫게 해준다.
사람마다 같은 인문학이나 고전을 읽는다 해도 느끼고 깨닫는 부분이 다르지만,
공통점인 부분들이 참 많다. 조이현작가가 느끼고 실천하고 싶은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우리는 책 중에 내게 맞는 한 가지라도 제대로 실천하고 익히고 배운다면
오늘 또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읽거나 듣거나 아는 내용일 수 있지만 알고도 실천하기는 힘들다.
매일 읽으며 이것은 내가 실천할 수도 있겠다 하는 부분이 생긴다면 스마트폰이나 매일 보는 곳에
문장을 필사해서 실천하며 성숙해야겠다는 사색을 덤으로 하게 된다.
100가지 키워드로 걷는 철학을 하고 온 것처럼 충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