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 -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한 스토아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
윌리엄 B. 어빈 지음, 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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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스토아철학

부정적(분노, 불안, 두려움, 슬픔, 질투 등) 감정이 가득한 삶은 좋은 삶이 아니라고 말한다.

스토아철학은 '모든' 감정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만 몰아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무례한 사람에게 대응하는 방법 등 일상의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스토아철학자의 조언이 인상깊다.

스토아철학 심리 기법

부정적 시각화, 안 좋은 상황을 미리 그려보고 미치는 영향을 줄이자.

적당한 스트레스, 고통은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통제의 이분법,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자.

에너지가 어디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지 파악하고 막을 필요가 있다.

참지 못하는 이유가 나 자신이 '무르기' 때문이라는 사실, 인간관계는 너무 편하게 지내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갖기

인상깊은구절

우리가 가진 것은 무엇이든 운명의 여신이 잠시 '빌려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운명의 여신은 우리의 승낙과 예고 없이 언제든 그것을 되가져 갈 수 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 p74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것은 결점이 아니라 축복이다. p84

자발적 불편은 일종의 백신과 같다. 미량의 약한 바이러스에 자신을 노출시켜 심각한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면역을 형성한다는 점에서다. p117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과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교류해야 한다. 그렇지만 누구를 친구로 사귈 것인가는 선택할 수 있다. p140

화는 모기에 물린 것과 비슷하다. 물린 곳을 긁지 않으면 찜찜하지만 긁으면 시원하다. 문제는 긁고 나서다. 긁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후회한다. 부어오르면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화도 똑같다. 화를 내면 시원하지만 화낸 것을 이내 후회하게 된다. p271

총평

세상이 던지는 싸구려 보석에 눈이 팔려 인생을 허비하고 싶은가?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좋지 않은 삶'을 살게 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존재의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매일 한 가지씩 좋은 것을 배우면 된다.

평정심을 방해하는 부정적 감정 때문에 삶이 엉망으로 변한 경험은 얼마든지 있다.

기쁨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칭찬 일기', '감사 일기' 내면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철학자 제논이 말하는 '자연과 일치하는 삶'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정상에 오르면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슬픔이 있으면 그 뒤에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손뼉 칠 때 떠날 수 있는 '비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명상록≫ "삶의 기술은 춤보다 레슬링에 가깝다"

신나서 춤을 추는 것보다 치열하게 몰입했을 때 삶이 더 생존능력을 향상시킨다.

세렌디피티는 고통과 기쁨이 반복되면 찾아온다.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올해 초 철학책을 읽고 회사 수첩 첫 장에 적어둔 문장을 매일 본다.

'삶은 덤이다'

지금 가진 것을 언제든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된다면,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감사한 마음을 찾게 된다면,

기쁨의 능력도 새롭게 생겨난다.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주저앉기만 한다면 무너지겠지만 성장의 발판 삼아 일어난다면 내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마음의 관점을 살짝 바꾸기만 해도 만족하고 살 수 있다.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멈추지 못한다면 불만족에 계속 빠져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을 가도 된다.

노력해도 만족을 얻지 못하고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자신의 욕망을 바꿔 다른 곳에서 만족을 얻는 편이 낫다.

얻어도 불안, 얻지 못해도 불안한 세상 속에서 굳이 한두 가지에 얽매여 있을 필요는 없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해 최선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 못하는 일에 걱정과 근심은 멈추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살자.

책으로 표현하자면 완결이 아니라 완성을 위해 나아가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

스토아철학이 전하는 '평정심'에 대해 다시금 생각했다.

철학이 없는 것보다, 부족한 철학이라도 가지고 실천하는 삶이 '좋은 삶'을 만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모욕에 대처하는 법, 부의 유혹에 맞서는 법, 인간관계 관련 사람을 대하는 것 등 스토아철학이 전해주는 조언으로 속이 시원하다.

삶을 낭비하면 노년에 아쉽고 후회가 많아진다.

우리의 삶은 시합에 대비해서 훈련할 시간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느꼈다면 바로 시작해야 하고, 가진 것이 참 많다는 사실과 그것을 즐겼을 때 세상은 더욱 나를 웃게 할 것이다.

'기쁨 자체'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나를 그 길로 인도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삶은 그 자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모욕을 모욕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모욕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선을 넘었다면 그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고를 해야 한다.

부정적인 장소에서도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는 자세가 된다면 얼마나 기쁠까.

나 자신에게 버리는 불행은 이제 멈추자.

오해를 받을 수도 혼이 날 수 있지만 그 덕분에 오해를 해명할 기회를 얻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데 '해석'이 참 중요하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마음친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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