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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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이상적 자기를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태도는 훌륭한 태도이지만

자기 자신에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이 기준이 되는 것은 내려놓아야 한다.

타인과 비교하는 것도 어릴 적부터 열심히만 하는 '노력병'은 이제 멈춰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즐기는 듯 보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은 계속 멀어져만 간다.

'왜 그런 것일까!' 열심히 살면 잘 살 수 있다는 선입견부터 잘못된 것이 아닐까!

내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의 기준을 무너뜨려야 한다.

행복의 기준을 누가 만들어 준 기준인가?!

나 자신을 알지 못하면 '파랑새'를 발견하지 못한다.

나 자신이 '이 정도는' 해야 되라고 말하며 본인을 괴롭히는 사람이 아닌지 사색하게 한다.

부족해 보이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타인이 나보다 잘났다면 인정해야 한다.

나 자신에 감정과 생각도 인정하면서도 잠시 내려놓아야 '파랑새'를 찾을 수 있다.

그 파랑새를 찾기 위해 네모토 히로유키가 던지는 Question를 하나 둘 답변하며

나를 내려놓는 방법을 하나 둘 찾을 수 있다.

'온전히 나로서 행복할 수 있도록'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Question. 친구와 있을 때는 자유분방한 사람이지만 직장에서는 '말 잘 듣는 사원'역할을 하는 것처럼 은연중에 '우등생' 모드가 될 때가 있지 않나요? p48

'파랑새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처럼 미래의 행복만을 꿈꾸면서 현재의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현재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등 현재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언제나 지금 내게 없는 무언가(파랑새)를 찾아 헤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애써 파랑새를 손에 넣으면 만족할까요? 그대는 또다시 새로운 파랑새를 찾아 길을 나설 것입니다. p73

심리학에서는 두려움을 이런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두려움'에는 순발력이 있지만 지속력은 없다. '애정'에는 순발력이 없지만 지속력이 있다. p111

'인생에서 가장 큰 비극은 가장 큰 희극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극은 때로 희극이 되기도 합니다. p186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행복한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지 아닌지는 나 자신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p211

총평

내려놓으라 말하고, 힘을 빼는 기술을 배우라 하는 책들이 많다.

도대체 어떻게 힘을 빼라고 말하는 것인지, 방법이라도 알려줘야 하는 건 아닌지 속이 답답할 때가 많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작가는 단락마다 질문을 통해 깨닫게 해준다.

답변하다 보면 '나에게 엄격하게 살았구나!'라는 몸소 느끼게 된다.

엄격할수록 나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을수록 '행복'은 멀어져 간다.

그 이유는 많겠지만 하나를 꼽자면,

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작가는 '타인 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상적 자기'와 '현실적 자기'를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 '오늘도 이렇게 잘 살았구나'라며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 자신을 바라보며 '한참 부족하다'라고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매일 자신을 응원하며 자기긍정감이 만족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굿모닝 해빗≫에서 거울을 보고 하루 5초 정도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으로도 나를 응원할 수 있다.

작은 행동으로 나를 긍정적자기를 물들게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칭찬 일기, 감사 일기, 행복 빌어주기, 좋아하는 행동 100가지 카드 중 한 가지를 뽑아 무조건 실천하기 등

나 자신을 찾고 잠시 나를 온전히 내려놓을 수 있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할 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라!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다시 생각해 보면 90%는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말이다.

10% 정도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인데 그때는 수용하면 된다.

미리 짐작하고 공포에 지배당하지 말고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용기도 필요하다.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처럼,

인생은 말하는 대로, 믿는 대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믿고 나 자신을 더 응원하며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3분간 자신의 매력과 가치, 장점을 30개 찾아보세요.' 질문에 눈앞이 깜깜했다.

생각처럼 나의 장점을 나열할 수가 없다는 사실에 나 자신을 더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찾는 과정 자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지금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발견하기','하루 한 가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매일 잠들기 전 누군가에게 감사하기'.'칭찬일기' 등 많은 방법 중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해도 되고 한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도 좋다.

정신적으로 힘들면 행동으로 정신을 물들게 하면 된다.

소소한 재미가 긍정을 부르는 것처럼, 삶에 재미를 더해주는 경험들을 늘려가야 한다.

장난처럼 해보고, 일이 아닌 놀이처럼 관점을 생각해 보고, 새로운 음식점, 새로운 장소,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하고 감사한 일을 찾아보는 것이 잠시 생각을 멈추고 나를 내려놓는 시간으로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행복은 착각'

일이 산더미 같은 날에도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착각'이 필요하다.

작가는 '바보가 되지 않으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라고 말한다.

즉, 행복은 착각이다고 말이다.

엄격한 나에서 '느긋한 나'로 바꾸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마음이 가난하면 행복의 빈도순이 증가한다는 ≪아주 보통의 행복≫책이 생각이 난다.

행복은 'being'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다.

행복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무엇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즐기는 것이다.

만약 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것이 인생의 여정이라면

우리는 중간 들리는 간이역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우린 목표를 향해 달라 갈 때가 가장 신나고 행복한 것이 아닐까!

행복을 위해 착각을 이용하자.

그 착각을 행동으로 옮기자.

'감정은 행동'이라고 하지 않던가.

몸이 뇌에 정보를 전달한다. 몸이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하는 행동들을 상상할 수 있다면

지금 그 상상한 행동을 옮겨보자.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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