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라고 한다.
도무지 어떤 생각을 세 번 하라고 하는지 매번 생각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했다.
장샤오헝은 불교와 힌두교에는 제자에게 소중히 간직해 두었던 비밀이 있는데,
바로 '말문을 여는 세 개의 문'이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이것이 진짜인가? 이것은 선의에서 나오는 것인가? 과연 필요한 일인가?"라고 세 번 물어보는 것이다.
말수가 많고 얘기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입장에서 말수를 줄이는 방법이 입술을 꿰매는 방법뿐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즉시 입을 다물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했다.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인생에서 모두 겪어보았을 뜻하다.
친한 친구일수록 회사에서 힘든 일, 걱정 근심 모두를 지나치게 친구에게 쏟아내면 안 된다.
친구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서로 성장할 수 있고 기쁜 방향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참으로 짧다.
나의 관점과 상대방의 관점을 비교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리액션 하면 잘 기다리고,
상대방의 관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서 그의 현재 생각과 심정에 매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 내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원수는 더더욱, 선의 라이벌은 있으면 좋다.
상사의 체면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안 했는데,
원수 같은 상사에게 트로피를 넘겨주는 것이 참 싫었는데, 함께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탁월한 업무 성과는 부하 직원이 상사의 장점을 발견하고 이용하는 데 달려 있다" 피터 드러커 자기 경영노트에 있는 문장이 무릎을 딱 치게 한다.
상사의 장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점은 A4 용지로 금방 채울 만큼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말이다.
상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만 되어도 '성공'하지 않을까!
"손해를 보는 것이 복이다"
'손해 보는 것을 즐긴다'라는 태도가 중요하다.
상대방은 이득을 보았고 자신은 손해를 보았다는 것을 상대방이 안다면?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갖게 하는 것이다.
시기적절할 때 손해를 좀 보고 어리둥절한 척하는 것이
꼭 손해가 아닌 이득일 때가 많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하지 않던가!
지금부터 손해 보는 것을 즐기는 스킬을 터득해 봐야겠다.
다투지 않고 온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