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던지는 싸구려 보석에 눈이 팔려 인생을 허비하고 싶은가?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좋지 않은 삶'을 살게 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존재의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쉽게 생각하면 매일 한 가지씩 좋은 것을 배우면 된다.
평정심을 방해하는 부정적 감정 때문에 삶이 엉망으로 변한 경험은 얼마든지 있다.
기쁨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칭찬 일기', '감사 일기' 내면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철학자 제논이 말하는 '자연과 일치하는 삶'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정상에 오르면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슬픔이 있으면 그 뒤에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손뼉 칠 때 떠날 수 있는 '비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명상록≫ "삶의 기술은 춤보다 레슬링에 가깝다"
신나서 춤을 추는 것보다 치열하게 몰입했을 때 삶이 더 생존능력을 향상시킨다.
세렌디피티는 고통과 기쁨이 반복되면 찾아온다.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올해 초 철학책을 읽고 회사 수첩 첫 장에 적어둔 문장을 매일 본다.
'삶은 덤이다'
지금 가진 것을 언제든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된다면,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감사한 마음을 찾게 된다면,
기쁨의 능력도 새롭게 생겨난다.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주저앉기만 한다면 무너지겠지만 성장의 발판 삼아 일어난다면 내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마음의 관점을 살짝 바꾸기만 해도 만족하고 살 수 있다.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멈추지 못한다면 불만족에 계속 빠져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을 가도 된다.
노력해도 만족을 얻지 못하고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자신의 욕망을 바꿔 다른 곳에서 만족을 얻는 편이 낫다.
얻어도 불안, 얻지 못해도 불안한 세상 속에서 굳이 한두 가지에 얽매여 있을 필요는 없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해 최선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 못하는 일에 걱정과 근심은 멈추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살자.
책으로 표현하자면 완결이 아니라 완성을 위해 나아가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
스토아철학이 전하는 '평정심'에 대해 다시금 생각했다.
철학이 없는 것보다, 부족한 철학이라도 가지고 실천하는 삶이 '좋은 삶'을 만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모욕에 대처하는 법, 부의 유혹에 맞서는 법, 인간관계 관련 사람을 대하는 것 등 스토아철학이 전해주는 조언으로 속이 시원하다.
삶을 낭비하면 노년에 아쉽고 후회가 많아진다.
우리의 삶은 시합에 대비해서 훈련할 시간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느꼈다면 바로 시작해야 하고, 가진 것이 참 많다는 사실과 그것을 즐겼을 때 세상은 더욱 나를 웃게 할 것이다.
'기쁨 자체'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나를 그 길로 인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