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미디어숲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읽기가 편하다.

읽기가 편한 책들은 이해도가 수월하다.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책이 그렇다.

일에서, 관계에서 선을 넘지 않는 지혜는

상대방의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타인의 인생에 이래라저래라 훈수를 두지 않으며,

부정적인 전염을 자재하고 긍정적인 영향으로 어느새 마음이 편안하게 만드는 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샤오헝저자는 10년 넘게 처세술 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보완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따라 적절한 경계가 어디까지이고, 넘어서는 안될 선은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일은 힘들면 그만이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건강도, 일도, 자존감도 모두 잃을 수 있다.

관계에서 꼭 필요한 안전거리와 디테일의 마법이 내게도 편안함을 가져다주었으면 한다.

인상깊은구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이다. 만약 우리가 마음을 넓게 연다면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chapter1 앞 페이지

기억하라. 거의 모든 사람은 마음속 깊은 곳에 인정과 칭찬을 하고 싶은 갈망이 있다. 누군가가 매우 유치하고, 언급할 가치도 없는 취향을 갖고 있어도 비웃어서는 안 된다. p46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입을 꼭 다물어라. 입이 가벼운 동료가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자기도 모르게 당신의 이름을 팔 수도 있다. 그러므로 상사에 대한 주제를 다룰 땐 신중하게 이야기하라. p124

"남의 일에 그다지 상관하지 마라." 우리는 자신이 맡은 일만 잘하면 된다. p143

"일을 하면서 매일 상사가 당신에게 뭔가를 가르쳐 줄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학교로 돌아가서 더 배워오는 게 낫다. 그러면 선생님은 아마도 일대일로 당신을 가르칠 것이다. 상사의 감시를 받아야 일하는 사람은 폭스콘으로 가라. 생산 라인이 당신에게 가장 적합하다. 상사가 당신을 달래야 일을 하는 사람은 당신 어머니 곁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크고 나서 다시 이 세상을 직면하라!" p203

다투지 않고, 빼앗지 않고, 자랑하지 않는 것은 이익을 구하고, 손해를 피하며, 후퇴함으로써 진취적으로 나아가에 하는 지혜로, 바로 분수를 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세다. p281

총평

항상 말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라고 한다.

도무지 어떤 생각을 세 번 하라고 하는지 매번 생각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했다.

장샤오헝은 불교와 힌두교에는 제자에게 소중히 간직해 두었던 비밀이 있는데,

바로 '말문을 여는 세 개의 문'이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이것이 진짜인가? 이것은 선의에서 나오는 것인가? 과연 필요한 일인가?"라고 세 번 물어보는 것이다.

말수가 많고 얘기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입장에서 말수를 줄이는 방법이 입술을 꿰매는 방법뿐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즉시 입을 다물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했다.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인생에서 모두 겪어보았을 뜻하다.

친한 친구일수록 회사에서 힘든 일, 걱정 근심 모두를 지나치게 친구에게 쏟아내면 안 된다.

친구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서로 성장할 수 있고 기쁜 방향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참으로 짧다.

나의 관점과 상대방의 관점을 비교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리액션 하면 잘 기다리고,

상대방의 관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서 그의 현재 생각과 심정에 매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 내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원수는 더더욱, 선의 라이벌은 있으면 좋다.

상사의 체면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안 했는데,

원수 같은 상사에게 트로피를 넘겨주는 것이 참 싫었는데, 함께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탁월한 업무 성과는 부하 직원이 상사의 장점을 발견하고 이용하는 데 달려 있다" 피터 드러커 자기 경영노트에 있는 문장이 무릎을 딱 치게 한다.

상사의 장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점은 A4 용지로 금방 채울 만큼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말이다.

상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만 되어도 '성공'하지 않을까!

"손해를 보는 것이 복이다"

'손해 보는 것을 즐긴다'라는 태도가 중요하다.

상대방은 이득을 보았고 자신은 손해를 보았다는 것을 상대방이 안다면?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갖게 하는 것이다.

시기적절할 때 손해를 좀 보고 어리둥절한 척하는 것이

꼭 손해가 아닌 이득일 때가 많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하지 않던가!

지금부터 손해 보는 것을 즐기는 스킬을 터득해 봐야겠다.

다투지 않고 온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에겐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

부족한 점 보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의 장점을 알아내는데 쓰고,

장점을 활용하는데 집중해야겠다.

장점이 없다면 배워서 얻으면 되고,

장점이 발견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가늠해 봐야 한다.

나의 장점은 '혼자 서도 잘 논다'이다.

직장에서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지만,

채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어 행복하다.

책, 필사, 포토샵, 사진, 카메라, 렌즈, 웹 소설, 웹툰, 만화책, 주역, 수면, 음악 듣기 등

잘 놀다 보니 잘 잔다.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