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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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초급부터 고급으로 가는 기억력 훈련법

40일간 하루 20분 투자로 쉽고 간단하게 도전해가며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흥미롭다.

상상할수록 강해지는 기억력의 힘이라던가,

감정과 더불어 이미지로 기억하면 오랫동안 장기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놀랍기도 하면서도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연결이 이상할수록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는 방법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인상깊은구절

기억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 기억 위에 또 하나의 기억을 얹어 놓아야 한다. 언뜻 아직 채 기억하지도 못한 내용 위에 무언가를 더한다는 것이 부질없어 보일 수 있지만 주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익힐수록 그 내용을 기억하기 쉬워진다. p62

이전에 봤던 이미지는 더 잘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기억하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이를 시각화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정보를 머릿속에 이미지로 저장하면 정보에 대한 이해력도 향상된다. 뇌과학자 존 메디나는 "정보를 들으면 사흘 후에 10%만 기억하지만 여기에 그림을 보태면 65%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p106

수량이나 숫자를 기억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기다란 꼬리를 물고 있는 숫자는 더욱 암기하기가 힘들다. 긴 숫자의 경우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묶는다. 그런 다음 작은 단위는 미리 익힌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기억할 수 있다. p150

총평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가 개발한 프로그램,

기억력 연습을 할수록 기억력은 향상된다.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이다 보니 접근하기가 편하다.

기억하면 기억의 궁전이 생각했는데 역시 소개하고 있다.

다만 기억의 궁전 안에 말뚝을 세우는 방법부터 디테일에 감탄한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난이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어

하루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만드는 감사한 책이다.

수많은 정보가 들어오지만 뇌는 기억을 빨리 잊는다.

오히려 그래야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30초 만에 잊어버리는 단기기억을 반복 훈련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옮긴다면

어릴 적 추억처럼 상상만으로도 다시 생각해 낼 수 있게 된다.

안주하는 뇌 근육을 이제는 깨워야 한다.

저자는 게으른 뇌로 인해 치매, 잦은 건망증,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에 기억력을 진단해 보고, 장기기억으로 옮겨 가기 위한 방법 트레이닝과 기억의 궁전까지 만든다면

뇌가 말랑말랑 해질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뇌도 쓰지 않고 포기하게 되면 무기력하게 된다.

날마다 의식적으로 기억력 훈련법에 도전하게 된다면

책 속에서 말하는 '몰입'을 경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기억력 높여주는 책들과 달리 간단하고 명료한 연습문제를 하루 풀어가는 과정들이 재미있다.

기억력 훈련법을 매일 실천해 보니 신기하게도 기억력과 함께 관찰하는 눈이 좋아졌다.

운동을 하며 근육을 단련하듯 뇌를 계속 사용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고 나니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진다.

기억을 잘 하기 위한 장소 기억법, 이미지 기억법, 묶어서 기억하는 방법 등

부담 없이 훈련할 수 있어 기억력 완벽 회복 프로젝트라는 문장이 와닿는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목적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연습을 한다면 기억력 천재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 뇌 용량과 무게는 비슷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똑똑하고 누구는 일머리 없다고 머리를 탓한다.

왜 이런 격차가 일어난 것일까?

즉,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두뇌를 계속 사용하고, 힘들어도 연습한다면 당연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뇌가 똑똑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과거 책을 읽을 때 한 권 가지고 한 달이 소요되었는데,

지금은 책 근육 덕분에 1시간 30분 내외로 한 권이 정독이 된다.

두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기억력을 높이는 훈련법에서 여러 가지 소개하는 방법들이 큰 도움이 된다.

무작정 적어가며 암기하면 외우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들로 연습해 나간다면

어제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해 내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 같다.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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