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시대에서 협업의 시대로 가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자기경영'을 해야 하는 프로슈머로써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태도는 바로 '나를 알고 너를 아는 것'이다.
무엇이든 첫눈에 반하거나 흥미가 생겨 어떤 인연과 일을 만났다고 해서 기뻐만 해서는 안 된다.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듯이 중간마다 확인이라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지할 수 있고 확인도 잘한다면 그때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기술을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 주어지기 전에 고난을 주어 단단하게 만드는 신의 선물을 깨닫게 된다.
≪협업경영&자기경영≫은 유지하기 위해서는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에서 명대사가 이렇게 많았나 생각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줄다리기 중 끌려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오일남이 하는 말 "앞으로 가! 앞으로 세 발만 가는 거야.. 저들을 넘어뜨려야 해!"라고 말할 때 전원 모두가 힘을 뺄 수 있고 그때 오는 관성의 무게를 다시 이길 수 있었을까!
줄다리기는 30명이 모여있다고 해서 꼭 30명분에 힘이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20명 정도에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무임승차, 적당히 하는 사람 등 줄다리기 속에서 직장이 겹쳐 보였다.
vip들이 직접 참관하러 방문해서 하는 말
"아무리 중계를 잘해도 직접 관람하는 재미를 이길 수는 없지"
티브이에서 노래를 끝내주게 잘하는 가수에 음악을 들었다고 해도 현장 속에서 듣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오일남은 관람하는 재미를 뛰어넘어 직접 참여했다. 그만큼 스릴 있고 즐거움이 배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최병철 작가는 내게 질문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나는 나의 삶이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가?
나는 나의 삶이나 경영을 관람하고 있는가?
나는 나의 삶이나 경영을 시청하고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행동만으로도 '나의 창조적 파괴'는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다.
영화 명대사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있고, 감탄만 하는 사람이 있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
최병철 작가는 <오징어게임> 명대사를 보고 책을 냈다.
성기훈에게 충고하는 노인 오일남의 말
"자네가 상금은 손도 대지 않고 그대로 산다고 들었어. 죄책감 같은 건가? 자네 운과 노력의 대가야. 나를 보게. 삶은 짧아."
이에 작가는 '나는 상금을 받으면 어디에 쓰겠는가?'라고 쓰여있다.
큰돈을 가지기 위해서는 내가 그 돈을 감당할 수 있는 큰 그릇이어야 한다.
로또가 되거나 복권이 당첨된 사람 중에 파산을 겪는 사람이 80% 정도 된다고 하니,
갑자기 큰돈이 들어온다면 돈이 사람을 잡아먹는 현상도 지극히 자연스럽다.
돈을 지킬 것인지, 돈을 쓰다 탕진할지, 돈에 노예가 될지 주인이 될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
우리는 86,400시간이 매일 들어오지만 결코 길지 않다.
오징어게임속에서 배우들이 생각이 나고 명대사를 통해 사색을 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